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최대 공유 오피스 기업 위워크(WeWork)가 댈러스 공유오피스를 인수하며 몸집을 불리고 있다.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회사 가치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위워크는 25일(현지시간) 미국과 전 세계에서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댈러스에 본사를 둔 워크스페이스 제공업체인 '커먼 데스크'(Common Desk)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커먼데스크의 인수 거래는 오는 3월 마무리될 전망이다. 커먼데스크는 텍사스와 노스캐롤라이나 13개 도시 23개 지점에서 400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커먼데스크 인수 거래가 완료되면 '커먼 데스크 어 위워크 컴퍼니(Common Desk, a WeWork Company)'로 브랜드명이 변경된다. 닉 클라크 커먼데스크 CEO는 "위워크와 비슷한 커먼데스크는 사람들이 직장에서 최고의 하루를 보내기 위해 한자리에 모이게 하는 컨셉으로 만들어졌다"며 "위워크 흡수 통합으로 커먼데스크는 위워크의 10년 멤버 서비스 경험을 활용해 회원들의 경험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위워크의 인상적인 고객 명단을 활용해 회원 기반을 더욱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위워크는 커먼데스크 인수로
[더구루=최영희 기자] 빅데이터 부동산 중개 서비스 플랫폼 기업 찾아줘부동산이 결혼 커뮤니티 다이렉트 결혼준비와 신혼부부 집 찾기 서비스 관련 업무상 제휴 계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찾아줘부동산은 앞으로 다이렉트결혼준비 회원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으며, 다이렉트결혼준비 V-PASS 특별가에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찾아줘부동산 관계자는 “신혼부부가 결혼준비를 하면서 가장 많은 어려움을 겪는 것은 스드메(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가 아닌 바로 집”이라며 “집을 구하는 데 걸리는 기간은 최소 3개월에서 6개월 이상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직장을 다니는 신혼부부가 주말마다 좋은 신혼집을 찾기 위해서 낭비하는 시간이 굉장히 크다”며 “당사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신혼부부에게 맞춤형 집 찾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찾아줘부동산 서비스의 핵심은 현재 신혼부부의 자금상황과 신혼부부 취향 및 선호지역을 고려해서 가장 만족도 높은 집을 찾아주는 것이다. 신혼부부는 신혼집 취향에 대한 간단한 설문을 작성하고 2~3일 뒤에 본인에게 적합한 신혼집을 추천 받을 수 있다. 또한 사전 비대면 미팅을 통해서 실제로 방문할 신혼집을 2~3
[더구루=홍성환 기자] DL그룹이 호주 '리 크릭 에너지'(Leigh Creek Energy)와 암모니아·요소 생산공장 시공에 이어 요소 독점 유통 계약도 추진한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건설 예정인 리 크릭 에너지의 요소공장에서 생산하는 입상요소를 독점 유통을 골자로 한 업무협력 합의각서(HOA)를 맺었다. 이에 따라 양측은 내년 6월까지 세부 조건 협상과 본계약을 체결을 완료할 예정이다. DL은 연간 최소 50만톤의 요소를 독점 판매하게 된다. 남호주 주도인 애들레이드에서 북쪽으로 550㎞ 떨어진 리 크릭 광산 지역에 들어서는 이 요소공장은 합성가스를 원료로 중간 생산물인 암모니아를 제조한 다음에 이를 활용해 연간 100만톤의 요소를 생산하는 시설이다. 현재 DL이앤씨가 타당성 조사와 기본설계 작업을 수행 중이다. 이는 DL이앤씨의 첫 호주 시장 진출로 향후 EPC(설계·조달·시공) 업무도 맡게 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독점 유통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만큼 본공사 수주 가능성도 매우 높다는게 업계의 분석이다. 앞서 양사는 지난 7월 암모니아·요소 생산공장에 대한 EPCCF(설계·조달·시공·시운전·금융) 계약을 체결했었다. 타당성 조사와 기본설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보험사 허셰건강보험이 베이징 SK타워 인수에 최대 1조6000억원에 달하는 거액을 쏟아붓는다. 허셰건강보험은 7일(현지시간) 베이징 SK타워 매입을 위해 90억5700만 위안(약 1조575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SK그룹과 허세건강보험은 이 건물의 매각 협상을 진행 중으로 알려졌다. 실제 매각 협상이 성사되면 올해 베이징에서 이뤄진 단일 부동산 거래 가운데 가장 큰 액수가 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LG그룹이 처분한 베이징 트윈타워의 매각가(80억 위안·약 1조3900억원)를 웃돈다. 베이징 SK타워는 베이징 시내 무역 중심지인 창안제에 있는 35층 규모 건물이다. 2009년부터 SK그룹의 중국 본부 역할을 해왔다. SK그룹은 2008년 중국에 진출한 계열사 사무소와 중국 사업을 총괄하는 본부로 사용하기 위해 4000억원을 들여 건물을 매입했다. 허셰건강보험은 한때 안방그룹에 속한 보험사로, 현재는 랴오닝성 석유화학·금융기업 푸자그룹의 계열사다. SK그룹은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275m 높이의 빌딩을 준공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베이징 오피스 공실률이 최근 10년간 가장 높은
[더구루=박성대 기자] 매립형 공기청정기 '시스클라인'(Sys Clien)에 힘입어 GS건설의 아파트 스마트홈 임프루브먼트 사업이 고속질주하고 있다. 특히 GS건설은 지난 2018년 특허청에 '자이 클린 에어 시스템' 상표 등록도 완료하는 등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그러나 GS건설은 관련 사업을 조심스럽게 추진,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시스클라인이 LG전자의 공기청정기 퓨리케어와 사업영역이 겹치면서 GS와 LG의 계열분리 당시 '중복사업' 회피 맹약이 분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22일 GS건설과 재계에 따르면 GS건설 자회사 자이에스앤디의 지난해 홈 임프루브먼트 사업부문 매출은 1767억28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매출에서 49.6% 차지하는 수치다. 매출도 상승세다. 지난 2018년 1288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2019년 1570억원 등 15% 안팎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스클라인은 GS건설과 자이에스앤디가 공동 개발한 공기청정시스템이다. 환기 기능을 담당하는 전열교환기의 장점과 실내 공기를 신속하게 정화해주는 공기청정기의 장점이 결합해 실내 공기를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올해 코로나 19 여파로 신규 아파트 사업장에서 매
[더구루=홍성환 기자] '코리안 머니'의 미국 부동산 쇼핑이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18일 미국 부동산 전문매체 '더리얼딜(The Real deal)'에 따르면 한국계 부동산 투자자는 최근 미국 부동산 큰손인 유대인 투자자 제프 서튼의 와튼프로퍼티스로부터 '뉴욕의 경리단길'로 불리는 브루클린 윌리엄스버그에 있는 단층 건물을 3100만 달러(약 350억원)에 인수했다. 이 투자자는 KB국민은행으로부터 2000만 달러(약 230억원)을 조달했다. 윌리엄스버그는 뉴욕 젊은이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있는 명소로, 과거 공장지대였던 이곳에 뉴욕의 젊은 예술가들이 모이면서 빈민가에서 예술의 거리로 탈바꿈했다. 최근 몇 년새 도시재생 사업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으로 전 세계 부동산 경기가 위축된 가운데 한국계 투자자들이 미국 상업용 부동산(CRE) 시장에서 두 번째 큰 손으로 부상했다. 부동산 정보회사 리얼캐피탈애널리틱스(Real Capital Analytics)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자본의 미국 상업용 부동산 투자 규모는 52억4300만 달러(약 5조8940억원)로 전년 대비 88% 증가했다. 캐나다(123억6200만 달러·약 13조
[더구루=홍성환 기자] 공무원연금공단이 강원도 속초·양양·원주 등의 미활용 부동산의 매각을 추진한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무원연금공단은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보유 부동산 매각 관련 진행 상황을 보고했다. 공무원연금공단은 속초와 양양, 원주 등에 있는 보유 부동산의 자산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매각을 검토할 예정이다. 공무원연금공단은 지난 1984년 휴양시설 건립을 목적으로 속초와 양양의 약 30㎡ 규모 부지를 12억3700만원에 취득했고, 2004년 추모공원 조성을 위해 80㎡ 원주 문막 부지를 55억7200만원에 매입했다. 현재 이 부동산의 공시지가는 속초·양양 부지가 91억2700만원, 원주 문막 부지가 18억3200만원이다. 공무원연금공단은 경영효율화 계획에 따라 2010년대 초반부터 전국에 산재한 미활용 부동산 매각을 지속해서 추진해 왔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캐나다 광물기업 캡스톤이 한국광물자원공사와 공동 투자한 칠레 산토도밍고 구리광산 사업 촉진을 위해 항구 개발을 추진한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캡스톤은 칠레 시그도코퍼스와 산토도밍고 항구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양사는 앞으로 90일간 산토도밍고 구리광산과 항구 간 시너지 효과와 지역적 혜택 등에 대해 공동으로 연구할 예정이다. 광산과 항구를 연결하는 철도를 새로 설치하는 것도 검토한다. 항구는 광산에서 100㎞ 떨어진 곳에 들어선다. 연구 결과 사업성이 확인되면 시그도코퍼스가 항구, 부대 시설 건설을 위한 자금 조달과 공사,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캡스톤은 이 항구를 통해 광산에서 나오는 구리를 수출할 계획이다. 캡스톤은 시그도코퍼스와의 협력을 통해 재무 부담을 낮추고 광산 개발 사업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했다. 산토도밍고 광산은 칠레 북부 아타카마주 사막 지대에 있는 노천광산이다. 동 금속과 철 정광 매장량 규모는 약 3억9200만톤에 이른다. 광물자원공사는 이 광산의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1년 캡스톤의 지분 11%를 1960억원에 인수하면서 이 광산에 함께 투자했다. 하지만 이후 무리한 해외
[더구루=홍성환 기자] 서울 강남역 인근 시가 4000억원 상당의 '시선바로세움 3차' 빌딩의 시행사와 시공사간 소유권 법적공방이 5년 만에 재점화될 전망이다. 옛 시행사 대표가 박지원 두산중공업 대표, 김규철 한국자산신탁 대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에게 빌딩을 빼앗겼다며 이들을 형사 고소한 것. 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시행사인 시선RDI 김대근 대표는 지난달 12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두산중공업 박지원 회장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김규철 한국자산신탁 대표 등을 상대로 형사 고소장을 접수했다. 김대근 대표는 고소장에서 두산중공업은 시공사, 한국자산신탁은 당시 신탁사이고, 우병우 전 민정수석은 소유권이 이전되는 과정에서 관련된 업체의 관계자로 지목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 2014년 법정공방에서 시선RDI가 패소했다. 하지만 시선RDI는 지난해 법원 판결이 잘못됐다며 다시 재판해 달라고 재심을 청구해 대법원에서 1년째법리검토 중이다. 김 대표는 이날 공문서 위조, 허위공문서작성, 사기 등기 등 또다른 증거들이 나왔다며 새로운 소장을 접수했다. 소장의 근거는 부동산 소유권이전 등기 등을 신청할 때 필수서류인 토지대장 및 집합건축물대장 명부 내
[더구루=홍성환 기자] 제주신화월드 2단계 확장 사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결국 중단됐다. 제주신화월드 개발사인 중국 랜딩인터내셔널이 손실이 커짐에 따라 투자를 잠정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랜딩인터내셔널은 최근 홍콩 증권거래소에 재출한 보고서에서 "그룹의 건전한 유동성을 유지하기 위해 포시즌스 리조트, 라이온스게이트 무비월드 등 제주신화월드 대규모 확장 사업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랜딩인터내셔널은 제주신화월드 2단계 사업으로 △가족친화형 숙박시설인 신화리조트관 △럭셔리 호텔로 기획된 포시즌스 리조트관 △미국 미디어 그룹 라이언스게이트가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아웃도어 테마파크 등을 추진할 계획이었다. 2018년 3월 1단계 사업을 완료해 개장한 이후 확장 프로젝트가 지지부진했다. 지난해 금융권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계약을 맺으며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다시 차질을 빚게 됐다. 제주도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무비자 입국을 중단하면서 제주신화월드 방문객이 급감했다. 이로 인해 실적에 큰 타격을 받았다. 실제로 제주신화월드 상반기 매출은 1억2240만 홍콩
[더구루=홍성환 기자] 포스코건설이 시공을 맡은 강원도 영월군 상동 텅스텐 광산 개발사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개발사업자인 캐나다 광물기업 알몬티가 1단계 자금 조달을 마무리해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알몬티는 전환사채 발행(325만 유로·약 44억원), 담보대출(50만 달러·약 6억원) 등을 통해 총 417만5000달러(약 50억원) 규모 자금을 조달했다. 부채상환적립금계정(DSRA), 하이브리드·매자닌·채권 조달 등을 통해 추가로 2310만 달러(약 280억원)를 확보할 계획이다. 알몬티는 영월 광산에 1억700만 달러(약 1300억원)를 투자해 개발을 진행하기로 하고 지난 7일 강원도, 영월군과 투자협약(MOU)을 맺었다. 앞서 알몬티는 상동 텅스텐 광산 개발을 위해 지난 2016년 대한중석을 인수한 바 있다. 포스코건설은 EPC(설계·조달·시공)를 담당한다. 대한중석은 과거 포항종합제철(현재 포스코) 설립 당시 주요 투자자로 참여한 인연이 있다. 루이스 블랙 알몬티 회장은 "포스코건설, 플랜트 장비 업체 등과 일정을 논의하고 있다"면서 "오는 8월부터 주요 갱도 건설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동 광산에는 현재 5800만t에 달하는 세계 최대
[더구루=오승연 기자]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의 내홍이 깊어지는 가운데 조합 집행부가 조합원들에게 '공사중단에 따른 피해를 막아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호소문을 발송했다. 조합은 사업 지연에 따른 조합원 분담금 증가 수준은 세대당 연간 1억원 이상으로 예측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이 조합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오는 9일 예정된 임시총회에 안건 통과를 호소했다. 조합측은 호소문은 통해 "총회에서 일반분양 방식을 결정하지 못해 일반분양 수입금이 들어 오지 않을 경우 공사 중단은 물론이고 사업비의 금융 이자 누적, 분양제상한제 적용으로 일반분양 손실에 따른 조합원 분담금 증가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단일 단지로 국내 최대 규모인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은 그동안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결정한 일반분양가 2910만원(3.3㎡당) 수용 여부를 놓고 조합원간 갈등을 겪고 있다. 조합측은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을 경우 일반분양가가 2600만원대(3.3㎡당)에 머물 것이라며 HUG의 분양가 수용이 현실적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주장하고 있다. 반면, 비대위측은 분양가상한제 적용 시 일반분양가가 최대 3500만원(3.3㎡당)에 달한다며 9일 임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세라믹 제조 전문 기업 니혼가이시(日本碍子, NGK)가 독일에서 개발 중인 그린 수소 생산 프로젝트에 나트륨-황 전지(NAS, 나스) 배터리를 공급한다. 오는 2030년까지 수소 생산능력 10GW 달성을 목표로 하는 독일의 수소 생산량 확대를 돕는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NGK는 독일 에너지기업 HH2E가 개발 중인 발트해 연안의 그린 수소 공장에 230메가와트시(MWh) 규모의 컨테이너형 NAS 배터리를 납품한다. HH2E가 주문한 NAS 배터리는 세라믹 전해질(ceramic electrolyte)로 분리된 나트륨 및 황 전극으로 구성돼 최대 출력 18MW, 용량 104.4MWh에 약 5.8시간 지속되는 컨테이너형 NAS 배터리 72개이다. 배터리는 전 세계 시장에 NAS 배터리를 공급하는 글로벌 화학기업인 바스프(BASF)의 자회사 BSES가 주문했다. 에너지 저장 기술의 안전성과 신뢰성이 높이 평가돼 독일 그린 수소 생산에 채택됐다. NAS 배터리의 목적은 풍력 터빈과 태양광 패널에서 생산된 전기를 저장하고, 이를 나중에 전기분해 공정에 사용하여 녹색 수소를 생성하는 것이다. 잦은 충전과 장기간 방전이 가능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이 중국산 희토류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중국 외 지역의 희토류 프로젝트에 자금 지원을 약속한 가운데 서구의 희토류에 대해 더 높은 가격 경쟁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국 광산들이 낮은 가격에 공급을 늘리고 있지만 중국 외 지역의 희토류 채굴 확장을 위해 희토류 가격 상승 요인이 존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유료기사코드] 4일 영국 원자재 시장조사업체인 벤치마크 미네랄 인텔리전스(Benchmarkminerals, BMI)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는 중국을 제외한 희토류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의 81%가 서방 정부에서 나왔다. 단 데 종게(Daan De Jonge) BMI 분석가는 "서방의 지원이 있지만 현재 가격은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 비해 너무 낮다"며 "미국과 호주의 강력한 정책 지원이 있지만 중국을 제외한 국가에서는 시장이 발전하고 중요한 광물 공급망이 지정학적으로 더욱 안전해지기 위해서는 가격이 상승하거나 이러한 자산의 경제성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급망을 다각화하려면 더 많은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OEM)은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 더 높은 가격이 필요하다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