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국내 재보험사 코리안리가 올해 재보험 세계 시장 순위에서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26일 글로벌 신용평가 기관 AM베스트가 발표한 올해 글로벌 재보험사 순위를 보면 코리안리는 13위에 자리했다. 재작년 10위에서 3계단 하락한 순위다. 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불안한 국제 정세와 함께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급격한 금리 인상에 따른 환율 변동이 원인이란 분석이다. 글로벌 재보험사 1위는 뮌헨 리(Munich Re)가 유지했다. 뮌헨 리의 생명·손해보험 총 보험료는 468억 달러(약 62조4780억 원)를 기록했다. 이어 스위스 리(Swiss Re)와 하노버 리(Hannover Re)가 총 보험료 392억 달러(약 52조3320억 원), 314억 달러(약 41조9190억 원)로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작년 8위였던 캐나다 라이프 리(Canada Life Re)는 총 보험료 235억 달러(약 31조3725억 원)로 4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작년 4위와 5위에 올랐던 SCOR과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는 올해 한 계단씩 하락해 각각 5위와 6위에 자리했다. 총 보험료는 두 업체 모두 199억 달러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생명 태국 법인인 삼성생명타이가 치앙마이에 신규 지점을 열고 오는 2025년까지 톱5 보험사로 도약한다는 각오다. 삼성생명타이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치앙마이 무앙 아이파크에서 신규 지점 개소식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콤크릿 라일락 삼성생명타이 부사장과 함께 칸차나 스리람 지역 사무소 선임이사, 나타야 시리사얀 지역 사무소 이사, 북부 지방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삼성생명타이는 치앙마이 지점을 통해 현지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중북부 지역의 신규 고객 유치로 태국 전 지역에 대한 인지도를 넓혀 나갈 예정이다. 라일락 부사장은 “이번 치앙마이 지점 개소에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면서 “톱5 보험사 진입을 위한 잠재력 측면에서 모든게 완벽하게 준비되는 과정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태국은 삼성생명의 주요 해외 진출국 중 하나다. 지난 1997년 태국 시장에 처음 진출한 삼성생명은 2010년대 중반부터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생명의 태국 시장 매출은 △2017년 1575억원 △2018년 1599억원 △2019년 1715억원 △2020년 1860억원으로 매년
[더구루=정등용 기자] 메리츠 코린도 인도네시아가 현지 언론사가 뽑은 올해 최우수 보험사에 선정됐다. 인도네시아 투자자 매거진 인베스터(Investor)는 23일 종합보험과 생명보험, 재보험 부문 22개 보험사를 선정해 ‘2022년 베스트 인슈어런스 어워드(Best Insurance Award 2022)’를 시상했다. 수상 기업은 자산 규모에 따라 △25조 루피아 이상 △10~25조 루피아 △5~10조 루피아 △1~5조 루피아 △500억~1조 루피아로 나눠 선정됐다. 메리츠 코린도 인도네시아는 아슈란시 시마스 인슈어텍(Asuransi Simas Insurtech), 아슈란시 릴라이언스 인도네시아(Asuransi Reliance Indonesia)와 함께 자산 규모 500억~1조 루피아 그룹에 포함돼 수상했다. 심사위원단은 △총자산 △총투자 △자기자본 △직접청산보험료 △순보험료 △인수실적 △투자수익률 △순이익 △순보험료 시장점유율 △순보험료 대비 인수비율 △총자산 회전율 △투자적정성비율 △ROA(자산수익률) △ROE(자기자본이익률) △RBC(위험기반자본)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인베스터 관계자는 “이번 어워드는 좋은 성과를 지속적으로 기록한 보험업계의 노력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라이프가 베트남 저소득층 소아암 환자들에 병원비를 지원했다. 현지 진출 첫해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신한라이프 베트남법인은 저소득층 소아암 환자 10명에 병원비 2억 동(약 1100만원)을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와 함께 의료진과 어린이 환자들에 선물도 전달했다. 앞서 신한라이프는 지난 4월에도 호찌민시 어린이병원에 입원 중인 소아암 환자들에 1억 동(약 560만원) 상당의 선물을 전달한 바 있다. <본보 2022년 4월 27일자 참고 : 신한라이프, 베트남 소아암 환자에 선물 기부> 신한라이프는 지난 1월 베트남법인을 공식적으로 출범하고 영업을 개시했다. 이는 신한라이프의 첫 해외법인이다. 자본금은 2조3000억 동(약 1290억원)이다. 2015년 6월 베트남 하노이에 주재사무소를 설치한 이후 현지 생명보험시장 조사, 베트남 금융당국 협력 사업 등을 이어왔다. 이어 지난해 2월 베트남 재무부로부터 법인 설립 인가를 획득했다. 신한라이프는 베트남에 먼저 진출한 신한은행, 신한카드 등 신한금융그룹 계열사들과 협업을 통해 영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안정적인 초기 정착을 위해 현지 GA(보험 대리점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화생명이 베트남에서 ‘아시아 최고의 직장’에 선정됐다. 베트남 현지 언론사인 HR아시아는 '2022년 아시아 최고의 직장(Asia's Best Workplace 2022)' 어워드에서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이 입상했다고 16일 밝혔다. HR아시아에 따르면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은 이번 어워드에 첫 참가해 다른 기업들을 제치고 압도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평가 결과를 보면 기업 문화·인사 구조와 관련한 핵심 점수에서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은 4.41점을 받았다. 해당 부문 업계 평균은 3.71점이었다. 회사에 대한 직원들의 감정과 생각을 묻는 자기 점수에서도 4.6점을 받아 업계 평균인 3.87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를 보였다. 직원 그룹의 생각과 감정을 묻는 단체 점수에서도 4.7점을 획득해 업계 평균인 4.01점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 관계자는 “한화생명은 지난 10년 동안 긍정, 예의, 통합의 정신을 바탕으로 직원들을 위한 최고의 근무 환경 구축에 노력해왔다”면서 “이번 수상은 그 동안의 노력이 인정 받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HR아시아가 매년 선정하는 아시아 최고의 직장 어워드는 기업의 인적 자원 정책, 근무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화재가 중국 최대 인터넷 기업 텐센트와의 합작법인 출범을 눈앞에 뒀다. 텐센트가 보유한 IT 기술력과 중국 내 영향력을 통해 중국법인을 온라인 중심 보험사로 체질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중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는 11일(현지시간) 삼성화재 중국법인의 5억5200만 위안(약 11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승인한다고 밝혔다. 삼성화재가 텐센트 등 투자자들과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협약을 맺은 지 2년 만이다. 앞서 삼성화재는 지난 2020년 11월 텐센트 등과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텐센트는 2억8000만 위안(약 540억원)을 출자해 지분 32%로 2대 주주에 오르게 된다. 이외에 △상해지아인문화매체유한회사(11.5%) △위싱과학기술회사(11.5%) △상해티엔천(4.0%) △보위펀드(4.0%) 등이 투자한다. 증자가 완료되면 삼성화재의 지분율은 100%에서 37%로 내려간다. 삼성화재는 1995년 북경사무소를 설립하며 중국에 첫발을 내디뎠다. 2005년 중국 내 외국 보험사 최초로 단독법인을 설립했지만 성장 한계에 봉착했다. 삼성화재는 중국법인을 합작 보험사로 전환해 텐센트 등의 플랫폼을 활용해 성장전략을 추진할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AM베스트가 삼성화재 유럽(영국)법인(Samsung Fire & Marine Insurance Company of Europe Limited)의 신용등급을 ‘a+’로 평가했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유럽법인은 AM베스트로부터 신용등급 a+와 함께 재무건전성 등급 ‘A’, 신용등급 전망 ‘안정적’을 부여 받았다. 이번 평가 결과에 대해 AM베스트는 삼성화재 유럽법인의 대차대조표 강점과 함께 △훌륭한 운영 성과 △제한된 비즈니스 프로필 △적절한 기업 위험 관리 등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삼성화재 유럽법인은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 간 평균 11.7%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기록했다. 자기자본이익률은 기업이 자기자본을 사용해 얼마 만큼의 이익을 냈는지 나타내는 지표다. 현재 삼성화재 유럽법인의 수익 대부분은 영국과 유럽, 중앙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서 진행 중인 삼성 그룹의 사업 리스크를 보장하는 데서 발생한다. 중장기적으로는 현지 기업과의 제3자 비즈니스를 성장시키는 전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삼성화재 유럽법인이 AM베스트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면서 유럽 시장 공략에도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생명보험회사 BIDV 메트라이프(BIDV MetLife)가 디지털 플랫폼 ‘메트케어(metcare)’ 서비스를 9일 공개했다. 메트케어는 고객이 계약 관련 정보를 능동적으로 관리·조회하면서 기본적인 혜택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누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고객은 메트케어 포털을 통해 몇 가지 간단한 단계만으로 보험 정책을 쉽게 관리할 수 있다. 특히 상품·부가상품, 대출·예금, 금리, 수수료 이력 등과 관련한 상세 정보 조회도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할 수 있다. BIDV 메트라이프는 핫라인이나 이메일, 전자 보험 외에도 메트케어를 통해 고객들이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최고의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가우라브 샤르마 BIDV 메트라이프 총괄이사는 “메트케어는 디지털 분야에서 선도적인 생명보험회사가 되려는 우리의 노력 중 하나”라면서 “모든 활동의 중심에는 고객이 있다는 원칙 아래 디지털 산업 혁명이 고객에게 더 좋고 편리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BIDV 메트라이프는 작년 12월 교보생명과 지분 매입 협의를 진행했다. 교보생명은 BIDV 메트라이프 지분 매입을 통해 동남아 국가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이 현지 중형 보험사인 리포 보험(LPGI) 인수에 한발 더 나아갔다. 8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스타퍼시픽(Star Pacific)은 임시 주주 총회를 통해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과 한화손해보험에 대한 리포 보험 주식 지분 매각 계획을 승인했다. 이로써 스타 퍼시픽이 보유한 리포 보험 주식 중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이 4.9%, 한화손해보험이 14.9%를 각각 취득한다. 절차는 보통주 매매거래 방식으로 진행된다. 앞서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은 지난 4월 리포 그룹 계열사인 인티 아누게라 프라타(Inti Anugerah Pratama)·스타퍼시픽(Star Pacifik)과 리포 보험 지분 47.69% 인수하는 조건부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리포 보험 지분은 인티 아누게라 프라타가 65.79%, 일반 투자자가 14.41%, 리포 보험이 나머지 지분 19.8%를 보유 중이다. 이와 관련해 금융당국 승인 절차가 진행 중인 단계로 최종 승인이 완료되면 한화생명은 리포보험의 최대주주에 올라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한화생명은 리포 보험 인수를 통해 동남아를 비롯한 해외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한
[더구루=홍성환 기자] KB손해보험 인도네시아법인이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로부터 업계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을 획득했다. 피치는 27일(현지시간) KB손해보험 인도네시아법인에 보험금 지급능력(IFS) 'AA-'를 부여했다고 밝혔다. 전망은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피치는 "KB손해보험 인도네시아법인의 사업 규모는 작지만 현지 계열사 간 시너지를 고려할 때 중요한 자회사로 판단된다"며 "KB손해보험은 모회사의 브랜드와 전문성, 자원 등을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피치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의 인도네시아 시장 점유율은 0.3%에 그친다. 사업 부문별로 재산보험이 64%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자동차 보험은 18% 수준이다. 전체 보험료의 63%는 현지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으로부터 발생하고 있다. 피치는 "KB손해보험 인도네시아법인의 지급여력비율(RBC)은 지난 5년간 당국 기준인 120% 훨씬 웃돌았다"며 "KB금융그룹 계열사간 시너지를 통해 점진적으로 수익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KB손해보험은 지난 1997년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 그룹과 합작 법인을 설립하며 현지에 진출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생명이 투자한 미국 생명공학회사 자이머젠(Zymergen)이 바이오 파운드리 시장 경쟁사인 징코바이오웍스(Ginkgo Bioworks)에 매각된다. 기술 개발에 문제가 생기면서 경영난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자이머젠은 징코바이오웍스와 회사 경영권을 3억 달러(약 3900억원)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기존 자이머젠 주주들은 지분을 양도하는 대신 1주당 0.9179주의 징코바이오웍스 클래스A 보통주를 받게 된다. 거래는 내년 1분기 중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이머젠은 인공지능(AI)으로 유전자를 재설계하는 기술을 갖춘 생명공학회사다. 한화생명을 비롯해 소프트뱅크, 베일리기포드 등 글로벌 투자자들이 투자해 주목받았고, 작년 5월에는 미국 증시에 상장했다. AI를 활용한 바이오 기업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상장 직후 기술적인 문제로 핵심 제품 출시가 연기했고, 향후 매출 전망도 크게 낮춰 잡으며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졌다. 이에 상장 초반 46달러를 웃돌았던 주가는 현재 2달러대 초반으로 추락했다. 결국 최근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한 데 이어 회사를 매각하는 상황에까지 이르렀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생명이 투자한 태국 핀테크 기업 래빗케어(RabbitCare)가 시리즈C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다만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27일 더구루 취재 결과 래빗케어는 윈터 캐피탈(Winter Capital)이 이끄는 시리즈C 펀딩 라운드에서 투자 자금을 조달했다. 윈터 캐피탈에는 태국 미디어 대기업 VGI PCL이 참여 중이다. 앞서 래빗케어는 지난 2019년에도 시리즈B 펀딩 라운드를 통해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당시 자금 조달라운드에는 삼성생명과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주요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시리즈B 펀딩 라운드도 구체적인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크런치베이스(Crunchbase) 데이터에 따르면 대략 1500만 달러(약 197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시리즈C 펀딩 라운드를 주도한 윈터 캐피탈은 동남아시아나 기타 신흥시장을 주 무대로 삼으면서 △의료 △교육 △금융 △소비자 서비스 등 빠르게 성장하는 기술 분야에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래빗케어는 윈터 캐피탈의 투자 속에 온라인 보험 판매 상품 확대와 새로운 서비스 구축에도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안톤 팔렌코브 윈터 캐피탈 전무이사
[더구루=홍성일 기자] 말레이시아가 글로벌 벤처캐피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말레이시아는 글로벌 벤처캐피털을 유치해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라피지 람리(Rafizi Ramli) 말레이시아 경제부장관은 "글로벌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를 유치해 말레이시아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달 '벤처캐피털 로드맵(Malaysia Venture Capital Roadmap)'을 발표하면 글로벌 자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천명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0.25%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벤처캐피털 투자 비율을 2030년까지 0.1% 포인트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벤처캐피털 유치를 위한 규제 개혁 조치를 제시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정부는 자국 내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사모펀드에 인센티브와 세금면제해택을 제공하는 '골든 패스'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글로벌 투자 자본 유치에 나서면서 현지 자본들의 투자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국부펀드인 카자나 나시오날(Khazanah Nas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잠수함 파트너사인 영국 방산기업 밥콕인터내셔널(이하 밥콕)이 스웨덴 차세대 수상 전투함 개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밥콕은 스웨덴 방산 기업 사브(Saab)와 함께 스웨덴 해군의 새로운 룰레오(Luleå)급 수상 전투함을 개발한다. 사브가 수상 전투함 개발을 위한 설계 지원업체로 밥콕을 선정했다. 스웨덴 국방물자청(FMV)의 의뢰를 받은 사브는 스웨덴 해군을 위해 4척의 수상 전투함을 설계할 예정이다. 밥콕은 사브가 기본설계를 완료할 수 있도록 초기 구조 설계와 보조 시스템을 포함한 엔지니어링을 지원한다. 양사는 룰레오급 전투함 설계 수출에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매츠 윅셀(Mats Wicksell) 사브 수석 부사장은 "스웨덴을 위해 새로운 룰레오 클래스의 기본 설계를 시작하는 임무에서 밥콕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스웨덴과 영국 조선업체 간의 중요한 협력이며, 긴밀한 팀워크를 통해 스웨덴의 해상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록우드(David Lockwood) 밥콕 최고경영자(CEO)는 "이 프로그램은 스웨덴 해군, 사브, 밥콕에게 매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