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산업용 가열로 전문 기업 제이엔케이히터(이하 JNK히터)의 인도법인이 상장을 추진한다. 실탄을 확충해 인도 시장에서 성장을 가속화한다. JNK인디아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에 기업공개 예비서류인 DRHP(Draft Red Herring Prospectus)를 제출했다. JNK인디아는 DRHP에서 30억 루피(약 480억원) 상당의 신주를 발행하고 주요 주주들이 842만1052주를 매각한다고 명시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JNK인디아의 경영진인 △구탐 람펠 리가 100만7169주 △디팍 카차룰랄 바루카가 86만7284주 △밀린드 조시가 41만9653주를 판다. JNK인디아의 모회사인 JNK히터스와 투자자 마스콧 캐피탈앤마케팅의 매각 규모는 각각 218만2200주, 394만4746주다. JNK인디아는 6억 루피(약 100억원) 상당의 상장 전 지분 투자(Pre-IPO)도 검토한다. 이를 시행할 시 신주 발행 규모는 줄어들 전망이다. JNK인디아는 조달 자금을 활용해 설비 투자와 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인도 산업용 가열로 시장을 공략한다. JNK인디아는 2010년 6월 설립된 후 인도 최대 산업용 가열
[더구루=정예린 기자]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이 아마존 열대우림을 보유한 중남미 국가 수리남을 찾아 찬드리카퍼사드 산토키 대통령과 회동했다. 다양한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데 머리를 맞댔다. 22일 수리남 대통령실에 따르면 찬드리카퍼사드 산토키 대통령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박정호 부회장과 대통령 관저에서 면담을 가졌다. 에너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등 SK그룹 주력 사업 전반에 수리남이 가진 잠재력을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살폈다. 산토키 대통령은 "현재 기후변화가 우선인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에 대해 대표단과 의견을 교환했다"며 "탄소배출권, 과학적 역량, 보조금 등 협력의 여러 측면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수리남의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양국 간 유대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기를 기대하며, 우리는 경제 협력을 위해 노력하고 그에 맞는 결과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부회장도 산토키 대통령의 환대에 화답하며 수리남의 경제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그는 "우리는 대통령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한국에서 우리가 가진 기회를 활용해 수리남
[더구루=홍성환 기자] 나이지리아 정치권에서 우리 기업에 에너지·광물 분야에 대한 투자를 촉구했다. 20일 나이지리아 의회 등에 따르면 혼 압바스 타주딘 나이지리아 하원의장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수도 아부자 의원실에서 김영채 주나이지리아 대사와 만나 "양국 간 무역과 기술 교류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에너지와 광물 분야에 대한 투자에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1999년 민주화 이후 한국과 나이지리아는 의회 차원에서 오랜 우호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면서 "현재 두 나라는 이중과세방지협약을 발의하기 위해 노력 중으로 투자를 가로막는 장애물을 제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이지리아는 세계 10대 산유국으로 2021년 기준 1일 생산량 145만 배럴로 아프리카에서는 최대 생산국이다. 석유매장량은 370억 배럴에 달하고 있으며 가스의 경우 187조㎥에 달해 역시 아프리카 최대 가스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풍부한 석유 및 가스 매장량에도 불구하고 정유처리 부족으로 인해 현재 나이지리아는 원유를 수출하는 대신 석유제품 수요의 대부분을 수입으로 충당하고 있다. 나이지리아는 또 전기차 배터리 생산에서 핵심 원료인 리튬을 비롯해 많은 광물 자원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GS그룹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인 GS퓨처스가 가정용 제품 테스트 기업 하이라이트(Highlight)에 투자했다. 하이라이트는 제품 로드맵을 가속화하는 데 투자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하이라이트는 18일 에이커 벤처 파트너스와 허스트랩이 주도한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통해 1800만 달러(약 240억원)를 모금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하이라이트는 총 3000만 달러(약 400억원) 이상의 투자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GS퓨처스는 잉게보그 인베스트먼트와 이번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 또한 페이버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잭 배스와 넥스트 레거시 벤처스 전무이사인 라이언 네세가 엔젤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20년 설립된 하이라이트는 가정용 제품 브랜드의 테스트를 지원하는 업체다. 네슬레와 에스티 로더, P&G, 타겟, 사카라, 헤인즈 등 수백 개의 유명 브랜드 업체가 하이라이트를 통해 자사 제품을 테스트 하고 있다. 하이라이트는 최근 기술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테스트 측면에서 실시간 대시보드와 민첩한 인사이트, 빠른 데이터 수집을 위한 시스템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테스트 프로세스를 자동화 해 모든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자회사인 호주 천연가스 기업 '세넥스에너지'가 장기 가스 공급 계약 7건을 연이어 체결하며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세넥스에너지는 최근 호주 최대 전력생산업체 AGL을 비롯해 블루스코프(BlueScope), 리버티스틸(Liberty Steel), 오로라(Orora) 등과 약 133페타줄(PJ)규모의 천연가스 공급 계약을 맺었다. 133PJ는 액화천연가스(LNG) 약 250만t을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이는 호주 동부 지역 연간 가스 수요의 25% 수준이다. 계약 기간은 2025년부터 최대 10년 간이다. 세넥스에너지는 10년간 장기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수익 구조를 확보하고 친환경 에너지 전환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천연가스 수요에 맞춰 파트너사인 핸콕(Hancock)과 세넥스에너지에 3억 호주달러(약 2600억원)를 투자, 대규모 가스처리시설 증설에 나섰다. 작년 9월부터 시작된 호주 내 아틀라스와 로마노스 가스전의 가스처리시설 증설이 완료되면 2025년 말 세넥스에너지의 생산능력은 현재의 3배 수준인 60PJ로 확대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에너지 안보 차원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고려아연이 호주에서 생산된 그린 암모니아를 한국으로 들여오는 공급망 개발에 속도가 붙는다. 독일 티센크루프 우데(ThyssenKrupp Uhde)는 9일(현지시간) 고려아연의 호주 자회사 아크 에너지와 계약을 맺고 '한호 H2(Han-Ho H2) 프로젝트'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타당성 조사는 우데의 RHAMFS® 방법론을 활용, 전력-암모니아 가치 사슬에 대한 포괄적인 기술-경제적 분석을 포함된다. RHAMFS®은 전체적인 성능 모델링을 위해 특별히 개발됐다. 그린 암모니아 플랜트의 개념 최적화를 입증한다. 타당성 조사의 목표는 친환경 암모니아 플랜트의 전반적인 비용 효율성에 대한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평가하고, 최적의 플랜트 설계를 식별하기 위해 여러 시나리오를 탐색하는 것이다. 우데는 암모니아 합성 기술을 기반으로 친환경 암모니아 시설에 대한 기술, 엔지니어링 서비스 및 통합 노하우를 제공한다. 연구를 통해 한호 H2 컨소시엄은 프로젝트의 상업화 및 규제 단계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 토르 로만(Thore Lohmann) 티센크루프 우데의 비료·메탄올 부문 운영책임자는 "아크에너지와의 파트너십을 통
[더구루=정예린 기자] LX인터내셔널이 인도네시아 최대 명문 대학교와 손잡고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나선다. 현지 교육 인프라를 구축해 우수 인재 양성을 지원한다. 인도네시아 가자마다 대학교(UGM)는 지난 8일(현지시간) LX인터내셔널 인도네시아법인 자회사인 ‘글로벌 인베스트먼트 인스티튜션’과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양측은 온라인 교육 플랫폼 개발부터 지역 사회 봉사 분야까지 다방면으로 협력키로 했다. LX인터내셔널과 가자마다 대학교가 개발한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은 소속 대학생 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에도 공개될 예정이다.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해 모두에게 학습 기회를 보장한다는 목표다. 이번 협력은 LX인터내셔널이 현지 대학들과 공동 추진하고 있는 '러닝X 아카데믹 얼라이언스(LearningX Academic Alliance)' 일환으로 풀이된다. LX인터내셔널은 지난해 수라바야 폴리테크닉 전자 국립대학교(Politeknik Elektronika Negeri Surabaya, 이하 PENS)를 비롯한 6개 대학교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디지털 플랫폼 교육 프로그램 '러닝 X' 개발에 착수한 바 있다. <본보 2022년 8월
[더구루=정등용 기자] 유럽집행위원회(EC)가 헝가리의 재생 에너지 투자 계획을 승인했다. 헝가리의 탄소 중립 경제 계획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럽집행위원회는 지난 3일(현지시간) ‘그린 딜 산업 계획(Green Deal Industrial Plan)’에 따라 헝가리의 청정 기술 제조를 촉진하기 위한 23억6000만 유로(약 3조4000억 원)의 지원 계획을 승인했다. 유럽집행위원회의 헝가리 지원 계획은 ‘국가 임시 위기 및 전환 프레임 워크(State aid Temporary Crisis and Transition Framework)’에 따라 승인됐으며 오는 2025년 말까지 자금 지원이 완료될 예정이다. 앞서 유럽집행위원회는 지난 3월 유럽연합 회원국의 화석 연료 의존도를 낮추고 녹색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국가 임시 위기 및 전환 프레임 워크를 채택한 바 있다. 이번 자금 지원은 유럽 태양광 제조 협의회(ESMC)의 강력한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유럽 태양광 제조 협의회는 헝가리의 태양광 제조 산업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EU 회원국에 리파워EU(REPowerEU) 보조금에서 재정 지원을 할당해 달라고 요청했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정부가 지원한 탄소권 거래소가 정식 설립됐다. 대만 탄소배출권거래소는 관련 법령이 정비되면 본격적으로 탄소배출권 거래를 지원한다. [유료기사코드] 대만 탄소배출권거래소가 7일 가오슝에 정식 설립됐다. 대만 탄소배출권거래소는 대만 증권거래소와 국가개발발전위원회가 공동으로 설립했으며 탄소 컨설팅, 교육, 탄소배출권 거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만 탄소배출권거래소는 설립과 함께 초기에는 탄소 컨설팅, 교육 등에 집중한다. 컨설팅에는 탄소 수수료, 부과금, 국경세, 공급망 탄소 중립과 같은 문제에 대해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기업들에 대한 교육과 훈련 서비스도 제공된다. 탄소배출권거래는 현재 논의되고 있는 기후변화대응법 하위법령이 정비되면 시작된다. 관련 하위법령은 올해 연말까지 제정될 예정으로 탄소배출권 거래는 2024년 상반기 중으로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대만정부는 연간 2만5000톤 이상의 탄소를 배출하는 소비자에게 탄소세를 징수할 예정이다. 대만정부는 탄소배출권거래를 본격화해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또한 이런 목표하에 대만 주요기업들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친환경 전기에너지 사용량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해양폐기물 재활용에 힘쓰고 있다. 인천LNG(액화천연가스)발전소에서 발생하는 폐기물로 퇴비를 생산, 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해 이목을 모은다. 3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작년부터 농가에 무상 공급된 '해양폐기물 생산' 퇴비는 약 50톤(t)에 달한다. 해양폐기물은 냉각수를 얻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인천LNG발전소는 장비의 과열을 시키고자 해수를 냉각수로 활용하고 있다. 해수를 끌어오며 어류, 굴껍질 등 염분이 포함된 다량의 해양폐기물이 유입됐다. 나날이 증가하는 해양폐기물 문제를 해소하고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폐기물을 전수 조사했다. 관련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재활용 방안에 대한 연구에 착수했다. 이를 통해 해양폐기물 내에서 유기물, 수분, 공기 등의 퇴비화 조건이 형성되면 미생물 분해작용에 따라 퇴비가 만들어지는 '호기성(好氣性) 퇴비화 공법'을 찾는데 성공했다. 퇴비 생산에 소요되는 기간은 약 30일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해양폐기물 재활용으로 대기·토양 오염을 줄이며 주변 농가의 농업 생산성 증대에도 기여하는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인천LNG복합발전소는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 발전소로 총 9기의 발전기와
[더구루=오소영 기자] SK그룹이 미국 사업장에서 고용된 인력을 2025년까지 세 배 이상 늘린다. 배터리와 전기차 충전기 등 '미래 먹거리'에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며 일자리 창출 효과까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2일 SK에 따르면 SK그룹의 미국 사업장 근로자 수는 현재 6000명 이상에서 2025년 2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수십억 달러의 신규 투자가 진행되며 추가 고용이 이뤄진 덕분이다. SK온은 현대자동차와 조지아주 바토우 카운티에 50억 달러(약 6조4400억원)를 투자해 연간 35GWh 규모의 배터리 합작공장을 짓는다. 2025년 하반기 가동되면 조지아 공장을 비롯해 SK는 미국에서 세 번째 배터리 생산 거점을 확보하게 된다. SK시그넷은 지난 6월 미국 텍사스주 플레이노에 전기차 충전기 공장을 준공했다. 초급속 전기차 충전기인 400kW급 제품을 연간 1만기 생산한다. SK E&S의 전기차 충전 자회사 에버차지는 지난 1월 아비스 버짓(Avis Budget)과 체결한 파트너십에 따라 미국 휴스턴 조지 부시 국제공항 내 아비스 사업장에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 운영을 시작했다. SK㈜와 SK에너지가 투자한 미국 에너지솔루션 기업 아톰파워는 노스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호주 자회사 세넥스에너지(Senex Energy)가 현지 제철소로부터 가스 공급 계약을 따냈다. 높은 가스 수요에 힘입어 가스전 확장 사업 재개가 멀지 않았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세넥스에너지는 와얄라 제철소(Whyalla Steelworks)와 조건부 가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아틀라스 프로젝트에서 생산할 가스를 공급받는다. 이번 계약은 와얄라 제철소의 모회사인 리버리티 스틸(Liberty Steel)이 2025년부터 아틀라스에서 만든 가스 4페타줄(PJ)을 받는 것을 전제로 한다. 리버리티 스틸은 전 세계적인 이슈인 탄소 중립에 대응하고자 세넥스에너지와 계약을 맺었다. 리버리티 스틸은 2025년까지 탄소배출량을 90% 줄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전기로와 수소환원제철 공장에 최대 5억 호주달러(약 4200억원)를 투자했다. 100% 수소를 사용해 연간 직접환원철(DRI) 180만t의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세넥스에너지는 고객사들의 높은 수요를 재확인하고 아틀라스 프로젝트 재개에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세넥스에너지는 10억 호주달러(약 8490억원)를 쏟아 아틀라스와 로마 노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주류기업 '배럴 크래프트 스피리츠'(Barrell Craft Spirits·이하 BCS)가 아시아 첫 진출국으로 한국을 낙점하고 국내 위스키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은 위스키 품질 경쟁력을 내세워 국내 위스키 수요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BSC는 국내에 △배럴 버번(Barrell Burbon) △배럴 시그래스(Barrell Seagrass) △배럴 도브테일(Barrell Dovetail) △배럴 밴티지(Barrell Vantage) 등 다양한 라인의 위스키 제품을 론칭했다. BSC는 수입업체 UOT와의 협력을 토대로 이들 위스키를 온트레이드(On-Trade·바나 레스토랑), 오프트레이드(Off-Trade·대형마나편의점) 등의 채널을 통해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UOT와 손잡고 다른 아시아 국가로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BSC는 국내 시장을 겨냥해 고유의 증류법, 숙성방식을 통해 생산한 위스키의 품질을 강조하는 마케팅을 펼칠 전망이다. 지난 2013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Louisville)에서 설립된 BSC 고유의 방식으로 만들어진 위스키는 국제 주류 품평회에서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배터리 결함에 따른 '쉐보레 볼트' 리콜 여파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집단소송이 확전되며 수천억원 규모의 배상금을 물어줄 위기에 놓였다. [유료기사코드] 17일 미시간동부지방법원에 따르면 볼트 소유주들로 구성된 원고 측은 전날 법원에 피고인 GM이 총 1억5000만 달러(약 2030억원) 규모 배상금을 지급할 것을 요구하는 합의안을 제출했다. 지난 2020년 시작된 집단소송 여파다. 합의안이 받아들여질 경우 GM은 집단소송에 참여한 원고에게 700달러 또는 1400달러를 배상금을 지불해야 한다. 배상금 규모는 전기차 배터리 교체 여부와 배터리 모니터링을 위한 진단 소프트웨어 설치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1인당 배상 금액은 크지 않지만 집단소송 참여 인원이 100명을 넘어서며 GM이 내야 할 합의금 규모가 커졌다. 소송은 원고 측이 지난 2020년 GM의 대표 전기차 '볼트' 화재 사고와 이에 따른 리콜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GM을 고소하며 시작됐다. 차량을 제조한 GM 외 볼트에 탑재된 배터리와 배터리시스템을 만든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의 모회사인 LG화학도 주요 공급망으로서 주요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