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중국이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아프리카 광물자원에 대한 투자를 두 배로 늘렸다. 아프리카가 공급망 해법으로 떠오른 가운데 아프리카와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1일 호주 그리피스 아시아 연구소(Griffith Asia Institute)가 발표한 '2023 중국 일대일로 투자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대(對)아프리카 투자는 지난해 114% 증가했다. 대부분 글로벌 에너지 전환과 중국 경제 활성화에 필수적인 광물 분야에 집중되고 있다. 그리피스 아시아 연구소는 "구리와 코발트, 리튬 등의 자원이 풍부한 보츠와나, 콩고민주공화국, 나미비아, 짐바브웨, 말리를 중심으로 중국 투자가 급증했다"며 "중국은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아프리카에서 배터리의 핵심인 리튬, 코발트, 니켈 같은 광물을 적극적으로 찾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기업연구소(AEI)는 지난해 중국의 아프리카 투자는 110억 달러(약 15조2000억원)에 달할 것이며, 이는 연구소가 지난 2005년 아프리카에서 중국의 경제 활동을 추적하기 시작한 이래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110억 달러 중 78억 달러(약 10조8000억원)는 보츠와나의 코마카오 구리광산과
[더구루=진유진 기자] 인도군의 K9 '바지라(Vajra)' 자주포 100문 추가 도입이 내달 결론납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국방과학연구소(DRDO)는 육군의 K9 바지라 자주포 100문 추가 도입 요청에 대한 정부 승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도군은 운용 중인 K9의 성능에 만족감을 드러내면서 기존 조달 과정으로 재주문을 요청했습니다. 당초 3월 승인날 예정이었으나 인도 총선으로 연기됐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인도, 한화 K9 자주포 100문 추가 주문 내달 '결판'
[더구루=진유진 기자] 베일에 쌓여져 있던 구글의 검색 엔진 순위 알고리즘 작동 방법이 대규모 문서 유출 사고로 인해 공개됐습니다. 29일 웹사이트 분석 툴 업체인 스파이크토로(SparkToro)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27일(현지시간) '구글의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응용 프로그램 개발환경) 콘텐츠 웨어하우스'라는 제목의 문서 분석 결과를 게재했습니다. 약 2500페이지에 달하는 이 문서는 구글 검색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에 대한 설명을 담고 있습니다. 기존 구글이 주장한 것과 반대되는 방침이 다수 포함돼 논란이 예상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대규모 구글 문서 유출 실수, 검색 순위 알고리즘 '비밀 노출'
[더구루=진유진 기자] 중국 국유광업 기업 쯔진마이닝그룹(Zijin Mining Group)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 소유한 구리광산 3기를 조기 가동했다. 전 세계적으로 구리 수요가 급증하면서 구리광산 프로젝트 확대에 속도를 높일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쯔진마이닝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민주콩고에 위치한 카모아-카쿨라(Kamoa-Kakula) 구리광산 3단계 공장을 예정보다 6개월 빠르게 시운전했다. 생산이 본격화되면 카모아 구리광산의 연간 구리 생산량은 60만t 이상으로 늘어나 아프리카 최대이자 세계 4위 구리광산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완공된 3단계 공장의 연간 구리광 생산력은 1단계·2단계보다 30% 증가한 500만t에 이른다. 이에 따라 1~3단계 연간 총 생산력은 1420만t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현재 80만t의 연간 구리 생산량을 추가로 달성하기 위한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목표 달성 시 연간 생산량은 1920만t에 도달하며 세계 2위 구리광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카모아 광산의 장기적인 성과에 힘입어 프로젝트 1단계와 2단계 모두 생산량과 회수율 측면에서 기대치를 뛰어넘었다. 3단계 공장은 1단계·2단계 공장
[더구루=진유진 기자] 세계 최대 광물기업 발레가 브라질 온카푸마 광산 재가동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발레와 브라질 파라주(州) 간 온카푸마 니켈 광산 운영 재개를 위한 협의가 막바지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양측은 지난 27일(현지시간) 브라질 대법원에서 조정 심리를 가지며 갈등상태를 해결할 방법을 찾을 의향이 있다고 합의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전 세계적으로 니켈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진 가운데 니켈 공급난 해소에 기여하게 될지 주목됩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니켈 공급난 해소되나…발레, 브라질 온카푸마 광산 재가동 임박
[더구루=진유진 기자] 파키스탄 총리가 국내 대형 건설사들의 요구에 화답했다. 파키스탄 정부가 기업 친화적 행보에 나서면서 한국 기업들의 현지 사업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전망된다. 31일 파키스탄 경제 전문매체 비즈니스리코더(Business Recorder)에 따르면 셰바즈 샤리프(Shahbaz Sharif) 파키스탄 총리는 최근 상무부·재무부·전력부에 대우건설과 롯데건설 등 한국 기업이 제기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적극 나설 것을 지시했다. 한국 에너지 공기업과 건설사 등이 파키스탄에서 진행하고 있는 수력 발전 건설 프로젝트가 난항을 겪고 있으면서다. 앞서 대우건설은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지난 2020년 12월 파키스탄 송배전공사(NTDC)를 상대로 런던국제중재법원(LCIA)에 300억 원이 넘는 규모의 피해보상 소송을 제기, 지난달 소송에서 승리했다. NTDC가 147㎿ 규모의 파트린드(Patrind) 수력발전소 가동 이후 6개월간 송전선로를 설치하지 못해 생산 전력을 제때 송·배전하지 못하면서 추가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롯데건설은 한국수력원자력이 주도하는 470㎿ 규모의 로어스팟가(LSG) 수력 발전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다만 지난 2021년 파
[더구루=진유진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의 아버지' 샘 알트만 오픈AI 창업자가 투자한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오클로(Oklo)가 데이터센터 기업 와이오밍 하이퍼스케일(Wyoming Hyperscale)과 전력 공급 계약을 맺었습니다. 오클로는 와이오밍 하이퍼스케일과 100㎿(메가와트) 규모 전력을 공급하는 내용의 구속력 없는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오클로는 소형원전에서 생산한 전력을 와이오밍 하이퍼스케일의 친환경 데이터센터에 공급하게 됩니다. 계약 기간은 20년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샘 알트만 투자' 소형원전기업 오클로, 데이터센터 기업과 전력 공급계약
[더구루=진유진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구글이 일본에서 재생에너지 확보에 나섰습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 클라우드는 클린 에너지 커넥트(Clean Energy Connect), 시젠에너지(Shizen Energy)와 전력 구매 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s, PPA)을 체결했습니다. 구글은 데이터센터 운영 전력을 확보하면서도 2030년까지 탄소배출 제로에너지 100% 전환을 완수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AI 전력' 확보 총력전…구글, 일본서 재생에너지 구매
[더구루=진유진 기자] 금융정보 서비스 제공업체 토크마켓(TalkMarkets)이 엔비디아 주가에 상한선이 없어 보이는 이유를 세 가지로 선정·공개했습니다. 토크마켓은 27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엔비디아의 기술 확장성에 주목했습니다. AI 시장의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도 엔비디아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진단했으며, 엔비디아의 재무 상황도 긍정적으로 봤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엔비디아 주가에 상한선이 없어 보이는 세 가지 이유
[더구루=진유진 기자] 중국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50%나 오르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8일 차이롄서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메모리 반도체 가격은 이달 기준 전년 동기 대비 50% 급등했습니다. 익명의 스토리지 업체 관계자는 "작년 말부터 반도체 산업은 상승세에 진입했다"며 "메모리 칩 제조사로부터 계약 가격을 인상하자는 통지를 여러 차례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향후 상승세는 지속될 전망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中 메모리 반도체 가격 50% 급등…상승세 '지속'
[더구루=진유진 기자] 세계 최대 광물기업인 발레가 브라질 온카푸마 광산 재가동에 시동을 걸었다. 전 세계적으로 니켈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진 가운데 니켈 공급난 해소에 기여하게 될지 주목된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발레와 브라질 파라주(州) 간 온카푸마 니켈 광산 운영 재개를 위한 협의가 막바지 단계에 들어섰다. 파라주는 올해 초 연례 환경 보고서에서 온카푸마 광산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가동 허가를 중지했다. 발레가 지역 사회와의 갈등을 초래했음에도 채굴 활동으로 인한 영향을 완화하지 않았다고 판단한 것이다. 발레는 지난 2월부터 광산에서 환경·사회적 위반 징후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주장했으나 결국 법정 분쟁으로 이어졌다. 양측은 지난 27일(현지시간) 브라질 대법원에서 조정 심리를 가지며 갈등상태를 해결할 방법을 찾을 의향이 있다고 합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주 정부가 발레의 채굴 완화 조치 중 미준수 사항 14가지를 요구함에 따라 발레는 파라주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환경 영향 보고서를 다시 제출하기로 협의했다. 특히 △현지 근로자 고용 △지역 사회에 장학금 제공 △지역 야생동물 보호 지원 등을 약속했다. 온카푸마 광산의 연간 생산량은 2만7000t으로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주주권리 보호 전문 대형 로펌 '존슨 피스텔(Johnson Fistel)’이 소형모듈원자로(SMR) 회사 ‘뉴스케일파워’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예고했습니다. 27일 존슨 피스텔에 따르면 최근 뉴스케일파워 집단소송에 참여할 장기 주주들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뉴스케일파워 소속 임직원의 연방·주정부 증권법 위반 가능성을 조사한 뒤 소송 여부를 최종 결정합니다. 사업 중단 여파로 인해 기업과 주주 간 신뢰가 깨지며 법적 분쟁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쿠팡 저격한 美 로펌, 이번엔 뉴스케일파워 '정조준'...韓 SMR 전략 촉각
[더구루=정등용 기자] 파라과이가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을 연결하는 가스 파이프라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사업 규모만 20억 달러(약 2조6000억원)에 이른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파라과이 정부는 아르헨티나 바카 무에르타(Vaca Muerta)에서 브라질까지 천연가스를 수송하는 1050km 길이의 가스 파이프라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민간 부문의 자금 조달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파라과이와 아르헨티나, 브라질 간 협의 단계에 있다. 마우리시오 베하라노 파라과이 광산·에너지부 차관은 “이 프로젝트가 단기간에 현실화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고 있다”며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브라질 3국은 파이프라인 건설을 위한 양허 입찰 절차에 합의하기 위한 이해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건설되는 가스 파이프라인은 직경 32인치 규모로 초기 목표 용량은 하루 평균 1500만㎥(세제곱미터), 장기 목표 용량은 3000만㎥에 이른다. 전체 1050km 구간 중 110km는 아르헨티나에, 530km는 파라과이에, 410km는 브라질에 설치될 예정이다. 베하라노 차관은 “파이프라인은 아르헨티나 살타(Salta)에서 시작해 바이오 해양 고속도로를 따라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한 iOS 18 공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일부 AI 기능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iOS 18 안에 생성형AI 기능을 이용한 맞춤형 이모티콘 생성 기능을 포함시켰다. 이는 블룸버그의 IT전문 기자 마크 거먼(Mark Gurman)에 의해서 알려졌다. iOS 18 속 생성형 이모티콘 기능은 이용자가 입력한 텍스트를 인식해 이모티콘을 생성하는 방식으로 개발되고 있다. 애플은 10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는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WWDC24)에서 iOS 18을 공개할 예정이다. iOS 18에는 새로운 이모티콘 생성 기능 외에도 다수의 AI기능이 탑재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애플은 온디바이스AI와 클라우드AI를 기반으로 메모와 음성메모 기능을 통해 다양한 회의 내용을 기록하고 요약하는 기능도 포함된다. 또한 사파리, 시리 등 기존 앱 자체 기능에 AI기능을 강화한 버전이 추가된다. 또한 애플이 오픈AI, 구글 등과 거대언어모델(LLM) 챗GPT와 제미나이를 iOS에 추가하기 위해 협상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마크 거먼은 애플이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