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차그룹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가 보유한 괌 투몬베이 지역 리조트 주변에서 전선 지중화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힘입어 부동산 가치도 덩달아 오르고 있어 '표정관리' 중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투몬베이 전선 지중화 공사가 지난해 말 확정, 공사가 진행 중이다. 앞서 괌 공공서비스 위원회(The Consolidated Commission on Utilities)는 지난해 1월 이 사업을 최종 승인했다. 이 사업은 투몬베이 페일 샌 비토레스 로드(Pale San Vitores Road) 지상에 있는 기존 전기선을 땅 밑으로 옮기는 내용이다. 기존 전력 시스템을 개선해 품질도 높인다. 페일 샌 비토레스 로드에는 리조트와 쇼핑 매장, 식당들이 자리잡고 있다. 실제로 사업 구역 인근에는 헤비치의 웨스틴 리조트 괌도 롯데호텔 괌을 비롯해 피에스타 리조트 괌, 다이-이치 콘도, 퍼시픽 베이 호텔, 닛코 호텔 등이 있다. 전선 지중화 사업으로 지역 환경이 개선되고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부동산 가치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 리조트에 투자한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가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전선 지중화 사
[더구루=홍성환 기자] 서울 남산에 있는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의 새 주인이 된 홍콩계 투자기업 퍼시픽얼라이언스그룹(PAG)이 3조원이 넘는 자금을 모았다. 이에 한국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지 주목된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PAG는 최근 27억5000만 달러(약 3조3440억원) 자금을 모았다. 북미, 유럽, 중동, 아시아 등의 연기금, 국부펀드가 참여했다. 이 펀드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호주 부동산에 주로 투자할 계획이다. PAG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우려가 큰 상황에서 지원한 투자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아시아 시장은 장기적인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PAG는 350억달러의 자산을 굴리는 글로벌 운용사다. 그동안 꾸준히 국내 기업에 관심을 보였다. 지난 2015년 완구 기업 영실업을 인수했고 이후 대우건설, 한라시멘트에도 관심을 보였다. 또 지난해에는 인마크자산운용 컨소시엄과 함께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업체 JLL(존스랑라살)로부터 그랜드 하얏트 호텔을 매입했다. JLL에 따르면 서울은 올해 3분기까지 상업용 부동산 거래량 측면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유동적인 도시이다. 세계에서는 뉴욕, 파리에 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충남 구봉, 전북 고창 금광 개발 사업권을 획득한 영국 개발업체 블루버드머천트(Bluebird Merchant)가 자본 확충에 나서면서 사업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블루버드머천트는 한국 금광 프로젝트를 위한 500만 달러(약 60억원) 규모 채권 발행 준비를 마무리했다. 구봉·고창 금광 개발 사업에 쓰일 차입금에 대해 현재 대주단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블루버드머천트는 프로젝트 자금이 들어오기 전 20만 파운드(약 3억원)을 확보한 상황이다. 앞서 블루버드머천트는 앞서 작년 11월과 12월 각각 구봉광산과 고창광산의 개발 허가권을 얻었다. 개발 승인과 자본 확충이 마무리됨에 따라 곧 개발 작업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본보 2019년 9월 3일 참고 서던골드, 삼성물산 출신 임원 영입…거창·구봉 금광 개발 '잰걸음'> 충남 청양에 있는 구봉 광산은 한때 한국 최대의 금광이었다. 1926∼1937년 금 2만5838g, 은 28만5867g이 생산됐고 1949∼1970년에는 금 1113만6100g, 은 33만1203g이 생산됐다. 고창 광산은 금은 물론 은도 생산됐던 곳이다. 하지만
현대자동차가 아세안(ASEAN) 지역 첫 생산공장으로 선택한 인도네시아 공장 부지의 매입가격이 1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부동산 개발업체 푸라델타 레스타리(Puradelta Lestari)로부터 델타마스 공단 내 부지 77만6000㎡를 1조3600억 루피아(약 1017억원)에 매입했다. 우리 돈으로 3.3㎡(1평)당 43만원 수준이다. 앞서 현대차는 작년 11월 정의선 수석부회장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정부와 현지 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대차는 2017년 아세안 시장 공략을 위한 전담 조직을 신설한 후 약 3년간 시장 조사 등을 거쳐 인도네시아 공장 설립을 확정했다. 수도 자카르타에서 동쪽으로 약 40㎞ 떨어진 브카시시(市)에 있는 델타마스 공단에 들어서는 공장에는 오는 2030년까지 15억5000만 달러(1조8240억원)를 투자한다. 내년 연산 15만대 규모로 가동을 시작해 최대 생산 능력을 25만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델타마스 공장에서 아세안 전략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다목적차량(MPV)을 주로 생산하고, 전기차 모델
'한남3구역'에서 재건축시장 규제가 강화되는 등 각 건설사들이 클린수주를 천명한 가운데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이 '신반포15차' 재건축 재입찰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1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에 시공사로 선정된 대우건설은 조합원들과 공사비 증액 문제로 이견을 좁히지 못해 계약이 해지됐다. 이에 내로라하는 대형 건설사들이 재입찰에 뛰어들었다. 이번 수주전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이 진행되면서 5년간 재건축시장에서 모습을 감췄던 삼성물산이 참여했기 때문이다. 그간 '주택사업에서 철수할 것', '브랜드를 매각할 것' 등 각종 소문이 떠돌던 삼성물산의 이번 입찰 참여는 지난해 실적부진(삼성물산 영업이익 8670억원으로 전년대비 21%감소, 건설부문 영업이익 5400억원으로 전년대비 30.1%감소)을 만회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반포15차 재개발 사업에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대림산업은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를 앞세워 적극적으로 수주에 나서고 있다. 신반포15차 재건축 수주전은 ‘하이엔드 브랜드 1위’와 ‘왕년의 브랜드 1위’의 경쟁 구도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삼성물산이
동국대학교의 제42기 '부동산·자산관리 최고경영자과정(부·자 AMP)'이 오는 3월 31일 입학식과 함께 개강한다. 2002년 ‘부동산최고위과정’으로 국내 최초 개설된 동국대학교 부·자 AMP는 부동산 및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기업인, 자산가, 디벨로프, 중견기업의 대표·임직원, 공공 및 금융 기관 간부, 변호사, 의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41기까지 2000여 명의 원우를 배출한 과정으로 국내 최고의 전통을 인정받고 있다. 42기 과정에서는 부동산 가치 및 재산 증식을 위한 재테크와 4차 산업혁명과 부동산 트렌드 중심으로 교육하고 △자산의 관리와 운용 및 투자 △스마트 재테크 △노후·은퇴를 대비한 자산 운용 전략에 대한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강의도 진행될 예정이다. 부·자 AMP는 독창적인 국내·외 연수 프로그램을 제1기부터 운영하고 있다. 국내 연수 프로그램은 '문화와 예술이 접목된 테마부동산' 탐방과 '인문학과 힐링'을 주제로 진행되며 해외연수는 일본 및 동남아 국가에서 현지 전문가를 초빙, 세미나와 개발현장 탐방 위주로 진행한다. 과정을 마친 원우들에게는 동국대학교 총장 명의 수료증이 수여되고 동문회 자격이 부여된다. 또한 각종 세미나,
최근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통해 '승부사'임을 재계에 입증한 현대산업개발 정몽규 회장.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은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넷째 동생 고(故)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장남입니다. 1999년까지 아버지인 고(故) 정세영 명예회장을 도와 현대자동차를 이끌던 그는 이른바 현대가(家) ‘왕자의 난’을 계기로 아버지와 함께 현대산업개발로 적을 옮깁니다. 현대산업개발은 현재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 9위의 국내 최고 건설사 중 하나이며, 24개 계열사를 거느린 재계 33위 자산총액 10조2000억원 규모 대기업입니다. 정몽규 회장의 주택 등 개인 부동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정 회장은 서울과 경기도 양평에 집을 3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는 대한민국 ‘부촌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삼성동 아이파크’이며, 또 따른 하나는 재벌 총수가 모여 살고 있는 성북동에 소재 한 고급단독주택입니다. 나머지 하나는 경기도 양평의 별장입니다. 삼성동 아이파크는 2009년에, 성북동 고급주택은 1996년에 각각 매입했습니다. 지난 2004년 입주를 시작한 삼성동 아이파크는 15년이 넘도록 삼성물산의 ‘타워팰리스’, 현대건설 ‘하이페리온’과 함께 고급 주
이태원에는 삼성타운이, 장충동에는 CJ타운이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집은 이재현 CJ그룹 회장과 그 가족이 모여 살고 있는 '장충동 CJ타운'입니다. 이재현 CJ 회장은 삼성그룹의 창업주 故 이병철 회장의 장손입니다. 씨티은행에 재직하다가 1983년 이병철 회장의 부름을 받고 제일제당에 평사원으로 입사합니다. 이후 삼성전자 전략기획실과 제일제당을 오가며 역량을 쌓다가 1993년 제일제당 등이 삼성으로 부터 계열분리 한 뒤 CJ그룹을 이끌고 있습니다. 과거 백설표 설탕과 다시다로 알려진 제일제당은 '대한민국 문화 중심기업'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2002년 아버지인 이맹희 당시 회장으로부터 제일제당 수장 자리를 물려받은 이재현 회장은 사명을 CJ로 바꾸고 사업영역을 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 유통 등으로 확대합니다. 현재 CJ는 CJ대한통운, CJ E&M, CJ 제일제당 등을 중심으로 75개 계열사를 거느린 31조원 규모 재계 14위 기업입니다. 이재현 회장은 서울 장충동의 한 빌라에 사고 있습니다. 이 빌라는 대지면적 약 235평(780.1㎡) 연면적 약 394평(1305.15㎡)의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 빌라입니다. 토지공시가격만 39억 317
금강펜테리움 아파트를 공급하는 금강주택은 지난달 17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국내아동지원기금으로 1억원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70년동안 국내외 아동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 아동복지전문기관이다. 금강주택 관계자는 "국내 빈곤 아동들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기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금강주택은 앞으로도 아동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기부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금강주택은 1982년 설립된 중견건설사다. 특히 최근에는 공공택지지구 내 공동주택사업을 잇따라 수주하며 신도시 및 택지지구의 신흥강자로 부상했다. 실제로 금강주택은 △지난해 5월 파주운정3 공동주택용지 A32블록을 △6월엔 양주회천 공동주택용지 A22블록과 오산세교2지구 A-8블록, 인천검단 주상복합용지 RC3·RC4블록 등 공동주택사업을 꾸준히 수주하고 있다. 이밖에 금강주택은 △지난해 9월 부산 에코델타시티 공동 6블록을 △11월에는 인천검단 공동주택용지 AA23블록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100억원에 육박하는 집에 사는 전직 대통령이 있습니다.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비싼 집이 아닐까 싶은데요. 셀럽하우스가 소개해드릴 이번 집은 17대 대통령,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집입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그는 현대건설 입사 후 20대에 이사, 30대에 사장자리까지 오릅니다. 40대 현대건설 회장까지 지내면서 ‘샐러리맨의 신화’로 불립니다. 이후 정치에 입문하는데요. 1992년 14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된 그는 15대 총선 때 종로구에 출마해 재선에 성공합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 서울시장을 역임한 뒤 17대 대선에서 대통령 자리에 오릅니다. 2013년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 이 전 대통령은 논현동 자택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사는 집은 지하 1층, 지상 3층짜리 단독주택입니다. 대지면적은 1023㎡, 연면적 1299㎡입니다. 대지면적만 310평, 국제규격 풋살장보다 넓은 수준인데요. 집 안에는 넓은 마당이 있고, 남쪽으로 큰 창문이 여려 개 나 있습니다. 외관상으로 볼 때 타운하우스에서 많이 사용하는 구조로 지어진 듯합니다. 철근콘크리트구조로 지어졌으며 옥상에는 전력 보존을 위한 태양광 설비가 돼 있습
오늘은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의 집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부진 사장은 1970년생으로 올해 만 49세입니다. 1995년 삼성복지재단 기획지원팀에 입사해 회삿일을 시작한 그는 1998년 삼성전자 전략기획팀 과장을 거쳐2001년 호텔신라 기획부 부장으로 호텔신라에 발을 들입니다. 이후 경영전략담당 임원을 지내다 2009년 삼성에버랜드 경영전략담당 전무, 2010년 삼성물산 상사부문 고문을 거쳐 같은 해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 자리에 오릅니다. 이부진 사장은 임우재 삼성전기 전 고문과 이혼소송중 입니다. 1심은 사실상 이부진 사장이 완승했으나 최근 진행된 2심의 경우 임우재 전 고문이 사실상 승소했습니다. 1심에서 86억원 재산 분활 선고된 금액은 2심에서 141억원으로 확대됐습니다. 3심이 남아 있지만 이부진 사장은 현재로서는 임우재 전 남편에게 141억원을 줘야합니다. 현재 이부진 사장은 서울 이태원동에 있는 단독주택에 살고 있는데요. 지하2층, 지상2층짜리 단독주택입니다. 올해 1월 개별주택공시지가 기준으로 주택 가격만 171억원입니다. 집 부지는 851㎡로 약 257평입니다. 토지 가격은 공시지가 기준으로 79억원 정도입니다. 시세는 거래되는
여러분 대장주라는 말 아시나요? 대장주는 주식시장에서 어떤 테마의 상승을 주도하는, 말 그대로 대장 역할을 하는 주식을 말하는데요. 마찬가지로 부동산 시장에서도 이런 대장주들이 있습니다. 강남지역이 대표적인 예일텐데요. 대한민국 부동산 대장주인 강남. 이 강남을 이끄는 대장주 아파트에 사는 회장님이 있습니다. 바로 한진그룹 조원태 회장입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故 조양호 전 회장의 장남입니다. 2003년 한진정보통신 영업기획담당 차장으로 회삿일을 시작한 그는 이듬해 대한항공 경영전략본부 경영기획팀장을 거쳐, 대한항공 여객사업본부장, 경영전량본부장, 그룹경영지원실장 등을 역임한 뒤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까지 오릅니다. 이후 故조양호 전 회장 별세 후인 지난 4월 회장 자리에 올랐습니다. 조 회장은 현재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반포래미안퍼스티지에 살고 있습니다. 반포래미안퍼스티지는 1977년 조성된 반포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단집니다. 2009년 입주를 시작했으며 2444가구 규모 대단지 아파트입니다. 반포자이와 함께 강남 ‘대장주’로 불리는데요. 9호선 신반포역을 끼고 있으며 잠원초, 반포중, 세화고, 세화여고, 덜위치칼리지 서울반포외국인학교 등 주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반도체 후공정 1위 회사인 ASE그룹(이하 ASE)이 일본 정부와 신공장 건설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인 TSMC의 사업장 인근에 4000억원 이상 쏟아 공장 구축을 검토한다. TSMC의 수요를 충족하며 글로벌 영토를 확장한다. 5일 대만 공상시보에 따르면 ASE는 일본 구마모토현에 100억 타이완달러(약 4200억원)을 투자해 첨단 패키징 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일본 정부와 투자를 전제로 보조금 규모를 협상 중이다. 일각에서는 보조금과 세부 투자 계획에 대한 합의를 거의 이뤘다는 루머가 돌고 있다. ASE는 최근 실적발표에서 올해 투자액을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한 21억 달러(약 2조8400억원)로 추산했다. 최대 50%나 늘려 22억5000만 달러(약 3조400억원)에 달할 가능성도 있다. ASE가 공격적인 투자를 예고한 가운데 일본은 매력적인 투자처다. 주요 고객사인 TSMC가 있어서다. TSMC는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에 86억 달러(약 11조6500억원)를 투자해 2022년 4월 제1공장을 착공, 이듬해 12월 완공했다. 클린룸만 4만5000㎡ 규모로, 생산 능력은 12~28나노미터(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세라믹 제조 전문 기업 니혼가이시(日本碍子, NGK)가 독일에서 개발 중인 그린 수소 생산 프로젝트에 나트륨-황 전지(NAS, 나스) 배터리를 공급한다. 오는 2030년까지 수소 생산능력 10GW 달성을 목표로 하는 독일의 수소 생산량 확대를 돕는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NGK는 독일 에너지기업 HH2E가 개발 중인 발트해 연안의 그린 수소 공장에 230메가와트시(MWh) 규모의 컨테이너형 NAS 배터리를 납품한다. HH2E가 주문한 NAS 배터리는 세라믹 전해질(ceramic electrolyte)로 분리된 나트륨 및 황 전극으로 구성돼 최대 출력 18MW, 용량 104.4MWh에 약 5.8시간 지속되는 컨테이너형 NAS 배터리 72개이다. 배터리는 전 세계 시장에 NAS 배터리를 공급하는 글로벌 화학기업인 바스프(BASF)의 자회사 BSES가 주문했다. 에너지 저장 기술의 안전성과 신뢰성이 높이 평가돼 독일 그린 수소 생산에 채택됐다. NAS 배터리의 목적은 풍력 터빈과 태양광 패널에서 생산된 전기를 저장하고, 이를 나중에 전기분해 공정에 사용하여 녹색 수소를 생성하는 것이다. 잦은 충전과 장기간 방전이 가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