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서부 항만 노동자들이 태평양선주협회(Pacific Maritime Association, 이하 PMA)를 상대로 법정 소송을 제기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병가수당 미지급과 임산부 직원 차별을 이유로 집단소송을 냈다. 15일 미국 화물·물류 산업 전문매체인 '더로드스타(THELOADSTAR)'에 따르면 미 서부항만노조(ILWU)는 PMA에 두 건의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PMA는 HMM을 포함한 68개 선사, 터미널 운영사, 해운관련 업체 등 다수 기업들이 가입된 사용자 대표 단체이다. ILWU는 서부 항만에서 일하는 8000~1만명의 직원을 대신해 '다중 노동법 위반'을 주장했다. 캘리포니아 법률에 따라 코로나19 기간 동안 근무시 병가 수당, 일회성 전염병 임금을 지급해야 하는데 피고측인 PMA가 병가 수당을 제공하지 않아 불만을 제기한 것이다. ILWU는 "PMA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항구의 화물 흐름을 유지하고 계속 일함으로써 근로자들이 감수한 위험에 대해 7000만 달러(약 936억원)를 지급하는데 동의했다"며 "그러나 항만 경비원들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근무했음에도 불구하고 팬데믹 수당에서 제외됐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론 머스크의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통신용 위성 '스타링크' 100기를 궤도에서 이탈시킨다. 고장이 나거나, 결함 발견으로 제어가 불가능한 위성들이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초기 버전 1' 스타링크 위성의 하강을 수행한다. 스페이스X에 따르면 스타링크 위성은 현재 기동성이 있고 사용자에게 효과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소수의 위성에서 향후 고장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공통적인 문제를 확인했다. 스페이스X는 "약 6개월에 걸쳐 서서히 궤도에서 이탈 시킬 것"이라며 "모든 위성은 하강하는 동안 기동성과 충돌 회피 기능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궤도 이탈 위성은 우주 안전 및 지속 가능성 모범 사례에 따라 고위험 연결에 대한 기동 책임을 맡게 된다"고 덧붙였다. 구형 위성의 손실은 스타링크 광대역 서비스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의 고객 경험은 구형 위성의 궤도 이탈로 인해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며 "스페이스X는 매주 최대 55개의 위성을 구축하고 매월 200개 이상의 위성을 발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탄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가 우주 전력 공급원의 판도를 바꿀 대체제로 주목받고 있다. 가벼우면서도 높은 효율에 대한 강점이 부각되고 있어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우주에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개발 경쟁이 시작됐다. 지구 저궤도 위성(LEO)은 지구 주위를 돌면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원이 필요한데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패널이 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동안 우주 탐사용 태양광전지는 갈륨비소계 태양전지 패널을 사용해왔다. 효율이 약 30%로 좋고 내구성이 뛰어나지만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또 제조 공정도 복잡하다. 대신 페로브스카이트를 사용하면 실리콘 태양광 셀 대비 유연하고 가벼우면서도 높은 효율을 구현하고 가격도 낮출 수 있다. 유연한 폴리머 시트에 배치할 수 있으며 효율 측면에서 갈륨 비소보다 성능도 뛰어나다. 다만 안정성은 아직 연구 중이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 전지는 태양 전지의 한 종류로, 페로브스카이트 구조를 가진 물질을 광흡수층으로 사용하는 태양 전지이다. 납이나 주석을 중심 금속으로 하는 유-무기 할로젠화물이 주로 사용된다. 우주 탐사용 태양광전지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오션이 카타르의 2차 LNG 프로젝트에서 12척 건조 물량을 확보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카타르 에너지는 한화오션에 사전 예약한 슬롯(선박 건조 공간)과 같은 규모로 17만4000㎥급 LNG 운반선 12척을 비공개 발주했다. 공식 계약은 1분기 내 체결된다. 구체적인 수주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한화 약 3조6600억원으로 추정된다. 카타르 에너지의 2차 프로젝트 발주 물량에서 첫번째는 지난해 10월 HD현대중공업에 17척 발주됐다. 이어 삼성중공업이 17만4000㎥급 LNG 운반선 15척을 수주했다. HD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은 척당 2억3000만 달러에 거래했다. <본보 2023년 1월 15일 참고 삼성중공업, 카타르 에너지로부터 LNG선 15척 수주> 카타르에너지가 한국 조선소와 중국에 주문한 큐 맥스(Q-max)급 LNG 운반선 8척까지 더하면 2차 LNG 운반선 프로젝트에서 총 52개의 선석을 확보한다. <본보 2024년 1월 11일 참고 카타르에너지, 중국 후둥중화와 초대형 Q클래스 LNG선 8척 건조 계약> 세계 최대 LNG 생산국인 카타르는 연간 LNG 생산량을 기존 7700만톤(t)에서 1억2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이 아랍에미리트(UAE) 도심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 시장에 진출한다. 글로벌 UAM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조비는 13일 두바이 도로교통청(RTA)과 오는 2026년 UAE에 에어택시 서비스를 도입하는 내용의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조비는 6년간 두바이에서 에어택시를 운영할 수 있는 독점권을 확보했다.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 정부 정상회담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두바이 왕세자인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 막툼 UAE 부통령 겸 총리이 직접 참석했다. 조벤 비버트 조비 최고경영자(CEO)는 "지속가능한 여객 서비스의 가치를 전 세계에 증명하기 위해 두바이 정부와 협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두바이를 시작으로 UAE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비는 또 영국 버티포트 전문개발 기업 스카이포츠(Skyports) 두바이 전역에 4개 버티포트(수직 이착륙장) 건설·설계·운영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두바이 국제공항과 인공섬 팜 주메이라, 두바이 마리나, 두바이 다운타
[더구루=길소연 기자] 파나마 운하와 수에즈 운하의 통행 차질로 미국향 해상운임이 두 배 이상 상승했다. 파나마 운하의 통항 제한으로 미 동안향 물류비 상방 압력이 가해지던 상황에서 수에즈 운하까지 막히자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물류 대란과 운임 상승 폭이 커졌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물류는 파나마 운하청이 통항을 제한하고, 후티 반군 공격으로 수에즈 운하 운항이 중단되면서 차질을 빚고 있다. 미국 물류에 적신호가 켜진 것은 지난해 가뭄으로 인해 파나마 운하청이 통항을 제한하기 시작하면서부터다. 지난해 봄 엘리뇨의 영향으로 중남미를 덮친 극심한 가뭄이 발생해 파나마 운하의 통행량이 줄었다. 파나마운하청은 우기가 시작되는 3월까지는 통항 제한은 이어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파나마 운하 통행 제한으로 글로벌 해운사들은 파나마 운하 대신 수에즈 운하 혹은 희망봉 우회로 변경해 운항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작년 11월 예멘 반군 후티가 홍해를 항해하는 선박을 대상으로 무차별 공습하면서 수에즈 운하 노선에도 차질이 발생했다. 수에즈 운하는 전 세계 컨테이너 물동량의 30%를 담당하는 중요한 항로다. 해운사들은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는 홍해 루트를 중단하거나 희망봉 경
[더구루=길소연 기자] 쿠웨이트 해운물류기업인 GAC그룹이 한국에 첫 사무소를 개설했다. 아태지역 진출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작년 베트남 개설 이후 한국에도 사무소를 마련했다. 한국 사무소는 아시아 시장 확대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GAC는 한국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서울에 첫 번째 사무소를 개설했다. 다니엘 노르드버그(Daniel Nordberg) GAC 아시아태평양·인도 그룹 부사장은 "한국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며 "한국 내 사업과의 시너지를 모색하면서 서비스를 확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GAC는 서울에 사무소를 마련해 한국 고객의 요구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며 세계적 수준의 운송 서비스 제공업체로서 GAC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GAC는 30년 넘게 한국에서 포괄적인 범위의 운송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한국 서비스의 핵심은 드라이 도킹 지원, 축산 및 승무원 변경 서비스, 보호 기관을 포함한 선박 대리점과 관련 운송 서비스에 있다. 향후 재생 에너지 분야인 해상풍력발전사업에서의 협력도 모색한다. 한국은 2030년까지 14.3GW의 해상풍력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GA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전기 수직 이착륙항공기(eVTOL) 개발업체인 이항이 eVTOL의 소매 가격을 책정했다. 개별 판매로 eVTOL를 이용해 저고도 관광과 에어택시 운항 사업을 본격화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이항은 eVTOL EEH216-S의 가격을 33만2000달러(약 4억4000만원)로 책정했다. 오는 4월 1일부터 판매한다. 이항 대변인은 "중국의 저고도 경제의 시장 잠재력과 산업 규모, 그리고 무인 항공 서비스의 빠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가격을 결정했다"며 "이번 가격 책정이 시장의 요구에 더 효과적으로 부응하고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와 도심항공교통(UAM)의 가치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항은 지난해 말(현지시간) 광저우 구룡호공원과 허페이 뤄강 중앙공원에서 2인승 eVTOL 'EH216-S' 시제기를 시범 비행하며 상업화에 착수했다. 당시 비행은 중국민간항공국(CAAC)이 발행한 표준 감항성 인증서를 획득한 EH216-S 항공기의 첫 상업 비행이다. <본보 2024년 1월 2일 참고 中 이항 승객용 드론, 광저우·허페이서 첫 번째 상업 시범 비행 성공> 광저우와 허페이는 UAM 운영을 위해 선택된 시범
[더구루=홍성환 기자] 민간 우주기업 로켓랩(Rocket Lab)이 전환선순위채권(Convertible Senior Notes) 발행을 통해 약 4000억원을 조달한다. 민간 우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로켓랩은 최대 3억 달러(약 4000억원) 규모로 전환선순위채권을 발행하기로 했다. 오는 2029년 만기로, 금리는 4.250%다. 로켓랩은 조달한 자금을 차입금 상환과 운전 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지난 2006년 창업한 로켓랩은 일렉트론을 개발하고 2017년부터 상업 발사를 해온 소형 우주 발사체 업계 강자로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와 비교되고 있다. 본사는 미국에, 발사대는 뉴질랜드에 있다. 2018년 이후 170여개 위성을 궤도에 배치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스페이스X에 이어 매년 두 번째로 많은 위성을 발사하고 있다. 로켓랩은 현재 최대 20회 재사용이 가능한 엔진을 개발 중이다. 연내 출시 예정으로 경쟁사인 스페이스X에 비해 최대 반값 수준인 5000만 달러(약 670억원)에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로켓랩은 최근 미국 정부와 최대 5억1500만 달러(약
[더구루=길소연 기자] 외항 화물 운송업체 케이티마린(KT마린)이 네덜란드 다멘조선소에 고속페리를 주문했다. 2일 업계에 KT마린은 다멘조선소와 신형 고속페리(Fast Ferry) 4212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주문한 선박은 이미 다멘의 베트남 계열사 다멘송깜 조선소에서 건조 중이다. 올해 중반에 인도된다. KT마린은 페리를 남해 여수항과 거문도 사이 항로에 배치할 예정이다. 박옥열 KT마린 사장은 "다멘의 고속페리 4212호는 품질과 배송 시간 모두에서 탁월하다"며 "다멘의 페리를 주문해 고객에게 최고의 품질과 효율성으로 편안하고, 신뢰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문한 고속페리 4212호는 길이 42m의 쌍동선(雙胴船·두 개의 선체를 갑판 위에서 결합한 배)이다. 해안 작업을 위해 설계됐으며 승객의 편안함이 높고 연료 소비와 유지 관리 비용이 낮다. 최대 423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으며 최대 속도는 40노트이다. 이러한 속도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전력은 4개의 워터젯에 5760bkW의 전력을 공급하는 4개의 주 엔진에 의해 제공된다. 다멘의 고속페리는 전 세계적으로 14대가 인도됐다. 이중 6대가 한국에 배송됐다. 이번에 건조하는 고속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1단계 비행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에어택시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아처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州) 산타클라라 본사에서 자사 eVTOL 미드나이트(Midnight)의 1단계 시험 비행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지난 10월 실물 크기 프로토타입의 시험 비행을 시작한 이후 3개월 만에 1단계 테스트를 완료했다. 이번 시험비행 결과를 토대로 2단계 시험 비행을 실시할 방침이다. <본보 2023년 10월 27일자 참고 : 美 에어택시 아처, 시제기 시험비행 착수…조비 추격 박차> 미드나이트는 조종사 이외에 4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eVTOL다. 32㎞의 짧은 연속 여행에 최적화됐으며, 충전 시간은 약 10분이다. 오는 2024년 말까지 모든 인증 절차를 완료하고 도시 항공 운송 네트워크의 일부로 사용해 2025년에 출시할 계획이다. 애덤 골드스테인 아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몇 년간 비행 테스트를 통해 많은 양의 데이터를 수집했다"면서 "에어택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항공기 부품 제조업체 케이피항공산업㈜이 베트남 다낭에 건설하는 신규 항공 부품 제조 공장이 첫 삽을 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케이피항공은 30일(현지시간) 다낭 하이테크파크에서 2만㎡(약 6000평) 규모의 케이피 비나(KP VINA) 항공 부품 제조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오는 9월 완공할 예정이다. 케이피항공산업은 다낭하이테크파크에 4800억동(약 260억원)을 투자해 부품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케이피항공은 완공 후 현지 근로자를 채용해 500개의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본보 2024년 1월 15일 참고 '대한항공·보잉 부품 공급' 케이피항공, 베트남 다낭에 부품공장 건설> 쩐 찌 끄엉(Tran Chi Cuong) 다낭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착공식에 참석해 "이 프로젝트가 2020년부터 2025년까지 다낭시의 경제 및 사회 발전 방향과 투자 촉진 우선 분야에 매우 적합하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의 완공과 시운전은 투자자에게 막대한 이익을 가져다주는 동시에 지역 산업 생산량과 상품 수출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에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근로자의 소득을 증가 시켜 다낭시의 경제 및 사회 발전을 촉진하는 데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에서 비밀리에 불법 거래되는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 가격이 신제품 출시 소식에 힘입어 소폭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미국의 대중(對中) 제재 강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 칩 수요가 급증하며 밀수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2일 대만연합신문망(UDN)에 따르면 최근 중국 밀수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첨단 그래픽저장장치(GPU) 'H100'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 올 2분기 엔비디아 GPU 신제품 'H200' 출시를 앞두고 현지 판매 업자들이 재고 정리에 나서면서다. 300만 위안(약 5억7000만원)을 호가했던 중국 내 H100 거래가는 현재 약 270만~280만 위안(약 5억1000만~5억3000만원) 수준에 형성돼 있다. 하락하기 전 가격은 공식 판매가인 28만~30만 달러(약 3억9000~4억1000만원)보다 약 50% 높은 수준이다. 미 상무국 산업안보국(BIS)이 지난달 공식 시행한 대중국 수출 규제 개정안에 따라 H100과 H200은 중국 수출이 공식적으로 금지돼 있다. 하지만 불법 유통 채널을 통한 거래는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높은 수요에 대비해 비축해뒀던 재고가 시장에 풀리며 가격 조정 이뤄진 것이다. 판매자들은
[더구루=윤진웅 기자] 세계 4위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Stellantis)가 미국 시장에 수소 구동 트럭을 선보인다. 새로운 수소 연료 전지 기술을 탑재해 주행 성능을 높이는 등 상품성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스텔란티스는 픽업트럭 전문 브랜드 램을 통해 미국 시장에 수소 구동 트럭 HD 5500 EV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장 미셸 빌리그(Jean-Michel Billig) 스텔란티스 수소 모빌리티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직접 밝힌 내용이다. 구체적인 출시 시기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해당 트럭을 현재 램 HD 픽업 트럭 생산을 맡고 있는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할 것이라고 스텔란티스 측은 예고했다. 구체적인 성능과 제원은 출시 시기에 맞춰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정보를 종합하면 HD 5500 EV에는 스텔란티스 2세대 수소 연료 전지 기술 탑재가 유력하다. 해당 전지는 수소 트럭을 위해 개발된 기술인 만큼 최장 약 500km 주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소트럭 개발에 있어 토요타와의 협업은 따로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 스텔란티스는 지난 2022년 토요타와 수소차 협력 가능성을 원천 차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