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출원한 새로운 롤러블 디바이스 특허가 공개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특허를 통해 롤러블 디바이스의 내구도를 끌어올려 상품화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됐다. 31일 미국특허청은(USPTO)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가 출원한 롤러블 디바이스 특허가 공개됐다. 해당 특허는 지난해 6월22일이 등록됐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는 롤러블 디스플레이의 노출되는 크기를 조절하면서도 내구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설명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정사각형에 가까운 하우징 안에 타원형의 롤러를 넣고 디스플레이를 감는 형태로 폼팩터를 제작했다. 그래서 사용자가 자신의 필요에 맞게 노출되는 디스플레이의 크기를 조절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특히 롤러부분과 디스플레이를 결합하는 부분은 마치 전차의 무한궤도와 유사하게 제작돼 디스플레이의 내구도를 높이도록 설계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특허에 대해서 삼성디스플레이가 롤러블 디바이스의 수명을 보장하고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뒀다고 평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특허가 제시한 혁신은 유연성과 신뢰성을 완벽하게 혼합했다"며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차세대 디스플레이 상용화의 길이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제기된 5세대(5G) 이동통신 특허 침해 소송에서 거액의 배상금을 지급하라는 배심원 평결을 받았다. 지플러스 커뮤니케이션즈(G+ Communications, 이하 G+)의 5G 특허 일부를 침해한 혐의가 인정됐다. 31일 미국 로펌 맥쿨 스미스에 따르면 텍사스주 동부연방지방법원 배심원단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삼성전자에 6750만 달러(약 900억원)의 배상금을 지불하라고 평결했다. 이번 소송은 지난 2022년 3월 G+의 제소로 시작됐다. G+는 5G 관련 특허 5건을 무단으로 도용해 갤럭시 스마트폰에 적용했다고 주장했다. 특허 라이선스를 체결하지 않은 삼성을 비난했다. 배심원단은 G+의 주장 일부를 받아들였다. 특허 5건 중 2건을 삼성이 침해했다고 인정해 손해배상 책임을 물었다. 특허 침해 휴대폰당 1.5달러의 로열티도 책정해달라는 G+의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G+ 변호를 맡은 맥쿨 스미스 측은 "배심원단의 평결에 만족한다"며 "배심원단은 증거를 평가하고 쟁점이 된 기술의 중요성과 가치를 이해하고자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향후 판사의 최종 판결을 보고 항소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배터리 제조사 SES AI(이하 SES)가 인텔의 전 최고경영자(CEO)를 이사회 멤버로 영입했다. SES는 이사회 확장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확대 동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SES는 29일(현지시간) 브라이언 크르자니크(Brian Krzanich)가 1월26일자로 이사회 멤버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SES는 브라이언 크르자니크의 합류에 대해서 전기차 시장에서의 상용화,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애플리케이션의 확장을 통한 가치 창출 모멘텀을 확보하려는 행보에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브라이언 크르자니크의 합류로 SES 이사회는 3i 그룹과 벨 연구소에서 고위직을 맡았던 지옹 마 박사를 비롯해 에릭 루오 전 GCL 시스템 CEO, 마이클 누넨 스웨이브 포토닉스 CEO, 최장욱 서울대 교수, 아니르반 쿠머 GM벤처스 매니징 디렉터 등 6인 체제를 갖추게 됐다. 브라이언 크르자니크는 1982년 엔지니어로 인텔에 합류해 COO를 거쳐 2013년 CEO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2018년까지 인텔 CEO를 역임한 후 자동차 소매 소프트웨어 공급업체 CDK 글로벌에 CEO를 맡았다. 브라이언 크르자니크는 CDK 글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적인 반도체 테스트 장비 회사인 미국 테라다인(Teradyne)이 지난해 중국 쑤저우 공장을 철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공급망을 장악하려는 미국이 중국을 견제해 규제안을 쏟아내면서 현지 사업장 운영이 어려워진 것으로 보인다. 생산라인을 타국으로 옮겨 미·중 갈등 리스크를 벗어나려는 모양새다. 30일 아시아비즈니스 아웃룩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테라다인은 중국 쑤저우 공장의 문을 닫고 생산라인을 이전했다. 브라이언 에메르코 테라다인 글로벌 컴플라이언스·윤리 담당은 "중국에서 제조 활동을 하려면 (미국 정부의) 긴급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이는 매우 위험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쑤저우 공장은 테라다인의 반도체 테스트 장비를 생산하는 핵심 거점이다. 테라다인은 2003년부터 미국 주문자개발생산(ODM)·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 '플렉스(옛 플렉스트로닉스)'와 협력해 쑤저우 공장에서 장비를 생산했다. 중국 공장을 통해 반도체 강국인 아시아 고객사의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려는 목적이다. 쑤저우 공장의 가치는 약 10억 달러(약 1조3300억원)로 추산된다. 테라다인은 쑤저우 공장을 활용해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아시아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최초의 국산 PC 마더보드(메인보드) 제품이 공개됐다. 특히 해당 제품에 중국에서 자체 개발된 CPU가 탑재돼 눈길을 끌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PC하드웨어 기업 깃스타(Gitstar)는 중국 최초의 완전 국내 생산 마더보드 'GM7-2602-02'을 공개했다. 깃스타는 자체 개발 GPU 'JH920'를 출시하는 등 중국의 PC 기술 자립화를 주도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다. GM7-2602-02 마더보드는 미니 ITX 폼팩터 보드로, 170mm X 170mm의 컴팩트한 크기와 200g의 무게를 가지고 있다. GM7-2602-02에는 DDR4, LPDD4를 모두 호환되는 듀얼채널 SODIMM 메모리 슬롯이 장착돼 있으며 최대 32GB 메모리를 지원한다. 특히 중국 반도체 기업 파이티움(Phytium)의 페이텅 D2000 옥타 코어 CPU가 장착돼 있다. 이외에도 PCle 3.0 x 16 슬롯, PCIe 3.0 x1(M.2) 슬롯, PCIe 3.0 x1(MINIPCIE) 슬롯이 각각 1개씩 포함돼 있어 확장성을 높였으며 2개의 SATA 전원 커넥트도 보유하고 있다. 또한 4개의 USB 3.0포트를 비롯해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하이닉스가 그래픽용 고성능 D램 'GDDR7' 개발 성과를 최초로 공개한다. 앞서 시장 선점에 나선 삼성전자를 맹추격, 기술 전환에 대비하고 D램 점유율 격차 좁히기에 전력을 쏟는다. 30일 국제 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내달 18일(현지시간)부터 닷새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국제고체회로학회(ISSCC)에서 GDDR7 D램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번 학회에서 GDDR7 D램을 전면에 내세운 기업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뿐이다. SK하이닉스는 데이터 입출력 핀 1개당 최대 35.4Gbps(기가비피에스)의 속도를 내는 16GB GDDR7 D램에 대해 다룬다. 삼성전자가 작년 8월 개발에 성공했다고 공식 발표한 칩과 용량은 같지만 구현하는 속도(32Gbps)를 개선한 제품이다. 다만 삼성전자도 ISCCC에서 속도를 더 높인 37Gbps GDDR7 D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본보 2024년 1월 29일 참고 삼성전자, '초당 1.5TB 데이터' 차세대 D램 GDDR7 연내 출시 '속도'> 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PAM3 신호 방식'을 활용해 GDDR7 D램의 압도적인 데이터 처리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인도 노이다 공장에서 노트북 양산을 공식화했다. 지난해 발효된 인도의 수입 제한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노이다에서 생산 품목을 다변화하며 거대 내수 시장을 보유한 인도에서 영향력을 강화한다. 29일(현지시간) 민트와 비즈니스투데이 등 인도 매체에 따르면 인도를 찾은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현지 기자들과 만나 "올해부터 노이다 공장에서 노트북을 생산하고자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노트북 생산은 작년부터 나온 이야기다. 인도 정부는 작년 8월 노트북과 태블릿, 올인원 개인용 컴퓨터, 초소형 컴퓨터, 서버 등 7개 품목을 수입 제한 상품으로 분류했다. 유효한 라이선스를 보유한 업체만이 제품을 수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인도는 매년 약 80억 달러(약 11조원) 상당의 노트북과 태블릿을 수입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작년 2분기 전자제품 수입 규모는 197억 달러(약 26조원)로 전년 동기 대비 6.25% 증가했다. 높은 수입 의존도는 인도 정부의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과 배치됐다. 자국 생산을 키울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수입 제한 조치가 마련됐다. 인도 정부의 발표 이후 현지에서는 삼성이 노이다 공장에서 연간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윙텍(聞泰科技)이 경쟁사 화친통신기술유한공사(華勤通訊技術有限公司)를 꺾고 삼성전자의 최대 스마트폰 주문자개발생산(ODM) 업체로 재부상했다. 삼성으로부터 올해 4000만 대 이상의 주문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30일(현지시간) EETOP와 중정왕(中证网) 등 중화권 매체에 따르면 윙텍은 올해 삼성전자로부터 약 4000만 대가 넘는 중저가 라인 스마트폰 수주를 올렸다. 삼성전자는 2019년부터 자체 100% 생산 방식을 버리고 대규모 ODM 발주를 진행했다. 제품 기술 개발부터 디자인, 생산까지 ODM 업체에 맡겨 생산 비용 절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어서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2020년 무선사업부 사령탑을 맡은 후 ODM 확대를 강력히 밀어붙였다. 인도와 브라질 등 신흥 시장을 겨냥해 중저가 제품을 생산하려면 ODM을 활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9년 7%였던 ODM 비중을 2020년 30% 이상으로 높였다. ODM과 개별디자인하우스(IDH) 물량은 2021년 전년 대비 269% 늘어 8000만 대를 넘었다. 중국 ODM 물량은 6000만 대 가량이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 반도체 기업 인피니언(Infineon)이 중국의 디지털 디바이스 기업 앤커 이노베이션즈(Anker Innovations, 이하 앤커)와 합작 연구개발(R&D)센터를 오픈했다. 인피니언과 앤커는 개인용 스마트 디바이스 등에도 사용할 수 있는 초고속 충전 솔루션 개발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인피니언은 25일(현지시간) 중국 선전에 앤커와 공동으로 혁신 애플리케이션 센터를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인피니언은 해당 센터가 이미 완전 가동 중이며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효율적이면서 이산화탄소를 절감할 수 있는 충전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피니언과 앤커는 혁신 애플리케이션 센터를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 주기를 단축, 제품 출시 시기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인피니언과 앤커가 혁신 애플리케이션 센터 설립을 구체화 하기 시작한 것은 2021년이다. 양사는 이후 2년여간 합작 센터 설립을 준비했다. 인피니언은 혁신 애플리케이션 센터에서 인피니언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플라이백(HFB) 컨트롤러 제품군과 100W 이상 고속 충전기에 사용하기 위한 CoolGaN™ IPS(통합 전력 스테이지) 기반 PD 고속 충전 솔루션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또 특허 침해 소송에 휘말렸다. 와이파이(Wi-Fi) 특허를 무단으로 사용해 갤럭시 S23을 개발했다는 혐의로 시큐어 와이파이(Secure Wi-Fi LLC)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29일 미국 텍사스 동부연방지방법원에 따르면 시큐어 와이파이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미국법인을 상대로 소장을 냈다. 이 회사는 와이파이 연결 관련 특허 3건(미국 특허번호 10694384와 9961552, 9717005)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보안 강화를 목적으로 도입된 랜덤 고유식별번호(MAC)을 문제 삼았다. 갤럭시 스마트폰에 탑재된 안드로이도 운영체제(OS)는 10 이상 버전부터 기기 자체의 고유 MAC이 아닌 랜덤 MAC을 통해 와이파이에 접속하도록 변경됐다. MAC 주소 정보를 이용해 와이파이에 연결된 단말의 위치를 추적하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시큐어 와이파이는 안드로이드 13을 지원하는 갤럭시 S23 시리즈를 대표적인 특허 침해 제품으로 거론했다. 삼성의 특허 도용으로 막대한 피해를 봤다며 손해배상액과 변호사 선임료 등 소송 비용 지불을 요구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소송으로 막대한 배상금을 낼 위기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 개발한 차세대 D램 'GDDR7' 출시를 서두른다. 향상된 고성능·저전력 특성을 갖춘 제품인만큼 그래픽 D램 시장 기술 리더십을 강화, 메모리 반도체 경쟁 우위를 공고히 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 GDDR7 D램을 양산·출시한다. 주요 고객사인 AMD와 엔비디아의 차세대 GPU(그래픽처리장치)에 장착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출시에 앞서 내달 18일(현지시간)부터 닷새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국제 전기전자공학자협회 고체회로학회(IEEE ISSCC)'에서 GDDR7 D램을 주제로 발표한다. GDDR7 D램의 압도적인 데이터 처리 속도를 구현한 핵심 기술 'PAM3 신호 방식'에 대해 다룬다. PAM3 신호 방식은 기존 NRZ 방식보다 동일 신호 주기에 1.5배 더 많은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기술이다. 주목할 점은 삼성전자가 작년 공개한 GDDR7 D램과 비교해 속도를 소폭 높인 것이다. 삼성전자는 ISSCC에서 16GB 37Gbps(기가비피에스) GDDR7 D램을 활용해 PAM3 신호 방식에 대한 기술을 설명한다. 작년 대외적으로 발표한 GDDR7 D램 제품은 데이터 입출력 핀 1개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인도네시아 최대 전자제품 전문 유통사와 손잡고 대규모 체험형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했다. 중국 기업들의 거센 추격을 따돌리고 현지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29일 인도네시아 '에자라야 디지털(Erajaya Digital, 이하 에자라야)'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자카르타에 위치한 에자라야 디지털 콤플렉스(EDC) 내 '삼성 멀티-익스피리언스 스토어'를 오픈했다. 모바일 기기부터 가전까지 삼성전자의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확인할 수 있다. 총 690㎡ 규모의 삼성 멀티-익스피리언스 스토어는 삼성전자가 에자라야 디지털과 협력해 개소하는 두 번째 체험형 매장이다. 양사는 지난 2021년 자카르타 중부에 위치한 쇼핑몰 '세나얀 파크'에 첫 번째 매장을 개장했다. 신규 매장에는 삼성전자가 이달 출시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는 물론 갤럭시 Z 플립5·폴드5, 갤럭시 워치 시리즈 등 모바일·웨어러블 제품과 TV, 냉장고, 에어컨 등 가전제품을 모두 전시한다. 삼성 멀티-익스피리언스 스토어를 방문한 고객은 삼성전자의 최신 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전문가로부터 구매 상담도 받을 수 있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브랜드 전동화 전략에 따라 캐딜락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XT4 생산 일정을 조정하는 것과 더불어 쉐보레 인기 중형세단 모델 말리부를 단종하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GM 전문 소식지 'GM 오소리티(GM Authority)'에 따르면 GM은 내년 캐딜락 XT4 생산을 일시중단한다. 캔자스공장 재정비를 위해서다. 재정비를 마치는 대로 XT4 재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다만 공장 일시중단 기간 생산직원 해고는 불가피하다. 캐딜락 XT4 생산 일시 중단에 앞서 GM은 오는 11월 쉐보레 중형세단 말리부도 단종한다. 1964년 1세대를 시작으로 9세대까지 출시되며 1000만대 이상 판매된 말리부는 이번 단종 결정에 따라 60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GM은 말리부 빈자리를 전기차로 채울 계획이다. 말리부를 생산하고 있는 캔자스 공장에 약 3억9000만달러를 투자해 쉐보레의 ‘차세대 볼트 EV’를 생산할 방침이다. 앞서 GM은 지난해 이전 세대 볼트 EV 생산을 중단한 바 있다. 캐딜락 XT4 생산 일시 중단과 말리부 단종은 모두 GM의 전동화 전략과 연관이 있다. GM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최대 통신 기업 AT&T가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SpaceX)의 우주 기반 광대역 서비스에 도전한다. 2년 전 스페이스X가 이동통신사 티모바일(T-Mobile) US와 휴대전화를 직접 연결해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는데 AT&T도 비슷한 계약을 맺으며 휴대폰 위성 연결 기능을 제공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AT&T는 미국 위성통신기업 AST 스페이스모바일(AST SpaceMobile)과 함께 미국 최초의 휴대폰용 우주 기반 광대역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의 파트너십은 우주 기반 광대역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합의로 오는 2030년까지 유효하다. 이번 계약은 지난 2018년 맺은 양해각서(MOU)에 따른 이전 파트너십의 후속 조치이다. 양사는 우주 기반 무선 네트워크를 구축해 과거 연결이 불가능했던 지역과 소비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립공원, 시골 고속도로 등 일반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기타 외딴 지역을 포함해 미국 전역의 다양한 지역에 광범위한 연결성을 보장한다. 이를 위해 AST 스페이스모바일은 5개의 상업용 위성의 첫 번째 배치를 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