[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이 세계 최초로 이종 간(肝) 이식에 성공했다. 이종 장기 이식 분야에 혁신적인 돌파구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중국공군군의대학(空军军医大学) 의료팀에 따르면 지난 10일(현지시간) 유전자 조작 돼지의 간을 뇌사 환자에게 이식하는데 성공했다. 의료팀에 따르면 이식 수불은 학술위원회, 윤리위원회, 장기이식위원회, 동물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했으며 법규를 준수해 진행됐다. 이번에 의료팀이 이식한 간을 공여한 돼지는 혈액형은 O형이었으며 무게는 23kg, 간의 무게는 700g이었다. 의료팀에 따르면 보조적으로 이식된 돼지의 간은 혈류 재개 후 96시간동안 담즙을 정상적으로 분비했으며 초급성 거부반응도 없었다. 업계에서는 이번 중국 연구진의 돼지 간 이식이 성공적인 성적표를 받게된다면 이종 이식 분야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간은 기존에 성공 사례가 있는 신장이나 심장보다 복합적인 기능을 수행해야하기 때문에 장기간의 관찰이 필요하다며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상온 초전도체 개발을 주장한 랑가 디아스 로체스터대학교 교수가 연구 부정행위에 연루돼 대학 조사를 받고 있다. 디아스 교수는 이미 두 차례에 걸쳐 네이처에 게재한 논문이 철회되며 사실상 퇴출 위기에 내몰렸다. 21일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디아스 교수는 상온 초전도체 개발 연구 결과와 관련해 부정행위 의혹이 제기돼 지난 8월부터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로체스터대 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다. 로체스터대 대변인은 “위원회는 대학 정책과 연방 규정에 따라 디아스가 연구 부정행위에 관여했다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대학은 다음 단계로 디아스에 대한 인사 조치를 취할 수 있으며 이는 대학 총장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체스터대는 네 차례에 걸쳐 디아스 교수의 연구 부정행위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으며, 마지막 4차 조사에서 문제가 발견돼 지금은 디아스 교수의 강의와 연구를 막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아스 교수는 오는 2026년까지 받기로 한 33만 달러(약 4억원)의 미국 국립과학재단(NSF) 연구비 지원도 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디아스 교수는 지난해 3월 상온 초전도체 관련 논문을 네이처에 발표했다. 그는 루테튬과 수소의 화합물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스위스가 동결한 러시아 자산이 우크라이나 재건 비용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15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스위스 상원은 지난 7일(현지시간) 동결한 러시아 자산을 우크라이나 재건 비용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찬성 21명, 반대 19명, 기권 3명으로 안건이 통과됐다. 스위스 인민당을 제외한 모든 의회 구성원이 지지한 이번 법안이 의회를 통과하면서 스위스에 동결된 러시아 국가 및 관련 조직의 자산을 우크라이나에 전쟁 배상금으로 사용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 이번 법안은 오랜 기간 중립국과 은행 비밀주의의 전통을 유지해 온 스위스의 국가 정체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로 논란이 됐다. 이그나지오 카시스 스위스 외무부 장관은 "러시아의 명백한 국제법 위반에 따른 배상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배상 메커니즘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국제적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스위스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에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이나 타국이 보유한 스위스산 무기의 우크라이나 지원은 허용하지 않았으나, 34억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은 제공했다. 스위스는 유럽연합(EU)의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에 동참하여 러
[더구루=홍성환 기자] 올해 중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정부는 부동산 경기 부양을 위해 완화적인 정책 기조를 유지할 방침이다. 16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글로벌 부동산 기업 CBRE는 최근 발표한 '2024 중국 부동산 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소비 지출의 지속적인 회복이 올해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며 중국은 연간 4.6%의 국내총생산(GDP)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2~2023년 오피스텔 수요가 상대적으로 부진했었지만 올해 오피스텔 임대 수요는 바닥을 치고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1선 도시와 하이테크 산업이 집중된 항저우·청두·우한·시안 등 2선 도시에서 오피스 임대 활동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항저우·난징·칭다오·충칭 등 4개 시장의 공실률이 향후 3년 안에 10% 이하로 떨어지고 광저우-선전 도시권과 우시, 청두는 공급 부족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2차 회의에서 발표된 정부업무보고에서 부동산 정책의 최적화 필요성을 언급하며, 중국의 완화적인 정책 기조가 변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리창 국무원 총리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의회가 전략비축유를 중국에 판매하는 것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양당 지도자들은 지난 3일(현지시간) 연방정부의 업무정지(셧다운)를 피하기 위해 2023 회계연도(2023년 10월~2024년 9월) 말까지 정부 기능의 상당 부분을 계속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합의에는 미국 전략비축유를 중국에 판매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공화당 측은 지난 2022년 전략비축유에서 100만 배럴의 석유가 중국 최대 정유사 중국석유화공그룹(시노펙)의 미국 자회사인 유니펙 아메리카에 판매된 이후 이를 막기 위해 노력해왔다. 미국 에너지부는 외국 기업 여부와 관계 없이 경쟁 경매에서 최고 가격 입찰자에게 전략비축유를 판매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런데 조 바이든 대통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급등한 휘발유 가격을 잡기 위해 전략비축용 석유 1억8000만 배럴을 판매한다고 발표한 뒤 중국 입찰 참여 논란이 불거졌다. 현재 미국의 전략비축유 보유량은 3억6000만 배럴로 40년 만에 최저치에 근접한 수준이다. 2022년 대규모 판매가 이뤄지면서 재고량이 감소했다. 이에 지난해 7월 미 상원은 중국으로 전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 정부가 우리 기업에 대한 조세 정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재무부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하노이에서 한국대사관과 공동으로 '2024년 재무부와 한국기업 간의 국세관세대화' 감담회를 진행했다. 카오 아잉 뚜언 재무부 차관은 이 자리에서 "지난 30년 동안 두 나라는 경제·무역·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파트너가 됐다"면서 "한국은 베트남의 최대 투자국으로 한국 기업의 재정 기여도는 매년 증가해 왔으며 외국 기업 총수입의 11%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원활한 사업 환경 조성을 위해 많은 세금 혜택을 도입했다"면서 "이외에도 행정 절차를 개혁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무부는 올해 현재 법인세, 부가가치세, 특별소비세 등 3개 중요 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영삼 주베트남 대사는 "한국 기업이 부가가치세 환급 지연 등 세금 관련 문제를 겪고 있다"면서 "이중과세 문제 등을 해결해 달라"고 요청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러시아 정부가 출산율 확대를 위한 신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청소년 교육 지원도 강화한다. 9일 코트라 등에 따르면 러시아는 △가족(출생률 증가와 기대 수명 증가 목표) △러시아 청소년(청소년 교육 목표) △활동적이고 건강한 삶(건강한 생활 방식 증진 목표) △인재(대학과 기업 간 상호작용 창출 목표) △데이터 경제(전반적인 디지털 플랫폼 구축 목표) 등 5개 신규 국가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러시아는 가족 프로젝트에 따라 출산율 확대를 위해 다자녀 가구에 대한 세금 혜택을 강화한다. 아울러 보육기관 현대화 사업도 추진한다. 세계은행(WB)에 따르면 러시아의 합계출산율은 2016년 1.8명에서 2021년 1.5명으로 줄었다. 또 기대 수증 증가 목표 실현을 위해 장기 요양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러시아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로 지원, 교육 시스템 개선, 교육 인프라 개선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국민 건강 개선을 위해 음주 및 흡연률 감소, 스포츠 시설 개발, 건강 검진 세금 공제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우수한 인재 육성을 위해 대학생들의 기업 방문 강화, 인턴십 기회 확대, 멘토링 시스템 개발 등을 실시한다. 데이터 경제 활
[더구루=홍성환 기자] 러시아 정부가 중국 국경과 접하는 연해주 지역 검문소 현대화 사업에 속도를 높인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서방 제재에 대응하기 위해 물류시스템 보강·확장에 힘을 쏟는 상황이다. 3일 코트라 및 현지 언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최근 물류업체 및 트럭 운전사 대표와 간담회를 열고 연해주 내 중국 접경 검문소 2곳 재건 가속화를 약속했다. 해당 검문소는 크라스키노와 포그라니치니 검문소가 될 예정이다. 중국 정부도 관심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푸틴 대통령은 "내년 말까지 해당 검문소의 재건이 완료될 것이며 가능한 경우 프로세스를 더욱 가속화하겠다"고 전했다. 러시아는 현재 서방 제재로 유럽 등을 통한 주요 수출·입이 막히자 연해주 등 극동 지역을 대체 물류 통로로 활용하고 있다. 또 새로운 시장으로 동아시아 지역 등을 개척하고 있으며 중국과의 물류 접점을 늘리는 데도 공을 들이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와 중국 간 교역이 확대됐다. 중국 해관총서(세관) 통계에 따르면 작년 중·러 교역액은 2401억1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6.3% 증가했다. 양국 교역이 20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정부가 중국의 스파이 도구로 활용될 우려가 제기된 중국산 항만 크레인 등 항만 시설을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마련했다. 이에 중국 정부는 자국 기업에 대한 탄압이라고 반발했다. 3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등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1일(현지시간) 미국 항만의 사이버 보안 강화를 위해 5년간 200억 달러를 투자하는 내용이 포함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행정명령에는 선박이나 항만, 시설 등이 사이버 공격을 당했을 경우 당국에 의무적으로 보고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된다. 미국은 자국 항만에 200개가 넘는 중국제 크레인이 있으며, 점유율은 80%에 육박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 고위당국자는 언론 브리핑에서 "권한에는 사이버 위협이라고 인지했거나 의심하는 선박의 움직임을 통제하고, 시설이 항만의 안전과 보안을 위험하게 할 수 있는 미흡한 사이버 여건을 시정하도록 요구하며, 사이버 체계와 네트워크를 포함한 선박과 해안 시설을 점검·수색하는 것을 포함한다"고 전했다. 고위당국자는 구체적인 사이버 취약점으로 중국에서 제조한 STS 크레인(Ship to Shore Crane)을 지목했다. 크레인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가 글로벌 경제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민간 부문의 활발한 투자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이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란 분석이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사모펀드 기업 KKR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헨리 H. 맥베이는 최근 ‘길 위에서 본 생각(Thoughts from the road)’이란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인도가 향후 5~7년 동안 전 세계 점진적 성장의 2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에서 민간 부문으로의 연간 40억~50억 달러(약 5조3200억~6조6500억원) 규모의 인프라 이전이 성장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맥베이는 인도가 이 같은 성장을 위해 농업 부문 규모를 더 효율적으로 만들고 인프라를 개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더 깨끗하고 우수한 에너지원을 확보하고 고급 소비자와 저가 소비자 간 격차를 줄여야 한다고 제언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 자본시장 상황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통화가치가 안정되는 등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해외 자본 유입도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저축 프로그램도 주식시장에 깊이와 폭을 더하고 있다. KKR은 인도 인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에서 커뮤니티 공동구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 저렴하게 물품을 구매할 수 있어 주목을 받는다. 2일 코트라 중국 충칭무역관의 '엔데믹에도 변함없는 중국의 공동구매 열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커뮤니티 공동구매 거래 규모는 3228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53.7% 증가했다. 커뮤니티 가입자 규모는 2017년 2억1200만명에서 2023년 8억4500만명으로 증가했다. 커뮤니티 공동구매는 같은 생활 커뮤니티 내 거주자끼리의 온오프라인 그룹 소비 행위로, 중국 내에서 비교적 새롭게 등장해 매우 빠른 확대 속도를 보이는 소매 유통 모델이다. 지난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커뮤니티 공동구매는 일반 전자상거래와 비교해 3선 도시 이하의 소비자 비중이 높고 30~49세 기혼 여성이 주요 소비층이다. 1인당 소비액은 2018년 25.37위안에서 2023년 476.11위안으로 확대됐다. 주요 소비품은 신선식품과 일용품이다. 커뮤니티 공동구매는 앞으로 몇 년간 계속해서 강력한 성장 모멘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의 경우 낮은 고객 유입 비용, 높은 재구매율, 저렴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이 앞으로 10년간 부(富)가 가장 빠르게 증가할 국가로 꼽혔다. 전략적 입지, 낮은 인건비 등으로 외국인 투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2일 스위스 투자 이민 컨설턴트 핸리앤드파트너스와 글로벌 자산정보회사 뉴월드웰스가 공동으로 수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향후 10년간 베트남 자산 성장률은 12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핸리앤드파트너스와 뉴월드웰스는 "베트남은 1인당 국내총생산(GDP)와 백만장자수 모두 세계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베트남 백만장자 수는 1만9400명으로 집계되며, 억만장자는 58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인당 GDP는 2022년 기준 4100달러로 2012년 2200달러와 비교해 10년새 두 배 성장했다. 베트남은 아시아·태평양의 다른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한 국가로 인식된다. 또 중국과 육로로 국경을 공유하고 있고, 주요 해양무역로와도 가까워 전략적 입지로 평가된다. 이밖에 낮은 인건비와 잘 짜인 수출 지원 인프라도 매력적이다. 이러한 요인으로 외국인 투자의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작년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입은 366억 달러로 전년 대비 32% 증가했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세라믹 제조 전문 기업 니혼가이시(日本碍子, NGK)가 독일에서 개발 중인 그린 수소 생산 프로젝트에 나트륨-황 전지(NAS, 나스) 배터리를 공급한다. 오는 2030년까지 수소 생산능력 10GW 달성을 목표로 하는 독일의 수소 생산량 확대를 돕는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NGK는 독일 에너지기업 HH2E가 개발 중인 발트해 연안의 그린 수소 공장에 230메가와트시(MWh) 규모의 컨테이너형 NAS 배터리를 납품한다. HH2E가 주문한 NAS 배터리는 세라믹 전해질(ceramic electrolyte)로 분리된 나트륨 및 황 전극으로 구성돼 최대 출력 18MW, 용량 104.4MWh에 약 5.8시간 지속되는 컨테이너형 NAS 배터리 72개이다. 배터리는 전 세계 시장에 NAS 배터리를 공급하는 글로벌 화학기업인 바스프(BASF)의 자회사 BSES가 주문했다. 에너지 저장 기술의 안전성과 신뢰성이 높이 평가돼 독일 그린 수소 생산에 채택됐다. NAS 배터리의 목적은 풍력 터빈과 태양광 패널에서 생산된 전기를 저장하고, 이를 나중에 전기분해 공정에 사용하여 녹색 수소를 생성하는 것이다. 잦은 충전과 장기간 방전이 가능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이 중국산 희토류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중국 외 지역의 희토류 프로젝트에 자금 지원을 약속한 가운데 서구의 희토류에 대해 더 높은 가격 경쟁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국 광산들이 낮은 가격에 공급을 늘리고 있지만 중국 외 지역의 희토류 채굴 확장을 위해 희토류 가격 상승 요인이 존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유료기사코드] 4일 영국 원자재 시장조사업체인 벤치마크 미네랄 인텔리전스(Benchmarkminerals, BMI)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는 중국을 제외한 희토류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의 81%가 서방 정부에서 나왔다. 단 데 종게(Daan De Jonge) BMI 분석가는 "서방의 지원이 있지만 현재 가격은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 비해 너무 낮다"며 "미국과 호주의 강력한 정책 지원이 있지만 중국을 제외한 국가에서는 시장이 발전하고 중요한 광물 공급망이 지정학적으로 더욱 안전해지기 위해서는 가격이 상승하거나 이러한 자산의 경제성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급망을 다각화하려면 더 많은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OEM)은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 더 높은 가격이 필요하다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