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옛 삼양식품그룹) 부회장이 일본 시장 공략 강화에 잰걸음을 내고 있다. 일본 라면시장에 프리미엄 건면 브랜드 ‘탱글’(Tangle) 전도사로도 나섰다. 삼양라운드스퀘어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최근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해 신제품위원회를 주도하면서 글로벌 시장 맞춤형으로 제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산하 영자지 닛케이아시아가 '불닭볶음면 신화'를 쓴 김정수 부회장을 주목했다. 글로벌 사업을 진두지휘하며 삼양식품 매출 1조원 클럽의 일등공신으로 김 부회장의 경영 능력을 호평했다. 김 부회장이 'K-푸드 구루'(Guru·권위자)로 우뚝 섰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닛케이아시아는 19일 김 부회장의 이력과 글로벌 사업 비전 등을 담은 기사를 실었다. 김 부회장은 삼양식품이 지난 1998년 IMF 외환위기로 위기를 맞자 삼양식품에 입사에 남편 전인장 전 회장을 돕기 시작했다.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오는 2025년 일본 매출 50억엔(약 444억5900만원) 달성 비전을 제시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26억엔(약 231억1900만원) 수준인 현지 매출을 2년 만에 약 2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신라면을 간판으로 내세운 글로벌 시장에서의 컬러 마케팅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1년 '신라면 블랙'을 출시한 이후 골드 , 그린, 오렌지 등 색을 강조한 신라면 제품을 꾸준히 출시하면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지난해 12월 태국에 싱가포르에 '신라면 똠얌'을 출시하며 신라면 컬러 마케팅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신라면 똠얌은 농심이 미슐랭 1스타를 획득한 태국 유명 셰프 쩨파이(Jay Fai)의 똠얌 레시피를 신라면에 접목해 개발한 제품이다. 신라면 똠얌 라면 패키지, 똠얌 페이스트 포장재 등에 보라색을 적용해 디자인의 일관성을 높였다.<본보 2023년 12월 21일 참고 농심 '신라면 똠얌' 태국 이어 싱가포르 출격…동남아 공략 시동> 농심이 컬러를 강조한 신라면 제품을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1년 신라면 출시 25주년을 맞아 '신라면 블랙'을 론칭했었다. 고추 양념분말로 이뤄진 전첨수프로 얼큰한 맛과 감칠맛을, 우골·돈골·다시마 등으로 만들어진 후첨수프로 진한 국물맛을 살렸다. 또 지난 2020년 3월 일본 시장을 겨냥해 패키지에 오렌지색을 활용한 신라면 김치를 출시했다. 김치의
[더구루=김형수 기자] 중국 시장 내 K-푸드와 K-뷰티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중국 기업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입지를 강화하고 있는 K-푸드와 달리 K-뷰티는 로컬 브랜드에 밀려 설 자리를 잃고 있다. ◇농심, 中 기업 손잡고 현지 유통망 대폭 확대 18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최근 중국 대형 유통업체 닝씽 유베이 국제무역 유한공사(이하 유베이)와 중국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농심 제품 판매를 원하는 유베이의 제안에 따른 것이다. 유베이는 중국 전역에 슈퍼마켓·편의점 등 40만개 이상의 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다. 온라인쇼핑몰 티몰·SNS 샤오홍슈 등과의 협력을 토대로 한 온라인 유통에도 강점을 지니고 있다. <본보 2024년 2월 6일 참고 [단독] 농심, 中 40만개 유통망 확보…'유베이' 총판 계약> K-푸드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수요가 늘어나자 유베이가 관련 수요 선점을 위해 발빠르게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식품업체발(發) '쓰레기 식품' 파동이 이어지면서 자국 기업 제품에 대한 로컬 소비자들의 신뢰도, 선호도는 급락한 반면 국내 기업 제품은 믿고 먹을 수 있다는 인식이 공고해지면서 K-푸드 소비가 늘어났다는 평가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인도네시아 정부가 유흥세 세율 인상 계획을 철회했다. 업계에서 거센 비판 여론이 일자 한발 물러선 것으로 해석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에 따르면 산디아가 우노(Sandiaga Uno) 인도네시아 관광창조경제부 장관은 유흥세 세율을 40~75%로 인상하려던 계획을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인도네시아 대부분 지역의 기존 유흥세는 25~35% 수준이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지난달 말 유흥세 부과 강행 입장을 밝힌 지 한 달도 지나지 않아 기존 입장을 선회한 것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당초 '중앙 정부와 지방 정부 간의 재정 관계에 관한 법률(UU HKPD)'에 따라 인상안을 계획대로 시행한다는 입장이었다. 대상 업종은 디스코텍, 노래방, 나이트클럽, 바, 사우나·스파, 피트니스클럽 등이다. 관련 산업이 위축될 것이란 업계의 반발이 이어지자 인도네시아 정부가 철회를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는 유흥세가 계획대로 부과될 경우 코로나19 팬데믹 위기에서 이제 겨우 벗어나는 상황에서 과도한 세부담을 떠안게 된다는 반발이 이어졌다. 유흥세 인상에 따른 서비스 요금이 상승으로 기업들이 잠재 고객 상실 등의
[더구루=김형수 기자] 풀무원이 미국에서 아시안 누들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시장의 주도권 확보에 본격 나섰다. 미국 현지에 두부에 이은 전략제품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풀무원은 앞서 미국에 생면 생산라인을 증설한 데 이어 최근 SNS를 통한 공격적인 마케팅 행보에 나서며 아시안 누들 사업 확대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풀무원은 16일 전통 아시안 메뉴를 기반으로 공격적인 마케팅, 채널 및 판매 영역 확대를 통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오프라인을 넘어 SNS 마케팅에도 집중하는 모양새다. 지난해 6월부터 풀무원 미국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게시물 중 절반 가량이 아시안 누들 홍보 콘텐츠다. SNS 콘텐츠를 통해 △팟타이 △우동 △짜장라면 △평양 물냉면 △쫄면 △짬뽕 △잡채 등 다양한 아시안 누들 제품을 알리고 있다. 레시피, 주류 페어링, 각국 전통문화 소개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앞서 지난해 8월 인스타그램에 소개한 소고기 우동 홍보 콘텐츠는 현지에서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해당 콘텐츠에는 한 남성이 풀무원 소고기 우동 제품에 고형 카레, 토마토, 샬롯 등의 재료를 추가해 카레 우동을 간편하게 조리해서 먹는 모습이 담겨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한일롯데가 아이돌그룹 뉴진스를 내세워 무설탕 디저트 '제로'(Zero) 마케팅 강화에 나선다. 롯데웰푸드와 일본롯데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원롯데' 경영철학을 담겠다는 계획이다. 일본롯데는 제로를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롯데웰푸드와 커뮤니케이션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16일 발표했다. 그 일환으로 브랜드 모델도 뉴진스로 통일했다. 제로는 일본롯데가 2021년 론칭한 브랜드다. 롯데웰푸드보다 1년 먼저 선보였다. 설탕 대신 대체감미료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까지 쿠키, 젤리, 아이스크림 등 총 10종의 제품군을 갖췄다. 한일롯데는 뉴진스와 함께 본격적인 제로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뉴진스 멤버들이 제로 브랜드를 일상에서 즐기는 모습을 담은 영상 콘텐츠를 TV와 사화관계망서비스(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뉴진스 모습이 담긴 한정판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한일롯데가 제로 홍보 모델을 통일해 글로벌에 공통된 이미지를 전달하고 메가 히트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뉴진스의 세대 불문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아 온 Jean(청바지) 같은 시대의 아이콘이라는 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코카콜라가 K-팝 콘셉트를 강조한 코카콜라 신제품을 전세계에 출시한다. 전세계적 K-팝 인기를 토대로 글로벌 고객몰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오는 20일 코카콜라 크리에이션 K-웨이브(이하 코카콜라 K-웨이브)를 글로벌 론칭한다. 국내에서는 당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 예정인 론칭 간담회를 통해 코카콜라 K-웨이브를 공개할 예정이다. 코카콜라는 전세계 젊은 K-팝 팬들을 겨냥해 코카콜라 K-웨이브를 기획했다. 패키지 전면에 한류를 뜻하는 영문 문구 'K-Wave'와 한글 문구 '코카콜라'를 새겨넣어 한류를 모티브로 하는 제품 콘셉트를 표현했다. 전세계적으로 무설탕 트렌드가 확산하는 것에 발맞춰 무설탕 음료로 개발했다. 코카콜라가 지난 14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시한 코카콜라 K-웨이브 홍보 영상이 큰 관심을 받는 등 제품 출시 이전부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제작한 해당 콘텐츠에는 △있지(ITZY) △엔믹스(NMIXX) △박진영 등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이 길거리, 콘서트 무대 등 다양한 장소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콘텐츠 게시 하루 만에 43만개
[더구루=이연춘 기자] 에프지코리아가 15일 강남 고속터미널에 미국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 3호점을 오픈한다. 강남 고속터미널은 서울을 왕래하는 사람들이 전국 각지에서 모이는 곳으로 유동인구가 하루 수십 만명에 달한다. 에프지코리아는 지난해 6월말 파이브가이즈 첫 매장 오픈 후 70만명(1·2호점 합산) 이상의 고객이 몰리며 인기를 끌자, 보다 많은 고객에게 브랜드를 선보이기 위해 강남 고속터미널을 3호점으로 낙점했다. 강남 고속터미널은 호남선과 경부선, 영동선을 운행하는 고속버스터미널과 함께 지하철 3∙7∙9호선 환승역이 있어 매일 다양한 지역의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다. 파이브가이즈 3호점은 고속터미널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강남 지하1층 스위트 파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규모는 영업면적 315.9㎡, 116석이며 매장 오픈 시간은 오전 10시 30분이다. 스마트폰으로 테이블링 앱을 통해 웨이팅 시스템을 운영한다. 에프지코리아 관계자는 “강남과 여의도에 이어 파이브가이즈가 서울과 지방과의 교두보 역할을 하는 교통요충지에 오픈함에 따라 아직 점포가 없는 서울 외 지역 고객들의 매장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4월에는 부동산 개발∙
[더구루=김형수 기자] 삼양식품이 해외전용 건면 브랜드 탱글(Tangle)을 북미에 이어 일본에 출시, 현지 시장 공략에 첫 발을 내딛었다. 향후 탱글 출시 국가를 확대하며 '불닭볶음면 글로벌 신화’를 잇는다는 목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탱글 불고기 알프레도 탱글루치니(봉지면·용기면) △김치 로제 탱글루치니(봉지면·용기면) 등 탱글 브랜드 제품을 일본에 첫 론칭했다. 일본 전역에 있는 슈퍼마켓 등을 통해 판매에 돌입했다. 향후 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6월 탱글을 출시했다. 탱글 불고기 알프레도 탱글루치니를 선보인 데 이어 김치 로제 탱글루치니를 출시하며 제품군을 확대했다.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 선출시했다. 탱글이 해외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파스타에 한국적인 맛을 조화시킨 글로벌 시장 맞춤형 제품이라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또 모든 재료를 넣고 한번에 조리하는 것이 보편적인 외국 식문화를 반영해 물을 버리지 않고 졸여서 간편하게 조리하는 레시피를 적용했다고 전했다. 일본시장 공략에 위해 오는 16일까지 일본 치바현 전시장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되는 '제58회 도쿄 슈퍼마켓 트레이드쇼'에 참가해 홍보 부스를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리온이 베트남 포카칩(현지명 오스타) 패키지를 리뉴얼하고 스낵 시장 공략에 나섰다. 리뉴얼 패키지를 통해 프리미엄 감자칩 이미지를 강화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베트남 포카칩 제품 3종(오리지널·김치맛·김맛) 패키지를 리뉴얼했다. 오리온은 패키지 전면에 생감자 이미지를 적용하고 '천연 감자'라는 문구를 새겨넣었다. 베트남 현지에서 재배된 신선한 고급 감자를 원료로 포카칩을 생산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여기에 노란색, 붉은색, 파란색 등 원색을 사용하고 패키지 전면 중앙에 ‘렛츠 업’(LET’s UP)이라는 문구를 적용해 생동감 넘치는 브랜드 콘셉트를 표현했다. 오리온은 지난 2008년부터 베트남 농가와의 계약 재배를 통해 고품질 감자를 현지에서 조달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30% 수준인 현지 감자 사용률을 100% 현지화하기 위한 행보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 감자 생산성 개선, 농가 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베트남 고향감자 지원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다. 지난 8년간 현지 농가와 베트남국립농업대학교에 총 13억원 상당의 농기계 및 연구시설, 장학금 등을 지원했다. 오리온은 현지에서 생산된 감자를 원료로 포카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면세점이 싱가포르 창이공항점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을 확장하며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2019년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진출한 바 있다. 롯데면세점이 운영하는 해외 영업점 중 가장 큰 규모이다. 호주 대표 와인 '펜폴즈'(Penfolds)와 협업해 세계 주류 면세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펜폴즈는 14일 롯데면세점 싱가포르 창이공항 제3터미널 듀플렉스(복층) 매장에 숍인숍(Shop-in-Shop) 형태로 입점한다. 펜폴즈는 호주의 국가 문화재로 등재된 만큼 브랜드력이 탄탄한 와인 브랜드다. 매장에 입점된 펜폴즈 라인업은 △그랜지(Grange) △빈389(Bin 389) △RWT빈798(RWT Bin 798) △빈407(Bin 407) △세인트헨리(St. Henri) 등 34가지다. 모두 펜폴즈를 대표하는 레드 와인으로 구성됐다. 특히 그랜지는 1952년 첫 번째 빈티지 출시를 시작으로 2001년 호주의 국가 문화재로 등재되는 등 국제적인 인정을 받은 바 있다. 펜폴즈 매장은 최신 정보기술(IT)이 선제적으로 적용된 점이 특징이다. 대형 3D 스크린, 인터랙티브 키오스크 등 최신 정보기술(IT) 기기가 설치됐다. 기존 매장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웰푸드가 인도시장에 '초코파이 카카오파이'를 리뉴얼 출시하고 현지 제과시장 공략에 나섰다. 초코파이 인도 생산 역량을 확대한 데 이어 업그레이드 초코파이 등 라인업을 확대, 초코파이 1위 지위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인도에 초코파이 카카오파이를 리뉴얼한 '초코파이 초코버스트'를 론칭했다. 리뉴얼 출시하며 제품명을 변경했다. 현지 대형마트 등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초코파이 초코버스트가 기존 제품 보다 촉촉하면서도 진한 초콜릿맛을 살린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부드러운 비스킷을 초콜릿으로 코팅하고 밀크 초콜릿을 토핑했다. 또 초콜릿 시럽을 가득넣어 소비자들이 풍부한 초콜릿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롯데웰푸드는 패키지 디자인을 통해 초코파이 초코버스트의 특징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패키지 전면에 마시멜로 사이에서 초콜릿 시럽이 흘러내리는 제품 이미지를 적용했다. 또 초콜릿을 연상시키는 검은색과 갈색을 메인 컬러로 활용했다. 롯데웰푸드는 현지 초코파이 생산라인 증설한데 이어 초코파이 초코버스트 리뉴얼 출시를 토대로 초코파이 왕좌 지위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웰푸드의 현지 초코파이 시장 점
[더구루=오소영 기자] SK가 투자한 미국 테라파워가 내달 4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나트륨(Natrium)' 본격 건설에 나선다. 첫 삽을 뜨는 시기에 맞춰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도 직접 모습을 비춘다. 작년 5월 이후 약 1년 만에 와이오밍주를 방문하는 것이다. 테라파워를 차리고 지금까지 막대한 지원을 한 만큼 나트륨 원전 건설의 전 과정에 참여해 힘을 실어준다. [유료기사코드] 9일 카우보이스테이트데일리 등 외신에 따르면 게이츠는 내달 10일(현지시간) 미국 와이오밍주 케머러에서 열리는 테라파워의 1단계 나트륨 실증 단지 기공식에 참석한다. 게이츠는 2008년 테라파워를 설립해 나트륨 사업을 주도한 인물이다. 하루 약 100만 달러(약 14억원), 현재까지 총 10억 달러(약 1조3700억원)를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5월에는 케머러를 방문해 건설 부지를 살피고 마크 고든 와이오밍 주지사와도 만났었다. 게이츠는 당시 개인 블로그 게이츠노트를 통해 현장을 찾은 후기를 전하며 나트륨 원전의 안전성을 강조했다. 그는 "원전은 건설 비용이 많이 들고 사람의 실수로 사고가 발생할 위험도 있다"며 "나트륨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도록 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마이크론이 차세대 D램 모듈 'LPCAMM(Low Power Compression Attached Memory Module)2'를 소매 시장에 본격 출시했다. 인공지능(AI) 노트북의 등장으로 증가하고 있는 LPCAMM 수요에 대응하고 관련 시장 선점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최근 자사 컨슈머 브랜드 '크루셜'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LPCAMM2 32·64GB 모델 판매를 개시했다. 올 1월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박람회 'CES 2024'에서 샘플을 처음 공개한지 4개월여 만이다. 마이크론의 LPCAMM2는 5세대(1b) 10나노미터(nm)급 공정을 적용한 LPDDR5X(Low Power Double Data Rate 5X) D램을 기반으로 만든 모듈이다. 32GB와 64GB 모듈 가격은 각각 174.99달러와 329.99달러로 책정됐다. 지금 주문하면 2주 이내 배송받을 수 있다. LPCAMM2은 기존 노트북에 채택됐던 전작격인 DDR5 기반 모듈 So-DIMM(Small Outline Dual In-line Memory Module) 대비 1.3배 빠른 속도(7500MT/s)를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