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다니엘 마티슨(Dan Mathieson) 제스프리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베리류 과일 전문기업 드리스콜스(Driscoll’s)에 새 둥지를 튼다. 드리스콜스가 제스프리 성장을 견인한 다니엘 CEO 영입을 통해 미국 시장 내 경쟁력 제고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유료기사코드] 드리스콜스는 29일 다니엘 마틴슨 CEO를 미국 사장으로 발탁했다. 드리스콜스는 다니엘 CEO가 미국 사업의 △전략 수립 △재무 등 현지 사업 전반을 진두지휘하게 된다고 전했다. 드리스콜스는 지난 1944년 설립됐다. 딸기를 비롯해 블랙베리, 라즈베리, 블랙베리 등 베리류 과일을 전문적으로 취급하고 있다. 북미, 호주, 유럽, 중국 등 전세계 22개국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드리스콜스는 다니엘 CEO가 제스프리에서 근무하며 쌓은 노하우가 드리스콜스 미국 사업 성장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17년부터 7년 동안 제스프리 CEO로 활동하며 경영 능력을 입증했다 실제 다니엘의 진두지휘로 제스프리는 급성장을 성과를 이뤄냈다. 지난 2017년 23억달러(약 3조700억원) 수준이었던 제스프리 매출은 지난 2022년 40억달러(약 5조3400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일본에서 유엔 세계식량계획(이하 WFP)과 손잡고 2년 연속 레드컵 캠페인을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에 앞장선다. 캠페인 규모를 확대해 개발도상국 학교 급식 지원에 더 큰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 농심 일본법인 농심 재팬은 29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WFP가 전개하는 레드컵 캠페인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레드컵 캠페인은 WFP가 지난 2011년 글로벌 기아 퇴치를 위해 시작했다. 해당 캠페인을 통해 지난해까지 총 2600만명에 달하는 개발도상국 학생들에게 급식을 지원했다.<본보 2023년 11월 30일 참고 농심, 일본서 유엔세계식량계획 ‘레드컵 캠페인’ 동참...기아 퇴치 앞장> 다음달 1일부터 기존 2종이었던 레드컵 캠페인 대상 상품을 5종으로 늘리고 지원 규모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신라면 봉지면 번들(3입), 신라면 용기면에 더해 신라면 김치 용기면, 신라면 김치 봉지면 번들(3입), 신라면 블랙 봉지면 번들(3입) 등을 캠페인 대상 상품에 추가할 예정이다. 농심 재팬은 레드컵 캠페인 대상 상품이 1개 판매될 때마다 0.1엔(약 1원)을 모아 WFP에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레드컵 캠페인 대상 상품 패키지
[더구루=김형수 기자] 뉴질랜드 키위업체 제스프리가 올해 1억9300만 트레이(1트레이당 약 3.5kg)의 출하량 목표를 내걸었다. 지난해 부진을 딛고 올해 재도약에 시동을 걸겠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 성장과 작황 호조 등에 힘입어 키위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장밋빛 전망도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제스프리는 28일 올 글로벌 키위 출하량 규모를 전년대비 45% 증가한 1억9300만 트레이로 올려 잡았다. 지난해 부진을 딛고 키위 출하량이 반등할 것이란 예측이다. 지난해 제스프리 글로벌 키위 출하량은 지난해 1억3300만 트레이로 지난 2021년 대비 24% 감소했다. 코로나19 판데믹, 노동력 부족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건강, 웰니스에 대한 소비자 인식 제고가 글로벌 키위 수요 증대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졌다. 키위에는 일일 권장 섭취량의 117%에 해당하는 비타민C, 21%에 해당하는 식이섬유가 들어있다. 소화, 면역, 심장 건강 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박에 글로벌 키위 시장도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글로벌 인포메이션(Global Information) 조사결과 오는 2026년 글로벌 키위 시장 규모는 2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담배업체 JT가 궐련형 전자담배 플룸X를 내세운 글로벌 사업 확대에 본격 드라이브를 건다. 플룸X 판매국가를 대폭 늘리고 글로벌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만년 꼴찌'를 탈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마사미치 테라바타케(Masamichi Terabatake) JT그룹 사장은 지난 13일(현지 시간) 플룸X 진출국을 오는 2026년까지 40개국으로 확대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플룸X는 △체코 △그리스 △헝가리 △일본 △카자흐스탄 등 13개국(지난해 기준)에서 판매되고 있다. 플룸X 진출국을 향후 2년간 3배 넘게 늘리겠다는 것이다. JT는 지난 2021년 플룸X를 출시했다. 기기 표면 버튼을 없앤 차세대 디자인을 적용하고 신규 가열 기술 히트플로우(HEATFLOW)를 활용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했다.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동 시 배터리 잔량 확인, 기기 잠금 등도 할 수 있다. 마사미치 테라바타케 사장은 "오는 2026년까지 플룸X를 중심으로 한 비연소 제품군 글로벌 사업에 우선순위를 두고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면서 "비연소 제품군 글로벌 영토 확장, 매출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플룸X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치
[더구루=한아름 기자] 풀무원이 독일 푸드테크 기업과 손잡고 버섯 균사체를 기반으로 한 미래 식품 개발을 본격화한다. 풀무원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내세운 비건 사업에 경쟁력을 더하고 해외 시장을 개척해 글로벌 비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풀무원은 2021년 '식물지향 기업'을 선언하고 시장 공략에 나섰다. 독일 인피니트루츠(Infinite Roots·옛 머쉬랩(Mushlabs))은 27일 풀무원과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양사는 국내 소비자의 취향을 고려한 대체육을 공동 연구한다. 구체적으로 전통 한식 요리를 기반으로 한 제품을 개발하겠다는 게 핵심이다. 인피니트루츠는 지난 2018년 독일에 설립된 푸드테크 기업이다. 버섯 균사체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균사체는 버섯 뿌리에 해당하는 부분으로 △베타글루칸 △폴리페놀 △아미노산 등 영양소가 집중돼 있다. 이를 기반으로 배양육과 건강기능식품 등을 개발할 수 있다. 물 사용량과 탄소 배출량도 90% 이상 줄일 수 있어 친환경 미래 유망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때문에 지난달 5800만달러(약 772억4000만원) 규모의 시리즈B 라운드 투자 유치에 성공하기도 했다. 풀무
[더구루=한아름 기자] KGC인삼공사 건강기능식품 '코어셀렉트'(Koreselect)가 미국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2022년 미국에 코어셀렉트 론칭한 지 2년 만에 현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KGC인삼공사는 현지화 전략을 앞세워 맞춤형 홍삼과 고품질을 알리고 건강기능식품 한류를 일으키겠다는 각오다. 27일 미국 과학 잡지 디스커버 매거진(Discover Magazine)에 따르면 코어셀렉트 아슈와간다·마그네슘·로디올라 캡슐(Ashwagandha Stress Support Capsules With Rhodiola & Magnesium)이 보충제 톱16에서 7위를 차지했다. 코어셀렉트는 쓴맛에 익숙하지 않은 미국 소비자를 위해 액상형 스틱이나 캡슐 형태 제품이다. 코어셀렉트는 △혈액순환 촉진 △ 체력 증진 △면역력 강화 △인지 능력 강화 △염증 완화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검증된 천연 솔루션인 식물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6년산 홍삼만 사용된다. 인공 착색료와 향료, 방부제, 유제품, 생선, 계란, 견과류 등은 포함돼있지 않다. 전 제품 모두 GMO 프리, 카페인 프리, GMP 품질 보증받았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일본 시장 공략에 팔을 걷어붙였다. 일본 고등학교, 대학교 등과 손잡고 1020세대 로컬 소비자들을 겨냥한 시식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며 신라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한다는 전략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올해 ‘매운 것은 즐겁다!’(辛いってたのしい!) 프로젝트를 함께 전개할 고등학교, 대학교 모집을 시작했다. 농심은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신라면의 날(4/10)’을 맞아 신라면을 테마로 기획한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는 계획이다. 신라면 시식회, 신라면 기반 레시피 대회, 신라면 일본 마케팅 사례 등을 다루는 케이스 스터디 강좌 등을 마련했다. 이밖에도 신라면 매장 내 홍보물 제작 체험,, 서울 한강공원 내 편의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라면조리기를 이용해 조리한 '한강 라면' 맛보기 등 각 학교별 요구사항에 따른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신라면이 해당 프로젝트를 전개하는 것은 올해로 2년째다. 지난해의 경우 일본 교토시에 있는 교토고카여자대학교 학생들과 신라면 기반 레시피 개발, 신입생 대상 신라면 미니 컵라면 증정 행사 등을 펼쳤다. 또 도쿄 인근 시나가와에 있는 시나가와여자학원고등부 학생들을 대상으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스라엘 배양육 스타트업 알레프 팜스(Aleph Farms)가 태국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첫 해외 경영 행보다. 알레프 팜스에 투자한 CJ제일제당에 호재가 될 것으로 점쳐진다. 앞서 CJ제일제당은 알레프 팜스에 투자하고 아시아 태평양 배양육 시장 선점을 본격화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태국 바이오 기업 BBGI와 펌박스바이오(Fermbox Bio)에 따르면 알레프 팜스와 손잡고 배양육 생산 합작 공장을 건설한다. 태국 내 최초다. BBGI는 2004년 태국에 설립한 합성 생물학 기술 기반 바이오연료 생산 기업이다. 펌박스바이오는 배양육의 품질을 고도화하는 합성 생물학 기술과 배지 생산 공장을 보유한 기업이다. 양사는 합성 생물학 기술(Synbio) 연구 경험과 배지 생산 시설 운영 노하우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알레프 팜스는 이들 기업에 소고기 배양육 생산 기술 전수와 생산 시설 구축을 돕는다. 알레프 팜스는 지난해 소고기 배양육 기술 개발에 투자하고 생산 시설은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확보한다는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자국 이스라엘을 포함한 싱가포르, 태국 등에서 글로벌 배양육 생산 클러스터를 구축하게 됐다. 현지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 미국 자회사 슈완스(Schwan’s)가 현지 게임기업 라이엇 게임즈(Riot Games·이하 라이엇)와 손잡고 북미 시장을 겨냥한 e스포츠 마케팅 확대에 나선다. e스포츠를 매개로 현지 젊은 층과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6일 라이엇에 따르면 슈완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다만 구체적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라이엇은 MOBA(다중사용자 온라인 전투 아레나) 게임 리그오브레전드(League of Legends·이하 LoL)를 개발한 기업이다. 북미(LCS)를 비롯해 한국(LCK), 중국(LPL), 유럽(LEC) 등 여러 지역의 LoL 프로리그도 운영하고 있다. LCS는 현지 18세~34세 게이머들을 중심으로 대규모 시청자층을 확보한 e스포츠 리그다. 지난해 개최된 'LCS 2023 스프링' 결승전 최고시청자 숫자는 27만1376명을 기록했다. 슈완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토대로 오는 2026년까지 LCS를 통해 냉동식품 브랜드 '파고다 스낵'(PAGODA Snacks)를 적극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파고다 스낵 제품이 LCS '공식 에그롤'로 선정됐다. 그날 경기에서 나온 베스트플레이를 조명하는 '렛 힘 쿡'(Let
[더구루=김형수 기자] 도축 없이 생산된 육류가 식탁에 오른다. 국내 기업들이 차세대 기술을 토대로 생산한 대체육의 가이드라인이 구체화되는 모양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본격 제도적 기반을 마련함에 따라 국내 대체육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식약처는 22일 '식품 등의 한시적 기준 및 규격 인정 기준'을 개정·고시했다. 신기술 적용 식품에 대한 안전성 검토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해당 기준의 주요 내용은 △세포배양식품원료 등을 한시적 기준·규격의 인정 대상으로 추가 △한시적 기준·규격을 인정받으려는 신청자가 제출해야 하는 안전성 입증 자료 등 범위 신설 △인정신청 서식 및 처리기간(270일 이내) 신설 등이다. 식약처는 지난해 5월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세포·미생물 배양 등 신기술 적용 원료가 식품원료 인정 대상에 포함된 데 따른 후속 조치라고 전했다. 업계는 국내 대체육 시장이 초기 단계지만 성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건(완전 채식주의자)뿐 아니라 여러 이유로 간헐적 채식주의자(플렉시테리언)가 늘어나면서 관련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CJ제일제당, 대상, 한화솔루션 등의 관련 사업이 탄력을 받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필리핀 음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필리핀 자회사 펩시 필리핀(이하 PCPPI)이 현지 외식업체 빅타임 엠파이어(Bigtime Empire·이하 빅타임)에 탄산음료를 공급한다. 기존 고객사와의 공급 계약을 연장한 데 이어 신규 고객사를 확보함에 따라 영토 확장을통해 수익성 개선에 나서는 모습이다. 25일 빅타임 엠파이어에 따르면 PCPPI와 탄산음료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토대로 PCPPI는 빅타임의 외식 브랜드 매장에 오는 2026년까지 탄산음료를 공급한다. 펩시, 세븐업, 마운틴듀, 머그, 미린다 등이다. 신규 고객사 명단에 이름을 올린 빅타임은 현지에서 △샌드위치 전문점 샌드위치 가이(Sandwich Guy) △로컬음식 전문점 파레스 레티로(Pares Retiro) △패스트푸드 전문점 칼리에 파레스(Kalye Pares) △피자 전문점 칼리 피자(Cali Pizza) 등의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PCPPI는 "여러 인기 외식 브랜드를 보유한 빅타임을 신규 고객사로 확보했다"면서 "해당 브랜드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은 탄산음료와 함께 뛰어난 음식을 즐기며 미식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우리크라이 공장을 내달 완공하고, 유럽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신공장 가동을 앞두고 마시모 안돌리나(Massimo Andolina) 필립모리스 유럽 지역 사장이 현장을 방문하며 현지 사업 확대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필립모리스가 신공장 조성에 3000만달러(약 390억원)를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필립모리스 우크라이나 리비우(Lviv) 신공장이 오는 4월 완공된다. 준공 일정이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지난해 6월 공장 건설에 착수한 지 10개월 만이다. .<본보 2023년 6월 26일 참고 필립모리스, 우크라이나에 신규 생산시설 짓는다…3000만달러 투자> 마시모 안돌리나 사장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리비우 공장 건설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폴란드 국경과 가까운 우크라이나 서쪽 도시 리비우에 자리한 해당 공장이 가동에 들어가면 필립모리스는 다시 자체 현지 생산 역량을 확보하게 된다. 필립모리스는 지난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하르키우(Kharkiv)에 위치한 현지 공장 운영을 중단했다. 이후 해외 생산 물량을 우크라이나에 공급하며 현지 사업을 전개
[더구루=오소영 기자] SK가 투자한 미국 테라파워가 내달 4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나트륨(Natrium)' 본격 건설에 나선다. 첫 삽을 뜨는 시기에 맞춰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도 직접 모습을 비춘다. 작년 5월 이후 약 1년 만에 와이오밍주를 방문하는 것이다. 테라파워를 차리고 지금까지 막대한 지원을 한 만큼 나트륨 원전 건설의 전 과정에 참여해 힘을 실어준다. [유료기사코드] 9일 카우보이스테이트데일리 등 외신에 따르면 게이츠는 내달 10일(현지시간) 미국 와이오밍주 케머러에서 열리는 테라파워의 1단계 나트륨 실증 단지 기공식에 참석한다. 게이츠는 2008년 테라파워를 설립해 나트륨 사업을 주도한 인물이다. 하루 약 100만 달러(약 14억원), 현재까지 총 10억 달러(약 1조3700억원)를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5월에는 케머러를 방문해 건설 부지를 살피고 마크 고든 와이오밍 주지사와도 만났었다. 게이츠는 당시 개인 블로그 게이츠노트를 통해 현장을 찾은 후기를 전하며 나트륨 원전의 안전성을 강조했다. 그는 "원전은 건설 비용이 많이 들고 사람의 실수로 사고가 발생할 위험도 있다"며 "나트륨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도록 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마이크론이 차세대 D램 모듈 'LPCAMM(Low Power Compression Attached Memory Module)2'를 소매 시장에 본격 출시했다. 인공지능(AI) 노트북의 등장으로 증가하고 있는 LPCAMM 수요에 대응하고 관련 시장 선점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최근 자사 컨슈머 브랜드 '크루셜'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LPCAMM2 32·64GB 모델 판매를 개시했다. 올 1월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박람회 'CES 2024'에서 샘플을 처음 공개한지 4개월여 만이다. 마이크론의 LPCAMM2는 5세대(1b) 10나노미터(nm)급 공정을 적용한 LPDDR5X(Low Power Double Data Rate 5X) D램을 기반으로 만든 모듈이다. 32GB와 64GB 모듈 가격은 각각 174.99달러와 329.99달러로 책정됐다. 지금 주문하면 2주 이내 배송받을 수 있다. LPCAMM2은 기존 노트북에 채택됐던 전작격인 DDR5 기반 모듈 So-DIMM(Small Outline Dual In-line Memory Module) 대비 1.3배 빠른 속도(7500MT/s)를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