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팔도 볼케이노 꼬꼬볶음면이 동남아시아 입맛을 사로잡았다.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이 일으킨 '매운맛 챌린지' 열풍이 볼케이노 꼬꼬볶음면으로 이어지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팔도 볼케이노 꼬꼬볶음면은 대만을 비롯한 동남아시아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017년 국내 론칭한 볼케이노 꼬꼬볶음면은 현재 △대만 △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약 20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이들 지역에서 매운 양념치킨맛 소스의 풍성한 맛에 힘입어 판매가 확대되고 있다.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의 해외 흥행이 볼케이노 꼬꼬볶음면 인기로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틱톡과 인스타그램 등 SNS를 중심으로 한 '매운맛 챌린지'에서 불닭볶음면을 비롯해 꼬꼬볶음면까지 등장하고 있다. 실제로 불닭볶음면을 접해본 동남아시아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볼케이노 꼬꼬볶음면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대형 온라인 쇼핑몰 쇼피 싱가포르에는 "쫄깃한 면발과 적절한 매운맛이 잘 어우러진 라면으로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의 대안이다", "팔도 브랜드 매운 라면을 더 선호한다. 여기서 구입할 수 있어 기쁘다" 등의 소비자 의견이 줄줄이 달렸다. 볼케이노 꼬꼬볶음면 특유의 매운맛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오비맥주 모기업이자 세계 1위 맥주 기업 앤하이저부시인베브(AB InBev·AB인베브)가 미국 인기 프로스포츠 주요 경기 중계방송에서 광고 캠페인을 벌인다. AB인베브는 맥주의 청량감, 깔끔한 목넘김을 강조해 충성 고객을 확대하고 매출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 AB인베브는 오는 11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프로풋볼(NFL) 콘퍼런스 챔피언십 경기 TV 중계방송에서 2분30초 분량의 광고를 방영한다. 최근 슈퍼볼 광고비는 30초에 700만달러(93억650만원) 수준인 것을 미뤄보건대 AB인베브는 이번 슈퍼볼 광고비로 약 56억원을 쓸 것으로 보인다. AB인베브는 이번 슈퍼볼에서 △버드와이저 △버드라이트 △미켈롭울트라를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버드와이저는 유머러스한 분위기에서 밝고 명랑한 브랜드 이미지를 알린다. 미켈롭울트라는 아르헨티나 출신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와 함께 한다. 리오넬 메시가 미켈롭울트라를 즐기며 해변에서 공놀이하는 장면이 연출된다. 슈퍼볼은 최근 10여년간 미국에서 연간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프로스포츠 경기로, 브랜드 노출 효과가 크다. AB인베브는 슈퍼볼 광고 캠페인으로 브랜드 노
[더구루=한아름 기자] 코카콜라가 영국에서 스프라이트 무라벨 패키지 제품을 선보인다. 친환경 경영에 대한 중요성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친환경 경영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스프라이트에 이어 무라벨 패키지를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 코카콜라에 따르면 영국에 무라벨 용기를 적용한 스프라이트 제품을 출시한다. 코카콜라는 스프라이트 무라벨 패키지 출시 배경에 대해 "재활용이 어려운 라벨 용기에 대한 개선의 필요성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무라벨 패키지가 친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라벨 패키지는 재활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분리수거를 용이하게 해 소비자들도 선호하는 추세다. 코카콜라 입장에서는 라벨을 따로 만들 필요가 없어 비용 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코카콜라는 스프라이트 무라벨 패키지 출시를 통해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무라벨 용기를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코카콜라는 스프라이트를 포함한 △미닛메이드 △파워에이드 △토레타 △몬스터에너지 △조지아 △닥터페퍼 △캐나다 드라이 등 음료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코카콜라는 무라벨 패키지뿐 아니라 친환경 소재로 용기를 만드는 등 ESG(환경,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 베이커리 스낵 빵부장 소금빵·초코빵이 일본에서 판매, 눈길을 끄고 있다. 이들 제품은 일본 소비자들 사이에서 한국 여행 시 필수 기념품으로 각광을 받자 병행수입 제품이 흥행몰이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 빵부장 소금빵·초코빵이 현지 온라인몰을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다. 병행수입업자가 현지 대형 온라인 쇼핑몰 △큐텐 △라쿠텐 △아마존 재팬 등을 통해 유통하고 있다는 것. 빵부장 소금빵·초코빵은 지난해 10월 농심이 국내에 출시했다. 빵부장 소금빵은 버터를 베이스로 한 빵에 소금을 뿌린 제품이다. 프랑스산 고급 버터로 꼽히는 이즈니버터와 명품 천일염 게랑드소금을 사용했다. 고소한 풍미와 짭짤함이 조화를 이룬다. 빵부장 초코빵은 크루아상에 코코아파우더를 뿌린 것이다. 깊고 진한 초코맛을 구현했다. 농심은 소비자들이 평소에 즐겨먹는 빵을 스낵으로 재해석해 이들 제품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두 제품 모두 크루아상 모양으로 개발해 베이커리 스낵의 아이덴티티를 살렸다. 크기가 작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빵부장 소금빵·초코빵은 이미 한국을 방문한 일본 여행객들 사이에서 '한국여행 필수 기념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어 현지에서도 수요가 높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 최대 명절 '뗏'을 앞두고 지역 상생에 팔을 걷었다. 고물가에 경기 침체 우려까지 겹치면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이웃에게 관심을 가지고 함께 나눌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소외된 이웃에 온정을 베풀고 기업 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7일 롯데마트 베트남에 따르면 호찌민·하노이·빈즈엉(Binh Duong)·동나이(Dong Nai)·붕떠우(Vung Tau)등 10개 성에 쌀 16톤을 기부했다. 전달한 쌀은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기부 활동은 롯데마트 임직원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는 평가다. 롯데마트 매장 16개 대표가 직접 독거노인·소년소녀가장 등 취약계층 100세대를 찾아 쌀 1kg씩 전달했다. 지난해부터 롯데마트가 베트남 지역사회에 전달한 쌀을 모두 합치면 금액 환산 시 3억2000만동(약 1740만원)에 이른다. 롯데마트는 쌀 기부에 이어 생필품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롯데마트 판티엣(Phan Thiet)점이 현지 자립준비청년에게 생필품 세트를 전달한다. 지난 2020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더구루=김형수 기자] 삼양식품이 중국 유명 SNS 플랫폼 기업의 음식축제에 참가, 눈길을 끌었다. 불닭볶음면 시식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고객몰이에 나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중국 SNS 플랫폼 기업 샤오홍슈가 지난 2일부터 이틀 동안 중국 상하이 와이탄문화공원에서 개최한 '식음시장'(食饮市集) 행사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샤오홍슈는 SNS와 온리인쇼핑몰을 결합한 '중국판 인스타그램'으로 불리며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샤오홍슈는 '맛과 혁신을 함께 즐기자'를 주제로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 삼양식품을 비롯해 △샘스클럽(Sam’s Club) △호인가(好人家) 등 업체가 참여한 이번 행사에는 수천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삼양식품은 이날 불닭 브랜드를 집중 홍보했다. 불닭볶음면을 비롯해 치즈불닭볶음면, 까르보불닭볶음면 등을 선보이고 시식 행사도 마련했다. 특히 참여형 게임 이벤트를 마련,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비어퐁(비어있는 맥주잔에 탁구공 등을 던져서 넣는 게임)을 변형한 불닭볶음면 컵라면 용기에 작은 공을 던져서 넣는 게임을 체험해보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삼양식품은 SNS 플랫폼을 통한 불닭 현지 마케팅에
[더구루=한아름 기자]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이 북미 입맛을 꽉 잡았다. 미국 미식 잡지 '본아페티'(Bon Appétit)가 뽑은 글로벌 최고의 라면에 이름을 올렸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의 인기에 힘입어 식품업계 최초로 수출 4억달러를 달성했다. 삼양식품은 수출국 다변화와 불닭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통해 해외사업을 지속적으로 키워간다는 전략이다. 7일 본아페티가 발표한 '최고의 라면 순위'에서 삼양식품 불닭볶음면·핵불닭볶음면이 2위를 차지했다. 본아페티는 미국 내에서 판매되는 다양한 라면을 업계 전문가 설문과 자체 테스트를 기반으로 평가해 순위를 매긴다. 세계 음식 문화를 소개하고 최신 트렌드를 이끄는거로 정평이 나 있다. 이번 조사에서 인도네시아 기업 인도미(Indomie)의 미고렝이 1위를 차지했다. 불닭볶음면의 뒤를 이은 3위 제품은 미국 기업 밀라(MìLà)의 쓰촨 탄탄면이다. 본아페티는 불닭볶음면을 대학생 필수 식료품이라고 평가했다. 불닭볶음면에 삼겹살이나 청경채 등 다양한 재료를 넣으면 영양학적으로 균형 잡힌 식사를 저렴하고 쉽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허가 얼얼해질 정도로 매워 대학생 사이에서 '시험 기간 잠을 쫓기 위한 음식'으로 인기를
[더구루=한아름 기자] 코카콜라가 글로벌 앰버서더 그룹 '뉴진스'와 함께 일본에서 한류 마케팅에 시동을 걸었다. 뉴진스 광고 캠페인을 선보이는 동시에 굿즈 증정 이벤트로 MZ세대 공략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6일 코카콜라 재팬에 따르면 뉴진스와 함께 '코카콜라 제로'의 매력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오는 4월 7일까지 '코카콜라 제로×뉴진스' 이벤트를 펼친다. 코카콜라 제로 QR코드를 스캔하고 포인트를 적립하면 코카콜라×뉴진스 굿즈 응모 이벤트에 자동 참여된다. 포인트가 많을수록 굿즈에 당첨될 확률이 커진다. 당첨자 6000명에 코카콜라 제로×뉴진스 메모장을 선물로 준다. 당첨자 3000명에게 각각 코카콜라×뉴진스 유리잔, 무선 스피커를 증정한다. 도쿄 하라주쿠에서 오는 19일까지 팝업스토어도 연다. 팝업스토어는 '코카콜라 제로는 무엇을 선택하든 맛있는 선택일 수밖에 없다'는 뉴진스 광고 메시지를 반영했다. 대형 LED 스크린과 인공지능(AI) 시스템이 적용돼 방문객과 상호 작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코카콜라는 이번 마케팅을 통해 젊고 활력 넘치는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뉴진스는 현지에서 팬층이 두터운 K-팝 아이돌 그룹인 만큼 고객 유입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중국 전역에 40만개에 달하는 유통망을 확보했다. 중국 대형 유통업체 닝씽 유베이 국제무역 유한공사(이하 유베이)와 손잡고, 중국 내 신라면·새우깡·백산수 등 제품 판매 확대에 본격 드라이브를 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최근 유베이와 중국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지난해 7월 양사가 맺은 업무협약(MOU)이 구체화된 것이다. 중국 저장성 닝보 호텔에서 개최된 총판 계약 체결식에는 안명식 농심 차이나(농심 중국 법인) 총경리와 스천자 유베이 최고경영자(CEO)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유베이는 중국 500대 무역회사인 닝보 닝씽그룹 소속 회사다. 유통·무역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중국 전역에 슈퍼마켓, 편의점 등으로 구성된 40만개 이상의 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다. 중국 대형 온라인쇼핑몰 티몰, SNS와 온라인 쇼핑몰이 결합된 현지 플랫폼 샤오홍수 등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온라인 유통에도 강점을 지니고 있다. 농심은 이번 총판 계약을 토대로 중국 내 온라인·오프라인 유통망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신라면·안성탕면·짜파게티 등 라면, 새우깡·바나나킥 등 과자, 백산수 생수 등 카테고리별 대표 제
[더구루=김형수 기자] 프랑스 e스포츠팀 '팀 바이탈리티'(Team Vitality)가 동원참치를 소품으로 활용한 영상 콘텐츠를 선보여 주목을 끌고 있다. 특히 게시 5일만에 조회수 55만 건에 달해 동원F&B 브랜드 인지도 제고로 이어지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팀 바이탈리티는 지난 1일 SNS X(옛 트위터) 계정에 동원 참치캔이 등장하는 영상 콘텐츠를 게시했다. 해당 콘텐츠는 팀 바이틸리티가 지난달 31일 체결한 파트너십을 토대로 향후 개최되는 대회에 팀 바이탈리티 유니폼을 입고 출전하게 될 스타크래프트2 팀 '온사이드'(ONSYDE)를 환영하는 의미에서 제작한 것이다. 해당 영상에는 온사이드 팀 멤버들이 짐을 챙기는 가운데 온사이드 김동원 선수가 냉장고에서 동원 참치캔을 꺼내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콘텐츠는 게시 5일 만에 조횟수 55만4000건을 돌파했다. 2700개에 달하는 '좋아요'를 받았으며, 1000회 리트윗됐다. 동원F&B는 팀 바이탈리티 SNS 영향력에 힘입어 동원참치 유럽 홍보를 기대하고 있다. 팀 바이탈리티는 지난 2013년 창단한 유럽 최고 종합 e스포츠 팀이다. 스타크래프트2를 비롯해 리그오브레전드(LoL), 발로
[더구루=이연춘 기자] 팔도가 ‘비락식혜’를 인도네시아에 수출한다. 비락식혜는 팔도가 1993년 출시한 전통 음료 브랜드다. 국내산 엿기름과 멥쌀을 주원료로 11시간에 이르는 제조 공정을 통해 가정에서 만들기 까다로운 식혜를 간편히 즐길 수 있게 했다. 누적 판매량은 20억 개가 넘는다. 팔도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할랄청(BPJPH)으로부터 비락식혜를 포함한 자사 음료 5종에 대해 ‘할랄(halal)’ 인증을 획득했다. 할랄은 무슬림이 먹거나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이슬람 율법에 따라 생산, 가공된 제품에만 인증을 부여한다. 인도네시아 수출 품목은 ‘밥알없는 비락식혜(175mL)’와 ‘비락식혜(238mL)’이다. 밥알없는 비락식혜는 밥알을 제거해 음용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다. 수출용 디자인을 적용해 현지화했다. 비락식혜 2종은 인도네시아 중대형 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에 우선 입점 된다. 팔도는 수출 안정화 이후 판매 채널을 확장한다. 팔도는 할랄 인증 품목도 확대한다. 기존 수출 전용 제품과 일부 면 브랜드에 대한 할랄 인증을 추가로 획득하고 시장공략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 권성준 팔도 해외마케팅팀장은 “브랜드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철저한 글로벌 현지화 전략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뚜기가 일본 시장에 매운맛을 줄인 참깨라면을 출시,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매운맛에 익숙하지 않은 일본 소비자들의 입맛을 감안한 현지 전략형 제품으로 판매 확대를 노리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참깨라면을 일본에 이달 론칭했다. △큐텐 △라쿠텐 △아마존 재팬 등 일본 대형 온라인쇼핑몰과 슈퍼마켓 체인을 통해 판매한다. 지난 1994년 국내에 출시된 참깨라면은 계란의 부드러움과 참깨 특유의 고소한 맛으로 오뚜기 대표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제품이다. 제품 패키지 전면에 일본어로 '매콤함 뒤에 참깨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는 문구를 새겨넣어 현지 소비자들이 제품 콘셉트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오뚜기는 매운맛이 덜한 라면 제품을 일본에 연달아 선보이며 현지화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진라면 치킨맛을 출시했었다. 매운 빨간 국물 라면 콘셉트의 기존 진라면과 갈리 닭고기 국물 베이스의 하얀 라면으로 매운맛이 강하지 않다.<본보 2023년 3월 17일 참고 오뚜기, '진라면 베지' 내세워 日 열도 공략> 앞서 지난해 3월 진라면 베지를 론칭한 바 있다. 진라면 치킨맛과 마찬가지로 매운맛이 강하지 않은 하얀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주류기업 '배럴 크래프트 스피리츠'(Barrell Craft Spirits·이하 BCS)가 아시아 첫 진출국으로 한국을 낙점하고 국내 위스키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은 위스키 품질 경쟁력을 내세워 국내 위스키 수요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BSC는 국내에 △배럴 버번(Barrell Burbon) △배럴 시그래스(Barrell Seagrass) △배럴 도브테일(Barrell Dovetail) △배럴 밴티지(Barrell Vantage) 등 다양한 라인의 위스키 제품을 론칭했다. BSC는 수입업체 UOT와의 협력을 토대로 이들 위스키를 온트레이드(On-Trade·바나 레스토랑), 오프트레이드(Off-Trade·대형마나편의점) 등의 채널을 통해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UOT와 손잡고 다른 아시아 국가로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BSC는 국내 시장을 겨냥해 고유의 증류법, 숙성방식을 통해 생산한 위스키의 품질을 강조하는 마케팅을 펼칠 전망이다. 지난 2013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Louisville)에서 설립된 BSC 고유의 방식으로 만들어진 위스키는 국제 주류 품평회에서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배터리 결함에 따른 '쉐보레 볼트' 리콜 여파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집단소송이 확전되며 수천억원 규모의 배상금을 물어줄 위기에 놓였다. [유료기사코드] 17일 미시간동부지방법원에 따르면 볼트 소유주들로 구성된 원고 측은 전날 법원에 피고인 GM이 총 1억5000만 달러(약 2030억원) 규모 배상금을 지급할 것을 요구하는 합의안을 제출했다. 지난 2020년 시작된 집단소송 여파다. 합의안이 받아들여질 경우 GM은 집단소송에 참여한 원고에게 700달러 또는 1400달러를 배상금을 지불해야 한다. 배상금 규모는 전기차 배터리 교체 여부와 배터리 모니터링을 위한 진단 소프트웨어 설치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1인당 배상 금액은 크지 않지만 집단소송 참여 인원이 100명을 넘어서며 GM이 내야 할 합의금 규모가 커졌다. 소송은 원고 측이 지난 2020년 GM의 대표 전기차 '볼트' 화재 사고와 이에 따른 리콜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GM을 고소하며 시작됐다. 차량을 제조한 GM 외 볼트에 탑재된 배터리와 배터리시스템을 만든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의 모회사인 LG화학도 주요 공급망으로서 주요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