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골드만삭스는 올해 인공지능(AI) 시장을 하이브리드 AI와 대규모 언어 모델(LLM) 애플리케이션이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이와 관련한 기초 모델의 경우 오픈AI 같은 글로벌 기업들만 구축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마르코 아르젠티 골드만삭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2일(현지시간) 언론 인터뷰에서 “올해 인공지능 분야는 하이브리드 AI와 LLM 위에서 실행되는 애플리케이션이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브리드 AI는 AI 워크로드를 클라우드에서만 처리하지 않고 클라우드와 엣지 기기 사이에서 분산해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스마트폰과 차량, PC, IoT(사물인터넷) 장치 등 엣지 기기와 클라우드가 함께 작동하면 더 강력하고 효율적이면서 고도로 최적화된 AI를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아르젠티 CIO는 “하이브리드 AI 구조에는 모델, 쿼리 복잡성 등 여러 요인에 따라 클라우드와 기기로 프로세싱을 분산하는 다양한 오프로드 옵션이 있다”면서 “모델 크기와 프롬프트, 생성 길이가 정해진 임곗값보다 적지만 충분한 정확도를 달성할 수 있다면 기기에서만 추론을 실행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와 관련한 기초 모델을 구축하는 데에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조각투자 플랫폼 '피스'(PIECE) 운영사 바이셀스탠다드가 올해 상반기 국내외서 조각투자 시장 동시 상장을 추진한다. 바이셀스탠다드는 3일 상반기 개장을 앞둔 한국거래소(KRX) 신종증권 시장 1호 상장을 목표로 자산가치가 높은 조각투자 상품 확보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바이셀스탠다드는 확보한 상품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나선다고 덧붙였다. KRX는 신종증권 시장에 30억원 이상 대형자산만 상장시킨다는 계획을 밝혔다. 현재 금융당국에 증권신고서가 제출되거나 승인을 받은 상품들은 자산규모가 이 기준을 넘지 못하고 있다. 바이셀스탠다드는 글로벌 갤러리 등과 협력해 KRX의 자산요건을 넘어서는 복수의 대형 상품을 확보했다. 이들 상품을 활용해 신종증권 시장 개장과 동시에 상장을 추진, 1호 상장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해외 조각투자 시장 진출도 속도를 낸다. 바이셀스탠다드는 지난해 11월과 12월 IX스왑, AGST와 업무협약(MOU)을 맺으며 싱가포르를 포함한 아세안(ASEAN) 지역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있다. 특히 AGST와 협력해 1분기 중 국내 기업 최초로 싱가포르 ST 시장 상장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국내외 상장과 함
[더구루=정등용 기자] 골드만삭스와 캐나다 연기금이 미국 태양광 에너지 기업 앨터스 파워(Altus Power)에 투자했다. 앨터스 파워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파이프라인 확장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앨터스 파워는 2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 자산운용 계열사와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IB) 자회사 CPPIB 크레딧 인베스트먼트 III(CPP 인베스트먼트)로부터 1억 달러(약 1300억원)의 대출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출 자금의 연 이자율은 8.50%이며 기간은 6년이다. 3년 후부터 수수료 없이 선상환이 가능하다. 그렉 펠톤 앨터스 파워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우리의 파이프라인을 확장 운영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로운 시설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동시에 거래 상대방에게는 확실성을, 주주에게는 수익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평가했다. 더스틴 웨버 앨터스 파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골드만삭스와 CPP 인베스트먼트를 파트너로 맞이해 올해 성장 계획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자금 조달은 현금 흐름을 창출하는 데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 중앙은행(SBI)이 옥상 태양광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약 210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신재생 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BI는 세계은행(WB)과 일반 가정 및 기관의 옥상 태양광 사업에 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1억6500만 달러(약 2100억원) 규모 신용 약정을 맺었다. 인도 정부는 2030년까지 태양광 280GW 생산을 포함해 신재생 에너지를 통해 총 450GW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신재생 에너지 비율을 2022년 40%에서 2027년 56.5%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인도는 태양광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2015~2020년 5년간 발전용·상업용·가정용 태양광 설비 증가율이 모두 30%를 상회했다. 인도 정부는 급증하는 전력 수요 대비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공급 목표를 확대하고 있다. 모디 총리 집권 이후 농촌 개발, 도시 인프라 구축에 예산이 집중되면서 도시화율이 상승했다. 이에 교통·빌딩·생산설비 등에서 전력 수요가 증가했다. SBI는 또 유럽투자은행(EIB)과 기후 행동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2억 유로(약 2900억원) 규모 신용 약정을 체결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중국 진단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중국 간 밀월 관계가 더욱 끈끈해지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람코 산하 투자사 아람코벤처스는 시스폴리바이오텍에 1억 위안(약 180억원)을 투자했다. 시스폴리바이오텍은 조달한 자금을 글로벌 사업 확장과 제품 연구·개발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시스폴리바이오텍은 지난 2020년 설립한 바이오 기업이다. 부인종양학 조기 진단 제품에 주력하고 있으며 자궁내막암 진단 제품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 앞서 지난 3월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으로부터 주력 제품의 생산·마케팅 승인을 받았다. 시스폴리바이오텍은 "혁신적인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개발에 속도를 높일 것"이라며 "국내외 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중국은 지난해 12월 빈 살만 왕세자와 시진핑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을 계기로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협정을 체결한 이후 경제 협력을 계속 강화하고 있다. 중국은 △중동 지역 내 영향력 확대 △에너지의 안정적인 확보 △인프라 프로젝트 참여 △일대일로 추진 등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와 협력을 기대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대표 벤처캐피털(VC) 인터베스트가 말레이시아 프롭테크(부동산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동남아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프롭테크 기업 라이블린(LiveIn)은 사전 시리즈B 자금조달 라운드에서 830만 달러(약 110억원)를 유치했다. 이번 라운드는 인터베스트와 웨이브메이커파트너스가 공동으로 주선했다. 말레이시아 국영투자회사 MDV와 정글벤처스, CAC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라이블린은 2020년 설립한 부동산 중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상대적으로 경재력이 부족한 젊은층을 대상으로 저렴한 임대주택을 연결해 준다. 현재 말레이시아와 태국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라이블린은 이번에 유치한 자금으로 말레이시아와 태국 시장에서 임대 주택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새로운 시장 진출을 추진할 예정이다. 1999년 설립된 인터베스트는 운용자산 규모가 16억 달러(약 2조원)에 이르는 국내 대형 VC다. 현재까지 투자한 기업이 300여개에 달한다. 국내 시장 외에도 동남아와 미국 기반 스타트업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인터베스트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싱가포르 디지털 중개업체 무무 파이낸셜 싱가포르(Moomoo Financial Singapore)가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을 위한 주요 결제기관 라이선스를 승인 받았다. 싱가포르가 아시아의 암호화폐 허브로 부상하면서 관련 산업에 진출하는 기업들도 점차 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무무 파이낸셜 싱가포르는 최근 싱가포르 통화청(MAS)으로부터 암호화폐 결제기관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이로써 무무 파이낸셜 싱가포르는 싱가포르 개인 및 기관 투자자들에게 암호화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개빈 치아 무무 파이낸셜 싱가포르 최고경영자(CEO)는 “싱가포르 통화청은 싱가포르를 디지털 자산 허브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로 인해 최근 몇 년 동안 우리 플랫폼에서 디지털 결제 토큰 거래와 관련해 고객들의 문의가 증가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싱가포르에선 현재 12개 이상의 기업이 디지털 결제 토큰 서비스에 대한 정식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방증이다.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에 대한 투자 가치
[더구루=정등용 기자] MBK파트너스가 일본 실버 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일본 최대 주간보호 서비스 기업에 이어 노인 요양원 체인 기업까지 인수하면서다. MBK파트너스는 인수 기업 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노인 요양원 체인 기업 히토와 홀딩스를 폴라리스 캐피털 그룹으로부터 약 900억 엔(약 8200억원)에 인수할 예정이다. 폴라리스 캐피털 그룹은 지난 2019년 CVC 캐피털 파트너스로부터 500억 엔(약 4570억원) 규모의 히토와 홀딩스 지분을 매입한 바 있다. 히토와 홀딩스는 일본 내 140여개의 아이리스 요양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택 청소 서비스와 보육원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연간 매출은 600억 엔(약 5500억원)으로 추산된다. MBK파트너스는 히토와 홀딩스 인수를 통해 일본 실버 산업 내 영향력을 점차 키워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앞서 인수한 기업들 간의 시너지 효과도 MBK파트너스가 기대하는 부분이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1년 일본 최대 주간보호 서비스 기업인 쓰쿠이홀딩스를 인수했다. 올해 2월엔 일본 노인의료 서비스 기업 유니맷의 경영권을 3억 달러(약 390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계 부동산 투자회사 DS파트너스(DS Partners)가 베트남 호찌민시에 국제 표준 기준 골프장 개발을 추진한다. 베트남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골프 여행 수요도 함께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26일 베트남 호찌민시 및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DS파트너스는 호찌민시 인민위원회에 혹몬현 인근 폐쇄된 쓰레기 매집지 부지에 골프장을 개발하겠다는 내용의 공개서한을 보냈다. DS파트너스는 서한에서 "호찌민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타당성 조사를 수행할 결과, 쓰레기 매집지 부지에 골프장을 건설하는 것이 투자 잠재력이 있고 충분히 실행 가능한 프로젝트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DS파트너스가 제안한 이 사업은 호찌민시 도심에서 약 20㎞ 떨어진 전체면적 90만㎡ 규모 쓰레기 매립지 부지에 18홀 규모 골프장을 건설하는 것이다. 해당 쓰레기 매집지는 지난 2002년 폐쇄됐다. 당국 규정에 따라 폐쇄 후 일정 기한이 지나 개발이 가능해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식 이후 베트남 관광산업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베트남 관광총국에 따르면 올해 1~11월 베트남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120만명으
[더구루=홍성환 기자] 러시아가 디지털 루블 시범사업을 확대한다.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의 제재로 국제 금융 거래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도입을 서두르는 모습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중앙은행은 디지털 루블 시범사업을 오는 2025년까지로 연장했다. 중앙은행은 앞서 올해 8월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13개 시중은행과 테스트를 진행 중으로 향후 사업에 참여하는 금융기관을 확대할 계획이다. 디지털 루블과 같은 CBDC는 디지털의 형태로 발행되는 중앙은행 화폐를 말한다. 지폐, 동전 등 현재 사용하는 현금과 같이 국가의 중앙은행에서 이를 발행·관리하지만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방식으로 구현된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시범사업은 적어도 내년 말까지 지속할 계획으로 상황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면서 "시범사업이 완료되면 디지털 루블을 공식 유통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최근 현행 세법에 디지털 루블을 포함하는 법안에 공식 서명했다. 해당 법안에는 '디지털 루블' 및 '디지털 루블 지갑'과 같은 용어가 추가됐다. 이 법에는 납세자의 은행 계좌에 법정화폐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 법원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이 올해 1조 위안(약 183조원)의 국채를 추가 발행한다. 지방 재난 복구와 재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재정부는 최근 1차 국채 기금 예산 2379억 위안(약 43조원)을 하달하며 올해 총 1조 위안의 국채를 추가 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국채 발행을 통해 지방 재난 복구와 재건을 지원하는 한편 재난 예방과 재무 역량 강화에도 자금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하달된 예산을 보면 △재해 복구 지원 및 방재·감재 역량 강화를 위해 1075억 위안(약 19조5682억원) △둥베이(东北) 지역 및 징진지(京津冀) 재해 지역 등의 고표준 농지(高标准农田) 건설을 위해 1254억 위안(약 23조원) △주요 자연재해 종합 예방 및 관리 시스템 구축(기상 인프라 프로젝트)을 위해 50억 위안(약 9134억5000만원)이 각각 편성됐다. 이와 함께 재정부는 최근 국채 기금 관리를 표준화하고 기금 배분 및 사용의 표준화와 안정성,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023년 국채 추가발행 관리 방법(增发2023年国债资金管理办法)’을 제정해 발표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이 연간 경제 규모가 7경원에 달하는 비은행 결제(간편결제) 수단에 대한 규제를 강화한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지난 17일 리창 총리가 서명한 국무원령 '비은행지불기구 감독관리 조례'를 공표했다. 내년 5월 1일부터 정식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이 규정은 비은행 결제기관의 정의와 설립 허가, 결제 업무의 규칙 개선, 사용자 권익 보호, 관리·감독 및 법적 책임 등에 관한 내용을 명시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비은행 결제기관은 설립할 때 중국 인민은행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승인이 없이는 다른 사업에 종사할 수 없다. 전국 규모의 법인 설립을 위한 최소 등록자본금은 1억 위안으로 규정했다. 간편결제 업무는 고객 선불금 계좌 운영과 결제 거래 처리 등 크게 두 가지로 분류했다. 해당 업체가 기타 금융업에 종사할 수 없도록 했다. 2개 이상의 간편결제 업체를 동시에 실질 운영해 지배권을 행사할 수 없으며, 개별 주주가 직·간접적으로 2개 이상의 간편결제업체의 지분 10% 이상을 동시에 보유하는 것도 금지했다. 고객 선불금 계좌는 시중은행과 협력해 운영해 관리·감독함으로써 업체가 계좌 잔액을 도용·차입할 수 없게 했다. 핵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에서 비밀리에 불법 거래되는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 가격이 신제품 출시 소식에 힘입어 소폭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미국의 대중(對中) 제재 강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 칩 수요가 급증하며 밀수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2일 대만연합신문망(UDN)에 따르면 최근 중국 밀수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첨단 그래픽저장장치(GPU) 'H100'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 올 2분기 엔비디아 GPU 신제품 'H200' 출시를 앞두고 현지 판매 업자들이 재고 정리에 나서면서다. 300만 위안(약 5억7000만원)을 호가했던 중국 내 H100 거래가는 현재 약 270만~280만 위안(약 5억1000만~5억3000만원) 수준에 형성돼 있다. 하락하기 전 가격은 공식 판매가인 28만~30만 달러(약 3억9000~4억1000만원)보다 약 50% 높은 수준이다. 미 상무국 산업안보국(BIS)이 지난달 공식 시행한 대중국 수출 규제 개정안에 따라 H100과 H200은 중국 수출이 공식적으로 금지돼 있다. 하지만 불법 유통 채널을 통한 거래는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높은 수요에 대비해 비축해뒀던 재고가 시장에 풀리며 가격 조정 이뤄진 것이다. 판매자들은
[더구루=윤진웅 기자] 세계 4위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Stellantis)가 미국 시장에 수소 구동 트럭을 선보인다. 새로운 수소 연료 전지 기술을 탑재해 주행 성능을 높이는 등 상품성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스텔란티스는 픽업트럭 전문 브랜드 램을 통해 미국 시장에 수소 구동 트럭 HD 5500 EV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장 미셸 빌리그(Jean-Michel Billig) 스텔란티스 수소 모빌리티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직접 밝힌 내용이다. 구체적인 출시 시기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해당 트럭을 현재 램 HD 픽업 트럭 생산을 맡고 있는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할 것이라고 스텔란티스 측은 예고했다. 구체적인 성능과 제원은 출시 시기에 맞춰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정보를 종합하면 HD 5500 EV에는 스텔란티스 2세대 수소 연료 전지 기술 탑재가 유력하다. 해당 전지는 수소 트럭을 위해 개발된 기술인 만큼 최장 약 500km 주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소트럭 개발에 있어 토요타와의 협업은 따로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 스텔란티스는 지난 2022년 토요타와 수소차 협력 가능성을 원천 차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