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암호화폐 운용사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Grayscale Investments)가 수수료를 낮춘 미니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인다. 블랙록·피델리티 등 경쟁사로부터 주도권을 빼앗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13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현물 ETF의 분할 상장을 신청했다. 이는 기존 비트코인 현물 ETF의 수수료가 다른 경쟁사 ETF보다 높아 투자자로부터 외면받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그레이스케일은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일정량의 비트코인을 분할해 미니 비트코인 현물 ETF를 상장할 계획이다. 암호화폐 조사업체 비트멕스리서치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현물 ETF는 지난 1월 이후 110억5000만 달러(약 14조5200억원)가 유출됐다. 반면 블랙록과 피델리티 현물 ETF는 각각 105억9000만 달러(약 13조9200억원), 63억7000만 달러(약 8조3700억원)의 유입을 기록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앞서 지난 1월 10일 비트코인 현물 ETF의 거래소 상장과 거래를 승인한 바 있다. 이 결정에 따라 11개 비트코인 현물
[더구루=홍성환 기자] '제2의 로빈후드'로 불리는 이스라엘 온라인 투자 플랫폼 이토로(eToro)가 미국 증시 상장을 재추진한다.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을 통한 우회상장에 실패한 지 약 2년 만이다. [유료기사코드]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토로는 미국 증시에서 기업공개(IPO)를 검토하고 있다. 구체적인 상장 시기와 방식 등을 확정하지 않았다. 기업 가치는 35억 달러(약 4조62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앞서 이토로는 지난 2022년 6월 스팩 합병 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 이토로는 지난 2021년 3월 나스닥에 상장한 스팩인 'FTCV(FinTech Acquisition Corp V)'와 합병 계약을 맺고 IPO를 추진해 왔다. 애초 기업가치는 104억 달러(약 13조7280억원)로 평가했다. 하지만 이후 스팩 시장이 위축도면서 결국 상장에 실패했다. 이토로는 상장 계획을 철회한 이후 작년 3월 소프트뱅크과 아이온그룹, 스파크캐피탈, 벨벳시벤처스 등 상장지분 사모투자(PIPE) 약정을 맺은 투자자들로부터 2억5000만 달러(약 3300억원)를 조달했다. 이토로는 2007년 이스라엘에서 설립된 해외주식 거래 플랫폼으로 영국, 호주,
[더구루=정등용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베트남에서 대규모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한다. 고객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 베트남 법인 신한베트남증권은 ‘황금설, 손맞이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거래수수료 100% 면제 등 매력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또한 연 금리 8.8%의 예금 상품을 계좌당 최대 100억 동(약 5억4000만원) 한도로 가입 가능하며 대출 한도는 최대 3000억 동(약 160억원)까지 지원된다. 프로그램은 오는 4월 30일까지 진행되며 계좌 개설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무료 거래가 가능하다. 이미 신한베트남증권 계좌가 있는 고객의 경우 2월부터 6개월 동안 거래 수수료를 우대해준다. 신한베트남증권은 프리미엄 고객 프로그램도 시행하고 있다. 최근 3개월 기준 △순자산 20억 동(약 1억원) △예금 잔액 10억 동(약 5000만원) △총 거래액 50억 동(약 2억5000만원) 중 한 가지 조건을 충족할 경우 평생 동안 무료 거래 서비스를 지원한다. 마진대출 이자에 대해서는 조건을 충족하는 투자자에게 최대 1%까지 감면해준다. 이와 함께 신한베트남증권은 비즈니스 개발 협업을 위한 SS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홍콩 CIES(자본투자이민제도) 승인을 받았다. 향후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양질의 투자 상품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은 7일(현지시간)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모든 글로벌X ETF 상품이 신규 CIES에 따라 적격 집합투자기구로 공식 인정 받았다고 발표했다. CIES는 홍콩특별행정구 정부가 금융 인재 풀 강화와 외국 자본 유치 확대를 위해 도입한 투자 이민 프로그램이다. 지난 1월엔 CIES 개편을 통해 △투자 금액 상한 조정 △투자 유형 다양화 △RMB(중국위안화) 자산 포함 △신청 자격 강화 △세금 부담 감소 등으로 세부 내용을 조정했다. 치우 야우 인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 최고경영자(CEO)는 “홍콩의 새로운 CIES 제도에 따른 적격 집합투자기구 목록에 포함된 것은 양질의 투자 상품을 제공하고 글로벌 투자자들이 홍콩에서 성공하도록 지원하겠다는 회사의 의지를 강조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2003년 설립된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은 국내 투자자들에게 해외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데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2005년 출시한 ‘미래에셋아시아퍼시픽스타펀드’는 국내 최초로 해외에서 직
[더구루=정등용 기자] 다올투자증권이 태국법인에 대한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태국 시장 강화에 대한 의지란 분석이 지배적인 가운데 2대주주인 김기수 프레스토투자자문 회장과의 경영권 분쟁 불씨를 꺼뜨리기 위한 행보란 관측도 나온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다올투자증권은 지난 1월 태국법인에 대한 추가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이와 관련해 김정규 다올투자증권 태국법인장은 올해 경제정책과 투자동향을 주제로 한 ‘2024 다올포럼 세미나’에 참석해 그 의미를 설명했다. 김 법인장은 “올해 다올투자증권 태국법인은 모기업의 추가 지분 인수를 통해 사업 확장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당신의 평생 금융 파트너’라는 비전 아래 고객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새로운 사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다올투자증권의 태국법인 지분 인수 계획은 태국 시장 강화에 대한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다올투자증권 태국법인은 국내 금융투자회사가 태국에서 운영 중인 유일한 현지 법인으로 자기자본 약 380억원의 지주사다. 증권사(Daol Securities)·자산운용사(Daol Im)·리츠(Daol Reit Mgt)·여전사(Daol Lend)를 자회사로 두고 있으며 자산
[더구루=홍성환 기자] 키움증권과 하나증권이 영국 런던 캐논그린 빌딩의 리파이낸싱(재융자)을 완료했다. 글로벌 금리 인상 기조에 따른 해외 상업용 부동산 리스크가 커진 가운데 이자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키움투자자산운용은 독일 도이치하이테켄방크(Deutsche Hypothekenbank)·노드은행(Nord/LB)과 캐논그린 빌딩에 대한 4600만 파운드(약 800억원) 규모 3년 만기 리파이낸싱 계약을 맺었다. 글로벌 부동산 회사 CBRE가 리파이낸싱 자문을 담당했다. 캐논그린 빌딩은 런던 중심업무지구(CBD)에 위치한 사무실 건물이다. 전체면적 약 1만200㎡, 지하 2층·지상 12층 규모다. 1960년 처음 준공됐으나 2016∼2018년 전면 리모델링을 거쳐 현대적인 건물로 재탄생했다. 현재 오피스 및 리테일 용도로 쓰이고 있으며 식당과 헬스클럽, 루프톱 테라스 등을 갖췄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지난 2018년 펀드를 조성해 이 건물을 약 2000억원에 인수했다. 키움증권과 하나증권이 각각 600억원·300억원씩 투자했고 나머지는 선순위 대출로 충당했다. 글로벌 금리 인상과 재택근무 확산으로 오피스 공실률이 높아짐에 따라 해외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캐나다 자회사인 호라이즌 ETF가 글로벌X로 간판을 바꾼다. 글로벌X의 글로벌 강점과 영향력을 활용해 캐나다 투자자들에게 더 나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호라이즌 ETF는 오는 5월 ‘글로벌X 인베스트먼트 캐나다(Global X Investments Canada)’로 브랜드를 변경할 것이라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호라이즌 ETF는 글로벌X가 국제적으로 인정 받는 브랜드인 만큼 글로벌X의 폭 넓은 전문가 네트워크와 금융 전문성을 적극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캐나다 투자 환경을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키는 한편 혁신적인 미래 사업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호라이즌 ETF는 브랜드 변경 후에도 현재 티커 심볼을 유지하며, 호라이즌 브랜드 펀드는 글로벌X로 바뀔 예정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현재 해외 비즈니스 시너지를 위해 글로벌X 단일 브랜드 통합 작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2019년에는 콜롬비아 사무소를 글로벌X로 통합했고, 2022년에는 브라질법인 사명도 ‘글로벌X 브라질’로 변경했다. 이번 캐나다 호라이즌 ETF의 브랜드 변경도 그 연장선 상에 있는 셈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세계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반도체업체 화룬웨이(華潤微)가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을 대상으로 기업 설명회를 열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화룬웨이는 지난달 29일 애널리스트 미팅을 개최했다. 화룬웨이는 "올해 매출 목표는 전년 대비 성장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매출총이익률 30% 이상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양극성 트랜지스터(IGBT)를 비롯해 3세대 반도체, 모듈, 센서 등 핵심 제품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모스펫(MOSFET) 소자 제품 등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정부는 미국의 전방위적인 압박에 대응하기 위해 자국 내 반도체 산업을 적극 키우고 있다. 최근엔 3세대 반도체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포괄적인 계획을 추진하다. 3세대 반도체는 실리콘 카바이드, 질화갈륨 등으로 만든 칩으로 높은 온도에서 작동할 수 있어 5세대 무선주파수 칩, 전기자동차 등이 사용된다. 화룬웨이는 또한 "태양광 발전, 에너지 저장, 자동차 전자장치 등 고급 애플리케이션 분야 양극성 트랜지스터 제품 비중을 계속 확대할 것"이라며 "모스펫 제품은 고급 분야로 확장을 추진하고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넥스트가 분산형 인공지능(AI) 네트워크 사하라AI(Sahara AI)에 투자했다. 챗GPT 같은 폐쇄형 AI에 맞서 분산형 AI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사하라AI는 5일(현지시간) 600만 달러(약 80억원) 규모 시드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미국 블록체인·암호화폐 전문 벤처캐피털(VC) 폴리체인캐피탈이 주도했다. 삼성넥스트를 비롯해 매트릭스파트너스·마더손그룹·다오5·노마드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사하라AI는 지난해 설립한 AI 기술기업이다. 개인과 기업을 위한 맞춤형 자율 지식 에이전트를 생상할 수 있는 무신뢰·무허가·개인정보 보호 중심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한다. 분산형 AI 네트워크를 활용해 모든 이용자가 지식 자본을 활용해 수익화와 자동화 기회를 탐색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분산형 AI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전 세계 참가자가 컴퓨팅 성능과 데이터에 기여하도록 장려함으로써 AI 기술 혁신과 광범위한 채택을 촉진하는 기술이다. 특히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같이 폐쇄적인 AI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소수의 초기 AI 기업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로 주목받는다. 션 렌 사하라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 호찌민증권거래소(HoSE)가 한국거래소 정보기술(IT) 시스템의 시범운용에 돌입했다. 공식 도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호찌민거래소는 지난 4일 한국거래소 IT 시스템 시범운용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호찌민거래소는 최근 각 증권사에 공문을 보내 이달 4~8일 새로운 한국거래소 IT 시스템 테스트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이에 증권사에 테스트를 진행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한국거래소와 호찌민거래소는 지난 2016년 베트남 차세대 증권시장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베트남 차세대 증권시장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는 베트남 정부 자금으로 호찌민거래소와 하노이거래소 두 곳과 베트남 예탁결제원에 필요한 전체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매매체결과 시장정보, 시장감시, 청산결제, 예탁·등록 차세대시스템 등 자본시장 운영에 필요한 모든 기능이 포함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테슬라 주가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이어지는 가운데 ‘돈나무 언니’로 유명한 캐시 우드는 이와 반대되는 의견을 내놓았다. 테슬라의 자율주행 택시가 혁신적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캐시 우드는 최근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테슬라의 목표 주가를 오는 2027년까지 주당 2000달러로 유지할 것”이라며 “이는 기본 시나리오에서 10배 성장한 수치”라고 밝혔다. 캐시 우드는 최근 테슬라 실적 부진에도 향후 2년 안에 자율주행 택시 플랫폼 등장으로 성장세가 살아날 것으로 예상했다. 전기차 사업도 향후 5년 안에 더 높은 성장세를 보일 뿐만 아니라 시장 대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캐시 우드는 “자율주행 택시 네트워크는 테슬라의 성장을 다시 가속화하고 마진을 크게 증가시킬 것”이라며 “로봇택시 플랫폼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모델로 운영돼 성장과 수익성에 상당한 잠재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캐시 우드는 테슬라의 초창기 투자자로 대표적인 테슬라 옹호론자이기도 하다. 캐시 우드가 최고경영자(CEO)이자 포트폴리오 매니저로 있는 아크인베스트는 지난해 말 테슬라와 전기차에 대한 비관론이 한창일 때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경제 포털 야후 파이낸스(Yahoo Finance)가 올해 투자할만한 S&P 500 배당주를 선정·공개했다. 2일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올해 투자할만한 S&P 500 배당주에는 금융, 반도체,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우선 서모 피셔 사이언티픽(Thermo Fisher Scientific)은 다국적 생명공학 기업으로 최근 분기 배당금을 주당 0.39달러로 11.4% 인상했다. 이로써 7년 연속 배당금 인상을 달성했다. 미국 금융 서비스 기업 JP모건 체이스 & 컴퍼니(JPMorgan Chase & Co)는 분기별로 주당 1.05달러의 배당금을 지급한다. 지난해 4분기에는 31억 달러(약 4조1276억원)의 배당금을 주주들에게 지급했다. 일라이 릴리 앤 컴퍼니(Eli Lilly and Company)는 다국적 제약 기업으로 혁신 의약품 발견·개발·제조·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분기 배당금은 주당 1.30달러로 배당 수익률은 0.67%다. 오라클 코퍼레이션(Oracle Corporation)은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제품과 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 하드웨어 시스템 개발 및 마케팅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에서 전기차 판매가 확대되면서 자동차 액세서리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코트라 톈진무역관은 '중국, 자동차 액세서리 시장이 호황인 이유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 자동차 액세서리 시장 현황과 시사점 등을 28일 소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 액세서리 시장은 2023년 1조3000억 위안(약 235조원) 시장으로 성장했다. 이는 전년대비 20% 늘어난 수치다. 중국 자동차 액세서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중국 자동차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면서 고급 차량의 판매가 증가했고 이에 발맞춰 액세서리에 대한 수요도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이외에도 시장 성장의 주된 원인으로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의 완비, MZ세대의 자동차 보유 증가가 꼽히고 있다. 가장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제품은 여성 사용자를 타깃으로 한 차량용 디퓨저, 전기차용 필름 수요 증가로 인한 차량용 페인트 보호 필름, 교통 법규 강화로 인해 승용차용 유아 카시트 등 이다. 코트라 톈진무역관은 "디퓨저, 페인트 보호 필름, 유아 카시트 등의 제품들의 성장 속도가 빠른 편이며 한국 브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가 베트남 항공 엔진 공장에 마련한 슈퍼마켓이 직원 사기 진작에 도움이 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베트남 법인인 한화에어로엔진은 작년 9월 공장 내부에 노동조합 슈퍼마켓을 열어 7개월째 운영 중이다. 노동조합 집행위원회가 근로자의 복지 증진을 위해 사측에 슈퍼마켓 개점을 제안했는데 사측에서 이를 받아들여 오픈하게 됐다. 르반송(Le Van Song) 한화에어로엔진 노조 회장은 "한화에어로엔진이 항공기 부품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매우 특수한 산업이므로 근로자들이 자유롭게 외출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다"며 "또 업무량이 너무 많아서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야근을 해야 하고, 물건을 살 시간도 없어 게 패스트푸드, 생수 등의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공장 매점에 슈퍼마켓을 열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노동조합 슈퍼마켓은 기존 슈퍼마켓 판매가보다 더 저렴하게 식료품과 생필품을 선보이고 있다. 커피 한잔에 1만5000동(약 800원), 스무디는 1만5000(약 800원)~3만동(약 1600원)에 판매한다. 이외에 우유,빵, 라면, 생수 등 필수품도 시장보다 더 유리한 가격에 제공한다. 추후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