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박철완 전 금호석유화학 상무가 박찬구 회장을 상대로 한 공방에서 또 패배했다. 행동주의 펀드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이하 차파트너스)와 자사주 전량 소각과 감사위원 선임을 제안했으나 모두 부결됐다. 박 회장과의 경영권 분쟁에서 '3전 3패'를 기록하며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금호석화는 22일 서울 중구 시그니쳐타워에서 '제47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자사주 처분 관련 이사회 권한 명확화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최도성 선임 건 등을 통과시켰다. 해당 안건은 모두 금호석화 이사회에서 제안했다. 반면 개인 최대주주인 박 전 상무(9.1%)로부터 권리를 위임받은 차파트너스의 주주제안 3건은 모두 채택되지 못했다.주총 결의로 자사주를 소각할 수 있게 하는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은 이사회 권한 명확화가 74.6% 찬성으로 통과되며 자동으로 부결됐다. △기존에 취득한 자사주(18.4%·약 525만 주)를 연말까지 50%, 내년 말까지 전량 소각하는 자기주식 소각의 건 △사외이사 후보로 김경호 KB금융지주 이사회 의장을 선임하는 안건은 표 대결에서 밀렸다. 사외이사 선임 건의 경우 회사 측 76.1%, 주주제안 측 23%으로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석유 생산업체인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가 가스 증산 계획을 공개했다. 청정에너지 전환에 여전히 회의적인 가운데 석유·가스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슈라프 알 가자위 아람코 전략·기업 개발 담당 부사장은 최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글로벌 에너지 콘퍼런스에 참석해 “가스 생산량을 오는 2030년까지 60% 늘릴 것”이라고 공언했다. 가자위 부사장은 “아람코는 최근 석유 생산량 확대 계획을 중단하고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미국의 셰일 유전과 유사한 비전통 가스전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해외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에 투자할 기회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글로벌 기후 위기 등으로 인해 전세계 각국 정부와 기업은 청정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청정에너지의 효율성과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인해 에너지 공급 안보와 경제성이 더욱 부각되는 모양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아민 나세르 아람코 최고경영자(CEO)도 가자위 부사장의 의견에 힘을 실었다. 나세르 최고경영자는 “전기 자동차나 태양광, 풍력 발전의 성장에
[더구루=진유진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가 애스턴마틴 F1팀 인수를 추진한다. 현재 아람코는 애스턴마틴 F1팀의 독점 메인 스폰서로 이번 인수를 통해 스포츠 산업 투자를 확대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람코는 애스턴마틴 F1팀 전체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는 F1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목표다. 이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석유 중심 산업 구조의 다각화를 추진하는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인수가 성사되면 아람코는 애스턴마틴 F1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재정적·기술적 지원은 물론 미디어 홍보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F1은 오는 2026년부터 100% 지속 가능한 연료 사용 의무화 규정을 두고 있어 인수는 2026년 이전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 인수 계획은 지난해 11월 로렌스 스트롤 애스턴마틴 F1팀 오너가 미국 사모펀드인 아크토스 파트너스에 애스턴마틴 F1팀의 소수 지분을 매각하면서 시작됐다. 스트롤 오너는 아람코에 인수액으로 약 10억 파운드(약 1조6891억원)를 요구하고 있다. 이는 F1팀 사상 역대 최고 금액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는 F1에 대규모 투자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효성화학이 중국 취저우 나일론 필름 공장 생산량을 늘린다. 독일 브뤼크너 마쉬넨바우(Brückner Maschinenbau)에 장비를 주문했다. 대전 공장을 폐쇄했던 작년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중국을 중심으로 나일론 필름 생산기지를 재편하는 양상이다. 21일 독일 브뤼크너 마쉬넨바우에 따르면 이 회사는 효성화학으로부터 연신 설비 'LISIM®'의 주문을 받았다. LISIM®은 장비에 달린 700개가 넘는 클립들을 통해 필름을 펴준다. 보리스 파스테르나크 브뤼크너 마쉬넨바우 동아시아 영업 담당은 "우리 기술로 만든 나일론 필름은 식품·의약품 포장재를 비롯해 다양한 응용처에서 최고의 요구 사항을 충족한다"며 "효성이 LISIM®을 다시 주문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효성화학은 독일산 장비를 취저우 나일론 필름 공장에 설치하고 증설을 추진한다. 이르면 내년 완료될 것으로 추정된다. 효성화학은 지난 2022년에도 취저우 나일론 필름 법인에 256억3200만원을 추가 출자하며 생산량을 확대해왔다. 효성화학은 투자를 지속해 중국을 중심으로 생산 기지를 키운다. 효성화학은 지난해 대전 공장을 정리하고 일부 라인을 구미로 옮겼다. 중국 업체들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쿠웨이트가 2040년까지 일일 원유 생산량을 400만 배럴 늘린다. 2025년까지 탐사·생산에 약 59조원을 쏟는다. 메가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한국 기업들의 쿠웨이트발 수주가 기대된다. 17일 코트라 쿠웨이트무역관에 따르면 쿠웨이트 정부는 2040년까지 하루 원유 생산량을 400만 배럴까지 증산할 계획이다. 이를 달성하고자 2025년까지 원유 탐사와 생산에 약 440억 달러(약 59조원)를 투자한다. 특히 원유 생산 부문인 업스트림 분야 프로젝트에 약 270억 달러(약 36조원)를 배정한다. 쿠웨이트는 베네수엘라, 사우디아라비아 등에 이어 전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큰 석유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다. 하루 315만 배럴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쿠웨이트 남동부에 위치한 버겐 유전은 면적이 약 1000㎢에 이르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유전 지대다. 약 660억~750억 배럴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1938년 발견돼 1946년부터 생산이 시작됐다. 현재 쿠웨이트 원유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풍부한 매장량을 토대로 쿠웨이트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사업 유형 별로 보면 생산(45%)과 업스트림(37%) 비중이 높다. 쿠웨이트 국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네시아 정부가 가정용 도시가스 공급망 구축에 민간참여를 확대한다. 도시가스 공급을 위해서는 공급망을 구축해야 하는데 초기 비용이 높아 재원이 필요하자 민간 투자를 유도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는 가정용 가스 공급을 위해 액화석유가스(LPG)를 도시가스로 대체하고자 노력 중이다. 당초 인니 정부는 2019년 대통령령 제6호를 근거로 가정용 도시가스 공급망 구축을 정부가 독립적으로 수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재정적인 문제로 민간 투자를 개방한다. 현재 인도네시아 가정에서는 LPG를 주요 가스 공급원으로 사용하고 있다. 가정용 스토브, 난방기, 온수기 등에서 주로 사용한다. 인도네시아 통계청(BPS)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가정에서 조리용으로 사용하는 가스의 경우 LPG가 86.27%를 기록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도시가스(Urban Gas)의 경우 0.86%만을 차지했다. 작년 인도네시아 총 국내 천연가스 분배량 중 가정용으로 공급되는 도시가스 이용량은 전체 0.43%에 불과하다. 인니 정부가 가정용 도시가스를 구축한 건 LPG 비용 부담이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한다. 가정용으로 공급되는 LPG
[더구루=오소영 기자] 효성첨단소재가 '꿈의 신소재' 탄소섬유 투자를 확대한다. 중국에서 연간 5000톤(t) 규모의 탄소섬유 공장 2개 설립을 모색하고 베트남에도 설비투자를 단행한다. 생산량을 크게 늘려 최대 탄소섬유 시장인 중국을 비롯해 글로벌 수요에 대응한다. 탄소섬유 영토 확장과 시장 선도라는 '두 마리 토끼'를 중국과 베트남을 활용해 실현시킨다. 13일(현지시간) 플라스틱유럽 등 외신에 따르면 효성첨단소재는 지난 5~7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복합소재 박람회에서 중국 탄소섬유 투자 계획을 밝혔다. 효성첨단소재는 중국에 연간 5000t 규모의 공장 두 개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정확한 위치는 밝히지 않았지만 저장성 자싱이 후보로 거론된다. 자싱은 조현준 효성 회장의 C(China, 중국)-프로젝트가 시작된 곳이다. 효성은 글로벌 시장 공략의 본거지로 자싱을 삼았다. 1999년 해외 생산 기지로는 처음으로 자싱에 스판덱스 공장 건립을 추진했다. 스판덱스에 이어 타이어코드와 나일론 필름, 폴리에스터 원사 등 주력 제품을 생산하며 중국 사업을 확대했다. 기존 투자로 지역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지방 정부와도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한 만큼 탄소섬유 공장을 효성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기후 기술 스타트업 카본캡처(CarbonCapture)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카본캡처는 8000만 달러(약 1050억원) 규모 시리즈A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자금조달은 프라임무버스랩이 주도했다. 아람코벤처스와 아마존 기후서약펀드, 지멘스파이낸셜서비스 등이 참여했다. 카본캡처는 조달한 자금은 모듈형 DAC(직접공기포집) 시스템 초기 설치에 투입할 예정이다. 카본캡처는 DAC 소재의 배포를 지원하는 기후 기술 회사다. 특허받은 모듈식 개방형 시스템 설계를 기반으로 확장성이 뛰어난 고체 흡착제 DAC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회사는 현재까지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메타 등 전 세계 주요 기업에 2600만 달러 이상의 탄소제거 크레딧을 사전 판매했다. DAC는 이미 대기 중에 배출된 레거시 이산화탄소를 직접 포집하는 기술이다. 철강·정유·화학품 등 산업 시설의 이산화탄소 포집을 위해 배출 지점에서 수행되는 탄소포집·저장·활용(CCUS) 기술과 달리 특정 장소에 국한되지 않고 이산화탄소를 대량으로 포집한다. 아드리안 콜레스 카본캡처 최고경영자(CEO)는 "아마존, 아람코,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테일러와튼(Taylor-Wharton)이 개발한 액체수소 저장탱크가 한국가스안전공사(KGS) 인증을 받았다. 액체수소 저장·유통 장비 선도 기업의 명성을 증명하며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10일 테일러와튼 따르면 이 회사의 액체수소 저장탱크는 KGS 인증을 따냈다. KGS의 까다로운 안전 기준과 성능 요건을 만족시며 한국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테일러와튼은 1995년 해외 극저온 용기 제조사 중 최초로 KGS 인증을 획득한 기업이다. 최근 4000㎏ 탱크 여러 개를 인도하며 한국 공략에 고삐를 죄고 있다. 말레이시아와 일본에 생산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한국 진출에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는 2019년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했다. 2040년까지 수소차 생산량을 620만 대로 늘리고 수소충전소를 1200개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정부 주도로 수소 산업을 키우면서 액체수소 저장탱크 시장도 커질 전망이다. 팀 밀러 테일러와튼 사장은 "당사는 최근 3만2000㎏의 액체수소를 담을 수 있는 8개 탱크를 납품했다"며 "이 지역(한국)을 겨냥할 여러 제품 중 첫 제품이며 깨끗한 수소 인프라 구축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
[더구루=오소영 기자]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 아드녹(ADNOC)이 대주주로 있는 '보르쥬(Borouge)'가 한국에 거점을 만들었다. 한국 산업용 전선·케이블 컴파운드 솔루션 공급 회사와 시너지를 내고 아시아에서 보폭을 넓힌다. [유료기사코드] 4일 보르쥬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한국에 사무소를 열었다. 보르쥬는 초기 에너지 시장에 초점을 맞추지만 중장기적으로 인프라·고급 패키징 부문도 공략한다. 고객사 범위를 넓혀 한국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 1988년 설립된 보르쥬는 아부다비에 본사를 둔 석유화학 회사다. 아드녹 54%, 보레알리스 36%, 기타 투자자 1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아부다비 증시 상장사로 UAE 루와이스 산업단지 내 세계 최대 규모의 폴리올레핀 단지를 갖고 있다. 중동과 아시아, 아프리카 등 50여 개국에 진출했다. 보르쥬는 한국과 함께 케냐에도 사무소를 세웠다. 루와이스에 62억 달러(약 8조2500억원)를 투자해 폴리올레핀 생산능력을 키우는 '보르주 4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작년부터 보레알리스와 합병 협상에 나서 초대형 석유화학 회사의 탄생을 예고하며 세를 불리고 있다. <본보 2023년 7월 5일 참고 OMV·아드녹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올해 여름까지 유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중동 긴장으로 인한 지정학적 위험이 지속함에 따라 원유 공급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26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올해 여름 북해산 브렌트유가 최대 배럴당 87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보다 2달러 높여 잡은 수치다. 골드만삭스는 "홍해 사태 심화에도 브렌트유는 70~90달러 범위에서 머물 것"이라며 "현재 중동 분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가격 변동성이 완화된 것은 이미 이러한 요소가 일정 수준 반영됐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예비 용량 증가로 OPEC 플러스(OPEC+) 추가 감산을 상쇄할 수 있다"면서 "OPEC 비회원국의 생산량 확대는 탄탄한 글로벌 수요 증가와 보조를 맞출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석유 수요가 일일 150만 배럴에 이를 것으로 내대봤다. 중국 수요는 하향 조정한 반면 인도와 미국의 수요는 상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OPEC 플러스 정책 입안자들이 시장을 적당한 적자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3월 초 감산 연장을 발표할 것"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자푸라 유전에서 천연가스 매장지를 추가로 발견했다. [유료기사코드] 압둘아지즈 빈살만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은 25일(현지시간) 아람코 자푸라 유전에서 15조 입방피트 천연가스가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자푸라 유전 매장량은 가스 229조 입방피트, 콘덴세이트 750억 배럴로 추정된다. 자푸라 가스전은 세계 최대 유전인 가와르 유전 남동부에 위치한 가스전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자푸라 가스전 확장 사업을 진행 중이다. 개발이 완료되는 오는 2036년에는 생산량이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전체 생산량의 4분의 1 수준인 2조2000억ft³에 달할 전망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셰일가스 산업에서 사용되는 첨단 추출 방법이 필요한 비전통적 가스 매장량 개발을 위해 노력 중이다. 앞서 지난 2022년 초 아람코는 오는 2030년까지 가스 생산량을 현재 수준에서 50% 이상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생명공학 기업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이하 써모피셔)이 스웨덴 오링크 프로테오믹스(이하 오링크) 인수 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다. 영국 정부가 인수·합병에 따른 독과점을 공식화하면서 먹구름이 끼었다. [유료기사코드] 써모피셔는 다음달 18일(뉴욕 시간)까지 오링크 인수 계획이 늦춰질 것이라고 3일 밝혔다. 당초 지난달 30일 인수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한달 이상 미뤄졌다. 영국 경쟁시장국(CMA)의 써모피셔 오링크 인수에 대한 심층 조사가 3개월째 진행 중이다. CMA는 지난 2월부터 해당 인수·합병이 시장에서 독과점을 형성할 가능성을 두고 예비적 검토를 한 데에 이어 후속 조사에 돌입했다. 업계에서는 CMA의 심층 조사가 경우에 따라 1년 넘게 이어질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조사가 길어지면 써모피셔의 오링크 인수와 관련해 불확실성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써모피셔는 지난해 10월 오링크를 주당 26달러(약 3만5500원), 총 31억달러(약 4조2318억원)에 인수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써모피셔는 오링크 인수를 통해 생명과학 연구 및 정밀의료 사업을 고도화하는 등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링크는
[더구루=윤진웅 기자] 일본 토요타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새로운 수소 프로젝트 본거지를 마련했다. 이를 토대로 수소연료전지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수소 경제 발전을 위한 수소 관련 제품과 기술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는 각오를 내비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 북미판매법인(Toyota Motor North America, TMNA)은 지난 1일 북미 수소 본부(North American Hydrogen Headquarters, H2HQ)를 설립했다. 기존 TMNA R&D 캘리포니아 사무소(TMNA R&D California office)를 재설계해 마련한 이곳 H2HQ에는 수소 관련 제품 및 기술 연구 개발부터 상용화 및 판매 계획을 세우기 위한 전문적인 공간이 조성됐다. 이를 통해 수소 이니셔티브를 주도하고 수소 관련 기술 및 수소연료전지 현지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설 이름을 H2HQ로 명명한 이유도 명백하다. 토요차 측은 "이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실제 제품을 만드는 연료 전지 개발에 대한 토요타의 리더십을 나타내기 위한 이름으로 작명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토요타는 친환경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