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CATL이 새로운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대용량 배터리를 선보인다. 한 단계 더 진화한 신제품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 글로벌 시장 1위 지위를 공고히 한다. [유료기사코드] 8일 CATL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9일 오후 3시(현지시간) ESS용 배터리 신제품 출시 기념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중국판 엑스(X·옛 트위터)인 웨이보를 통해 생중계 예정이다. CATL은 "'닝(宁·Ning)'은 시간의 에너지를 모아 기술 혁신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한다"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ESS의 새로운 미래 방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제품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비밀에 붙여졌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CATL이 △초대용량 △높은 안전성 △긴 수명 등 3가지 키워드를 새로운 ESS 배터리의 주요 특징으로 내세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술 발전을 통해 ESS를 사용하는 고객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수 있는 제품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CATL은 2021년부터 3년 연속 글로벌 ESS 배터리 시장 1위를 수성하고 있다. 2020년 3위에서 이듬해 1·2위였던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을 꺾고 단숨에 1위로 도약했다. 매년 성장을 거듭해 현재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실리콘 음극재 제조사 '네오배터리머티리얼스(이하 네오배터리)'가 황동목 성균관대학교 신소재공학부 교수를 신규 이사진으로 영입했다. 배터리 소재 분야 연구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를 선임해 사업 확장에 가속페달을 밟는다. 8일 네오배터리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황동목 교수를 사외이사로 임명했다. 황 교수는 네오배터리의 연구개발(R&D) 태스크포스팀인 과학자문위원회 선임 과학고문도 겸직하고 있다. 황 교수는 지난 2021년 과학 고문으로 합류하며 네오배터리와 인연을 맺었다. 작년 8월 출범한 과학자문위원회를 이끄는 수장 자리를 맡으며 파트너십 관계를 공고히 했다. 황 교수는 과학자문위원회 선임 과학고문으로서 팀의 전반적인 연구 현황을 살피는 역할을 수행했다. <본보 2023년 8월 3일 참고 네오배터리, 전고체 배터리용 실리콘 음극재 '출사표'> 네오배터리는 황 교수의 배터리 응용 소재 관련 다양한 연구 업적을 높게 샀다. 국내 배터리 소재 연구 분야 주요 석학으로 꼽히는 만큼 학계와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뛰어나 네오배터리 사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기업을 지원하는 데 적합한 인물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솔루션 미국 자회사 엔핀(EnFin)이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을 통해 약 3400억원을 조달한다. 미국 주택용 태양광 금융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엔핀은 2억5286만 달러(약 3400억원) 규모로 ABS를 발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발행하는 ABS는 총 3개 트랜치(만기구조)로 이뤄졌다. 미국 구조화 금융 분야 신용평가사 크롤본드레이팅(KBRA)은 엔핀의 ABS에 예비 등급을 부여했다. ABS는 부동산·매출채권·유가증권·주택저당채권 등 금융사가 보유한 유동화자산을 기초로 발행하는 증권이다. 담보를 바탕으로 신용보강이 이뤄지기 때문에 회사채보다 금리가 상대적으로 낮은 장점이 있다. 엔핀은 한화솔루션의 자회사로 지난해 1월 미국에서 주택용 태양광 할부금융 서비스를 시작했다. 엔핀은 미국 전역에 설치된 200개 영업망을 바탕으로 지난해 말 출범 12개월 만에 누적 기준 계약 건수 1만건, 계약 규모 5억 달러(약 6800억원)를 달성했다. 앞서 이구영 한화솔루션 사장은 지난달 26일 주주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올해 하반기 미국 태양광 금융사업에서 이익을 얻기 시작한다"고 기대감을 내비친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E3 리튬'이 당국으로부터 추가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연구개발 성과를 입증해 상용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유료기사코드] 6일 E3 리튬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앨버타주 보조금 집행 기관 '앨버타 이노베이츠(Alberta Innovates)'로부터 37만5000만 캐나다달러의 자금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21년 확보한 180만 캐나다달러 보조금 일환이다. 앨버타 이노베이츠는 E3 리튬의 기술 개발, 상용화 진행 현황 등 일정 기준을 수립하고 이를 달성할 경우 단계별로 보조금을 지급했다. E3 리튬은 앨버타 이노베이츠가 제시한 지표를 모두 초과 달성, 180만 캐나다달러 중 잔여 보조금을 확보했다. E3 리튬의 기술력을 입증한 결정적인 '한 방'은 작년 가동에 돌입한 파일럿 플랜트다. E3 리튬은 이 곳에서 직접리튬추출(DLE) 기술을 시연했다. 저농도 염수에 흡착제를 넣어 리튬만 추출하고 나머지 물은 다시 호수로 돌려보내는 방식이다. 직접 리튬 추출 기술은 물을 증발시킬 필요가 없어 12~18개월이나 걸리던 기존 리튬 추출 기간을 2시간으로 단축시킨다. 같은 양의 소금물로 두 배 많은 리튬을 얻을 수 있는 셈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전고체 배터리의 이온 전도성을 높여줄 새로운 산화물계 고체 전해질이 나타났다. 상용화 걸림돌로 작용돼 왔던 낮은 전도성 문제를 해결하고 배터리 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5일 일본 명문 사립대인 도쿄이과대에 따르면 순수응용과학과 교수진과 자동차 부품 기업 '덴소' 소속 연구원으로 구성된 공동 연구팀은 최근 피클로르형 옥시플로라이드(pyrochlore-type oxyfluoride) 형태의 리튬이온 전도체를 발견했다. 이 소재는 전고체 배터리의 산화물 고체 전해질로 활용할 수 있다. 연구팀은 고온과 저온에서 모두 피클로르형 옥시플로라이드 고체 전해질이 기존 산화물계 고체 전해질보다 뛰어난 전도성을 보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저온에서는 상온에서 산화물계 고체 전해질의 전도성보다 뛰어난 것은 물론, 황화물계를 포함해 알려진 모든 고체 전해질 종류 중 가장 높은 전도성을 기록했다. 영하 10도부터 영상 100도 이상에서 이온이 양극과 음극 사이를 활발하게 오갔다. 신소재는 안전성에서도 다른 소재 대비 강점을 가진다. 손상되더라도 발화되지 않아 큰 규모의 화재 사고 등을 예방할 수 있다. 고온에서 사용 가능하면서도 안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이 투자한 이스라엘 스타트업 '스토어닷'이 자사 급속충전(XFC) 배터리 성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 자체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기업과 잇따라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올해 XFC 배터리를 상용화하겠다는 목표에 다가서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스토어닷은 4일(현지시간) 최근 실시한 테스트에서 XFC 배터리가 셀 용량의 80% 이상을 유지하면서 2000회 연속 충·방전 사이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배터리를 매일 초고속 충전해도 성능 저하가 없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테스트에는 30Ah급 파우치형 전기차용 배터리셀이 활용됐다. 스택 수준에서 최소 330Wh/kg와 860Wh/L의 에너지밀도를 달성한 제품을 이용했다. 배터리 잔량이 10%에서 80%까지 10분 만에 연속 충전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충전 속도는 4.2C, 방전 속도는 1C였다. C는 배터리 용량과 관련된 충·방전 속도 단위로, 2C는 30분 내 완전히 충·방전되는 것을 의미한다. 스토어닷은 이번 테스트를 통해 XFC 배터리의 내구성을 입증했다. 전기차 배터리 충·방전 사이클은 내구성, 즉 수명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 사이클 횟수가 높아질수록 배터리 용량이 떨어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전기차 충전기 업체 '이엔플러스 테크놀로지(EN+科技)'가 일본 급속 충전 방식인 'DC 차데모(CHAdeMO)' 인증을 확보했다. 일본에서 주로 쓰이는 충전 표준 맞춤형 제품을 선보이며 현지 시장 공략 발판을 마련했다. [유료기사코드] 4일 이엔플러스 테크놀로지에 따르면 이엔플러스 테크놀로지의 '120kW급 터보 시리즈'는 최근 일본 차데모 협의회로부터 최신 충전 표준 '차데모 Rev.2.0.2’ 인증을 받았다. 중국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 중 최초다. 이엔플러스 테크놀로지는 차데모 인증을 기반으로 120kW급 터보 시리즈를 일본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전작(50kW) 대비 출력 성능을 2배 이상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더넷 + 4G 통신 △OCPP 1.6 △IP55급 방진·방수 등을 지원한다. 원격 보수용 모듈러 설계와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옵션도 두고 있다. 120kW급 터보 시리즈는 이엔플러스 테크놀로지가 일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특별 설계한 고성능 충전기다. 직류전원(DC) 급속 충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현지 시장에 출시해 일본 시장 내 점유율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일본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다른 글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이노베이션이 투자한 미국 '아모지(Amogy)'가 일본 최대 종합상사인 ‘이토추 상사’와 손을 잡았다. 글로벌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구축, 무역·해운 업계의 '탈(脫)탄소화' 움직임에 발 맞춰 선박용 암모니아 연료전지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아모지는 3일(현지시간) 이토추 상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토추 상사가 소유·운영·용선한 해상 선박에 아모지의 암모니아 연료전지 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양사는 암모니아 연료전지 장착을 위한 △기존 선박 개조 △새로운 선박 설계 정보 제공 △기술 전문 지식 공유 등을 진행한다. 또 향후 △암모니아 벙커링 프로젝트 △장비 활용 △암모니아 공급 협력 등 암모니아와 수소 사업 전반에 걸쳐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아모지는 선박용 암모니아 연료전지 개발을 위해 전력을 쏟고 있다. 올해 말 세계 최초로 암모니아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장착한 1MW 규모의 예인선을 항해할 예정이다. 향후 기존 연료전지 단일 제품을 모듈화해 1000t급 중형 선박에 탑재할 수 있는 5MW 규모 제품도 선보인다는 목표다. 작년 △덴마크 자치령 페로제도 해운사 '스칸시 오프쇼어(Skansi Offsho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가 미국 통상 정책 전문가를 초청해 대선 이후 정책 변화를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중 누가 승리를 거머쥐느냐에 따라 한화의 미국 사업 향방은 크게 달라진다. 특히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강력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태양광을 비롯한 북미 사업은 대선 결과로 인해 큰 변수가 생길 수 있다. 한화는 대선 결과에 따른 시나리오를 짜며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는 분위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너지는 지난달 14일 싱크탱크 루거센터의 폴 공 선임연구원을 초청해 미국 대선 이후 통상 정책 변화를 살피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모임은 중국과의 관계나 에너지 정책의 향방을 예측하기 위함이다. 한화에너지 임직원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지며 이번 강연에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이날 강연을 진행한 공 연구원은 이민 2세대로 2004년 부시 행정부부터 2013년 오바마 행정부까지 약 20년 동안 미 상원에서 보좌관으로 활동했다. 미국 의회 외교를 좌우했던 거물 정치인 리처드 루거 상원 외교위원장의 정무 보좌관, 오바마 대통령 시절 국방장관까지 오른 척 헤이글 상원의원 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공 연구
[더구루=정예린 기자] 성일하이텍이 이르면 상반기 내 독일 튀링겐주에 건설하는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공식 착공한다. 공장 위치 변경 등으로 골머리를 앓은 끝에 부지를 확정하고 조만간 정부 인허가를 확보, 헝가리에 이어 '유럽 제2 거점' 기지 구축에 속도를 낸다. 4일 튀링겐주 게라시에 따르면 튀링겐주 환경광업자연보전사무소(TLUBN)는 내달 28일 오전 게라 문화 의회 센터에서 성일하이텍 공장 건설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공청회 결과를 토대로 당국이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TLUBN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난 2월까지 성일하이텍이 당국에 제출한 인허가 신청 서류를 공개했다. 이후 지난 2일까지 주민들이 당국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 성일하이텍 공장 건설에 대해 우려하는 점 등에 대한 의견을 낼 수 있도록 했다. 약 1600건의 반대 의견이 제기된 것으로 알려진다. TLBUN은 공청회에서 해당 의견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공청회가 별다른 잡음 없이 마무리되면 상반기 내 착공을 위한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다. 다만 소음, 대기 오염 등 환경 문제와 관련한 새로운 사실이 발견돼 조사가 필요할 경우 허가 일정이 지연될 전망이다. 인허가 절차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일본 혼다의 합작사 'L-H배터리 컴퍼니'가 오하이오주 규제기관으로부터 현지 천연가스 회사와의 계약을 승인받았다. 내년 가동을 앞두고 배터리 공장에 필요한 청정에너지를 확보한다. 4일 오하이오주 공공유틸리티위원회(Public Utility Commission Of Ohaio, 이하 PUCO)에 따르면 이 위원회는 L-H배터리 컴퍼니와 북동부 오하이오 천연가스(Northeast Ohio Natural Gas Corp, 이하 NEO)의 천연가스 공급 계약을 승인했다. 1986년 설립된 NEO는 오하이오주 천연가스 회사다. 26개 카운티 3만4000명 이상의 고객에 천연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L-H배터리 컴퍼니와 계약을 맺으며 지난 1월29일 승인 신청을 냈었다. PUCO의 허가를 받으며 NEO는 L-H배터리 컴퍼니에 천연가스를 공급하게 됐다. 배터리 공장의 천연가스 공급에 이어 파이프라인 확장에도 협력한다. L-H배터리 컴퍼니는 안정적으로 에너지원을 확보해 공장 가동에 만전을 기한다. L-H배터리 컴퍼니는 LG에너지솔루션 51%, 혼다 49% 지분을 보유한 합작사다. 오하이오주 제퍼슨빌 인근에 44억 달러(약 5조9300
[더구루=김은비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하 포스코인터)이 '2024 글로벌 수출상담회'를 개최하며 글로벌 종합사업회사로서 입지를 공고히 한다. 국가 신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유망 중소 벤처기업과 선순환 사업 생태계를 조성해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각오다. 포스코인터는 아시아, 유럽, 북미 등 현지 6개 국가에서 60여 개 중소벤처기업이 참여하는 '2024 글로벌 수출상담회'를 5월부터 11월까지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상담회는 국내 친환경 분야의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이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총 8개의 국내 대외기관과 협업해 참여기업과 프로그램 규모도 전년 대비 더욱 확대한다. 특히 상담회에서 직접적인 미팅 연계를 통해 참여 기업들이 더욱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는 참여기업들이 상담회를 통해 발굴된 잠정 바이어와의 일대일 방문 미팅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포스코인터가 계획 중인 중소벤처기업 프로그램 중 ‘Go Global with POSCO INTERNATIONAL’은 가장 대표적인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재작년부터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운영하고 있다. 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말레이시아가 글로벌 벤처캐피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말레이시아는 글로벌 벤처캐피털을 유치해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라피지 람리(Rafizi Ramli) 말레이시아 경제부장관은 "글로벌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를 유치해 말레이시아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달 '벤처캐피털 로드맵(Malaysia Venture Capital Roadmap)'을 발표하면 글로벌 자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천명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0.25%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벤처캐피털 투자 비율을 2030년까지 0.1% 포인트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벤처캐피털 유치를 위한 규제 개혁 조치를 제시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정부는 자국 내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사모펀드에 인센티브와 세금면제해택을 제공하는 '골든 패스'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글로벌 투자 자본 유치에 나서면서 현지 자본들의 투자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국부펀드인 카자나 나시오날(Khazanah Nas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잠수함 파트너사인 영국 방산기업 밥콕인터내셔널(이하 밥콕)이 스웨덴 차세대 수상 전투함 개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밥콕은 스웨덴 방산 기업 사브(Saab)와 함께 스웨덴 해군의 새로운 룰레오(Luleå)급 수상 전투함을 개발한다. 사브가 수상 전투함 개발을 위한 설계 지원업체로 밥콕을 선정했다. 스웨덴 국방물자청(FMV)의 의뢰를 받은 사브는 스웨덴 해군을 위해 4척의 수상 전투함을 설계할 예정이다. 밥콕은 사브가 기본설계를 완료할 수 있도록 초기 구조 설계와 보조 시스템을 포함한 엔지니어링을 지원한다. 양사는 룰레오급 전투함 설계 수출에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매츠 윅셀(Mats Wicksell) 사브 수석 부사장은 "스웨덴을 위해 새로운 룰레오 클래스의 기본 설계를 시작하는 임무에서 밥콕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스웨덴과 영국 조선업체 간의 중요한 협력이며, 긴밀한 팀워크를 통해 스웨덴의 해상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록우드(David Lockwood) 밥콕 최고경영자(CEO)는 "이 프로그램은 스웨덴 해군, 사브, 밥콕에게 매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