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웨스턴디지털(WD)이 메모리와 스토리지 제품군 가격 인상 기조를 공식화했습니다. 11일 대만 과기신보(科技新報)에 따르면 웨스턴디지털은 지난 8일(현지시간) 전 세계 고객사에 보낸 서한에서 올 2분기 제품 가격이 지속 인상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낸드플래시와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HDD) 전체 포트폴리오에 해당됩니다. AI 열풍으로 인해 글로벌 '큰 손'들이 다시 투자를 재개, 저장장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SSD이어 HDD까지 가격 상승세 심상찮다…美 WD, 고객사에 공식 서신 발송
[더구루=진유진 기자] 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가 구리 공급 위기를 경고했습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 금속 전략가들은 최근 "광산 프로젝트 부족 사태는 친환경 기술에 대한 투자와 글로벌 경제의 반등과 함께 오는 4분기까지 구리 가격을 t당 1만250달러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전기 자동차와 친환경화 조치 채택으로 구리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광산 프로젝트 부족 때문이라는 판단입니다. 한편 페루의 최대 구리 생산지인 라스밤바스 광산이 중단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라스밤바스 광산 노동조합이 인근 주요 도로를 봉쇄함에 따라 트럭 통행이 중단됐습니다. 아직 광산 작업은 중단되지 않았지만, 연중 최고점을 찍은 구리 가격이 또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BofA, 구리 공급 위기 경고…"4분기 t당 1만250달러까지 간다" [단독] 페루 최대 구리 생산지 '라스 밤바스' 또 생산중단 위기…가격 또 오르나
[더구루=진유진 기자] 런던금속거래소(LME)가 러시아산 알루미늄·구리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과 영국이 러시아산 금속의 자국 수입을 금지한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블룸버그 통신은 15일 LME 금속 트레이더들이 이날 오전 1시(현지 시간) LME 거래 재개 시 알루미늄·구리·니켈 가격이 급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보도했다. 주요 생산업체가 시장에서 퇴출당해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는 반면, 러시아산 귀금속이 LME로 유입될 가능성을 우려하는 의견도 있는 등 수입 금지 조치가 미칠 파장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앞서 미국과 영국 정부는 지난 12일 대러시아 추가 제재 공동 조치로 13일 이후 생산된 러시아산 금속 신규 물량 수입을 금지하고 시카고상업거래소(CME)와 LME에서의 거래도 차단했다. 다만 13일 이전 물량 거래와 보유한 재고 물량은 이번 규제 대상의 예외로 삼았다. 이에 대해 LME는 "13일 이전에 생산된(Old) 러시아산 금속이 계속 인도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거래소는 13일 이전에 생산된 금속 인도 요청을 사례별로 검토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러시아산 금속은 이미 지난 3월 말 기준 LME 알루미늄 재고의
[더구루=진유진 기자] 한국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규모가 10년 내 약 70%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10일 시장조사업체 '익스퍼트 마켓 리서치(Expert Market Research)'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은 작년 약 2억247만 달러에서 오는 2032년 약 3억4433만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연평균 성장률(CAGR)은 6%로 추정했습니다. 시장을 주도할 주요 기업으로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성일하이텍 △영풍 △SK에코플랜트 △코스모앤컴퍼니 △고려아연 △재영텍 △그린라이언 등을 꼽았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韓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연평균 6% 성장…키플레이어는
[더구루=진유진 기자] 삼성전자의 해외 투자 전문 자회사 삼성넥스트가 이스라엘 지사의 문을 닫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의 전쟁으로 정세가 불안정해 투자 리스크도 커져서입니다. 이미 투자한 이스라엘 스타트업과는 파트너십을 이어가지만 주요 업무는 미국 본사에 통합할 전망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삼성넥스트, 이스라엘서 철수…투자금 회수 리스크↑
[더구루=진유진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율주행 반도체를 직접 생산할 가능성을 부인했습니다. 머스크 CEO는 최근 엑스(X·옛 트위터)에서 맞춤형 칩 개발의 타당성을 묻는 천재 게임 개발자 존 카맥(John Carmack)의 질문에 "할 수 있지만 꼭 그럴 필요는 없길 바란다(Tesla could do it, but I sure hope we don't have to)"고 답했습니다. 자체 생산할 수 있지만 이를 위해 들여야 할 비용과 시간이 아깝다고 판단해 삼성 파운드리와의 협력을 강화할 전망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단독] 머스크 "자율주행 칩 직접 생산 안 한다"…삼성과 밀월 깊어지나
[더구루=진유진 기자] 독일 연구진이 주도한 국제연구팀이 하이브리드 초전도체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했습니다. 4일(현지시간) 독일 뷔르츠부르크대학교 연구진은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특별한 초전도 상태(special state of superconductivity)'를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새로운 초전도체가 제어가 가능하기 때문에 양자컴퓨터 개발에 획기적인 전환점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獨 연구팀 "하이브리드 초전도체 성공…양자컴퓨터 획기적 전환"
[더구루=진유진 기자] 공사비 1조8000억원에 달하는 광주광역시 최대 사업 '신가동 재개발'이 인허가 등 착공 절차가 모두 매듭됐으나 반년 가까이 표류하고 있다. 무리한 일반 분양가 책정과 조합원 분담금 등 문제로 조합과 사업단 간 갈등을 빚고 있어서다. 12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신가동 재개발사업은 지난해 11월 3.3㎡당 공사비가 706만원으로 책정되면서 착공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조합의 무리수로 표류하고 있다. 광주 광산구 신가번영로9번안길 31(신가동) 일원 28만8058.6㎡를 대상으로 조합은 지상 29층 규모의 공동주택 51개동 4718가구 및 근린생활시설 등을 신축할 계획이다. 조합은 DL이앤씨·GS건설·롯데건설·SK에코플랜트·한양컨소시엄(빛고을드림사업단)을 지난 2015년 10월 시공사로 선정한 바 있다. 특히 DL이앤씨의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ACRO)'가 광주 지역 최초로 적용되는 등 고급 단지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조합의 준비 미흡으로 착공 불가 판정이 나오자 도급 변경계약과 관리처분 변경총회를 통한 조정을 요구했고, 지난 1월 공사 도급 변경 계약 재협의 결정이 이뤄졌다. 문제는 단지 고급화로 인한 공사비
[더구루=진유진 기자] AI(인공지능)와 데이터센터의 발달로 구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습니다. 특히 세계 최대 구리 생산국이자 소비국인 중국이 통제력을 강화하면서 공급 부족 문제를 더욱 심화시킬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3대 원자재 중개기업 트라피구라(Trafigura) 소속 사드 라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AI와 데이터센터의 발달로 인해 구리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며 ''오는 2030년까지 전세계 구리 수요가 지금보다 최대 100만t(톤)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AI·데이터센터, 구리 수요 폭발시킨다…최대 100만t 증가 전망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최대 희토류 기업 MP 머티리얼즈(MP Materials)가 추가 자금을 확보했다. 미국 최초의 완전 통합형 희토류 자석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MP 머티리얼즈는 지난 9일(현지시간) 호주 억만장자 지나 라인하트의 광산업체 핸콕 프로스펙팅(이하 핸콕)이 회사의 지분 5.3%를 인수해 광물 광석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핸콕은 MP 머티리얼즈의 주식 약 880만 주를 보유한다. 이번 인수는 중국 외 지역에서 두 번째로 큰 호주 희토류 생산업체인 라이나스(Lynas)가 MP 머티리얼즈와의 합병 논의를 중단한 이후 이뤄졌다. 이번 인수 가치는 약 2억1200만 달러(약 2901억 6440만원)에 달한다. 앞서 MP 머티리얼즈는 미국 정부로부터 완전 통합형 희토류 자석 제조시설 건설 자금 5850만 달러(약 790억원)을 지원받은 바 있다. 지난 2022년 4월 텍사스주 포트워스 제조시설 건설을 시작했으며 현재 북미 파일럿 시설에서 자석 전구체 재료를 생산하고 있다. 올여름 포트워스에서 전구체 소재의 상업 생산을 개시해 내년 말 완제품 자석을 생산한다는 목표다. 이 제품은 주요 고객인 제너럴 모터스
[더구루=진유진 기자] 한화솔루션 미국 자회사 엔핀(EnFin)이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을 통해 약 3400억원을 조달합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엔핀은 2억5286만 달러(약 3400억원) 규모로 ABS를 발행할 예정입니다. 미국 주택용 태양광 금융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단독] 한화솔루션, '3400억' ABS 발행…美 태양광 금융사업 박차
[더구루=진유진 기자] 칠레가 파나마 코브레 구리광산 폐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원 사격에 나선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이하 공단)이 코브레 구리광산 투자자로서 받게 될 영향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호르헤 리베라 스태프 파나마 통상산업부(MICI) 장관은 지난 9일(현지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코브레 파나마 광산의 질서 있고 최종적인 폐쇄를 위한 실행 계획'을 준수하는 데 필요한 지원을 얻기 위해 칠레 정부 당국과 광산 부문 관련 화상 회의를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회의에는 △오로라 윌리엄스 바우사 칠레 광업부 장관 △로드리고 우르키사 칠레 광업부 국제관계국장 △파트리시오 아길레라 칠레 국립지질광업청장 등이 참석했다. 리베라 장관은 "칠레가 코브레 파나마 광산의 폐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파나마 정부에 가능한 모든 지원을 제공하겠다는 의지와 약속을 전달했다"며 "칠레는 법적 폐쇄 규정과 크고 작은 광산의 폐쇄 지침, 광산 보증, 유사한 광산 폐쇄를 경험하면서 학습한 지식을 공유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최근 코브레 광산의 환경 보존·안전 관리 계획 준수 여부를 감독하는 정부 간 위원회 소속 공무원 팀이 광산 시설에 대한 기술 점검을 실시했다. 리베
[더구루=오소영 기자] BMW의 차세대 플랫폼 '노이어 클라쎄'를 적용한 전기차 'M3'의 예상 디자인이 공개됐다. 신차는 BMW의 시그니처 디자인에 첨단 기술을 더해 기존 모델과 확연히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10년 넘게 협력 관계를 구축한 BMW와 삼성SDI의 파트너십 확대에도 이목이 모아진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자동차 전문 유튜버 '풀 리디드(Full Leaded)'에 따르면 최근 유튜버에 노이어 클라쎄 라인업 중 하나인 전기차 M3 예상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36초짜리 짧은 영상에서는 카메라가 360도로 돌며 M3 전·후면과 측면 전체를 보여줬다. 신차는 BMW의 대표적인 스포츠 세단 M3의 전기차 버전이다. 2도어 쿠페 모델로 BMW 시그니처인 키드니(콩팥 모양) 그릴과 날렵한 헤드라이트, 크고 낮은 공기흡입구를 특징으로 한다. 센터락 방식의 전용 휠과 단조 탄소 섬유로 제작된 사이드 스커트(공기의 간섭을 차단하는 역할)을 장착하고, 자동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문 손잡이는 사라진다. 거울도 후방 카메라로 대체된다. 후면은 탄소 섬유로 만든 립을 포함해 덕테일(트렁크 리드 끝에 살짝 솟은 부분) 타입의 스포일러를 적용하고, 각진 발광다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스웨덴 전기차 제조업체 폴스타가 나스닥에서 상장 폐지될 위기에 내몰렸다. 실적 보고서를 적시에 제출해야 한다는 상장 규정을 지키지 못하면서다. 글로벌 전기차 업계 위기로 재점화 할지 주목된다. 20일 로이터에 따르면 폴스타는 나스닥으로부터 상장 폐지 경고를 받았다. 미국 증권 규제 당국에 연례 보고서를 제때 제출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유료기사코드] 나스닥은 성명을 통해 “폴스타는 이번 통지일로부터 60일 이내에 규정 준수 계획을 나스닥에 제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나스닥의 이번 통지는 상장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업체에 보내는 공식적인 경고다. 문제를 시정하지 않으면 상장 폐지될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폴스타는 이미 지난 4월 두 번째로 지난해 4분기 연간 실적 발표를 연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폴스타는 지난해 12월31일 마감된 회계연도에 대한 연례 보고서를 제출하고, 올해 1분기 재무 실적을 보고하기 위한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폴스타는 지난 2022년 6월 나스닥에 상장됐다. 이후 올해까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종을 포함한 프리미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