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폴드 인도서 테스트 현장 '포착'… "출시 임박"

-인도 뉴델리 지하철에서 갤럭시 폴드 사용자 발견돼
-2000개 이상 테스트… 오는 9월 출시 전망

 

삼성전자의 야심작 '갤럭시 폴드' 테스트 현장이 인도 지하철에서 포착되며 출시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 남성이 인도 뉴델리 지하철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를 사용하는 모습이 발견됐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폴드 출시를 앞두고 글로벌 국가에서 막판 테스트에 돌입했다는 분석이다. 공개적으로 테스트를 진행함으로써 결함 논란을 잠재우고 마케팅 효과도 노릴 수 있다.

 

당초 갤럭시 폴드는 지난 4월 출시 예정이었지만 스크린 결함 논란으로 일정이 한 차례 연기됐다. 5월 말과 6월 잇따라 출시설이 제기됐지만 이마저 빗나갔다. 출시 일정이 점차 늦춰지며 갤럭시 폴드에 대한 관심은 미적지근해지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미국 AT&T가 갤럭시 폴드 예약 구매자를 대상으로 이메일을 발송, 예약 취소를 안내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기기를 테스트하며 출시에 매진하고 있다. 서울대학교와 카이스트 교수 등이 포함된 국내 통신 전문가 그룹에 갤럭시 폴드를 보내 시험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인도에서 테스트하는 모습까지 포착되며 업계에서는 갤럭시 폴드 출시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갤럭시 폴드는 오는 9월 출시될 전망이다. 애플은 매년 9월 신제품을 공개했고 화웨이도 출시 시기를 9월 안으로 조율하고 있어서다. 삼성전자는 이미 삼성닷컴에 갤럭시 폴드 카테고리를 별도로 만들고 관련 정보를 게재했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IM) 사장은 최근 유럽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2000개 이상의 제품을 대량으로 테스트해 문제를 발견했다"며 "조금만 더 시간을 달라"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 화면과 베젤(테두리) 전체를 보호용 필름이 덮어 소비자가 떼어내지 못하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면을 펼쳤을 때 팽팽하게 늘어나도록 힌지를 기존보다 위쪽으로 올려 이물질 유입 가능성도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