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맥도날드가 감자튀김 냄새를 재현한 향수를 론칭해 눈길을 끈다. 기발한 콘셉트를 내세워 MZ소비자 관심을 끌고 브랜드 인지도 제고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3일 맥도날드 일본법인은 감자튀김 향수를 출시했다. 향수는 △감자튀김 △우메보시(매실 장아찌) △갈릭 블랙 페퍼 마요 총 세 가지로 구성돼 있다. 맥도날드가 일본에서 판매 중인 감자튀김 세 종류를 완벽히 구현했다. 패키지에 맥도날드 감자튀김 박스 이미지를 그대로 입혀 브랜드 정체성을 극대화했다. 감자튀김과 향수의 만남이라는 이색 마케팅을 접한 소비자 반응도 뜨겁다. 맥도날드 일본법인 공식 엑스(구 트위터) 계정를 통해 공개된 감자튀김 향수 출시 소식은 2만3000번 리트윗되면서 화제를 모았다. 재미있고 특이하다는 등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맥도날드는 소비에서 재미를 추구하는 MZ세대를 타깃해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색 마케팅은 MZ세대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는 효과적 홍보 수단이라는 분석에서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개성을 표출하고 싶은 욕구가 강한 MZ세대에게 어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한국이나 미국에서는 구매할 수 없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맥도날드가 세계 최고의 모터스포츠 대회로 꼽히는 '포뮬러1'(Formula1)과 손잡고 남미 시장을 겨냥한 스포츠 마케팅을 펼친다. 포뮬러1 남미 팬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 펼치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남미 프랜차이즈 업체 아르코 도라도스(Arcos Dorados)를 통해 포뮬러1과 다년간 남미 지역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맥도날드가 포뮬러1과 남미 지역 파트너십 계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계약의 구체적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멕시코, 브라질 등의 국가를 중심으로 남미에서 포뮬러1이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을 감안한 맥도날드의 전략적 결정으로 풀이된다. 현재 남미 지역에는 1억5000만명에 달하는 포뮬러1 팬이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또 지난해 TV를 통해 포뮬러1 대회를 시청한 남미 팬의 숫자는 2억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 10월과 11월 멕시코와 브라질에서 열린 포뮬러1 그랑프리 현장에는 각각 40만1000여명, 26만7000여명의 팬들이 운집해 인산인해를 이루기도 했다. 맥도날드는 포뮬러1과의 지역 파트
[더구루=김형수 기자] CJ푸드빌 뚜레쥬르가 글로벌 아동권리전문 비정부기구(NGO) 굿네이버스와 손잡고 베트남 취약계층 아동 지원에 팔을 걷었다.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뚜레쥬르는 굿네이버스를 통해 베트남 뚜옌꽝(Tuyên Quang), 탄 호아(Thanh Hóa), 호아빈(Hòa Bình) 등의 지역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생필품 등을 지원했다. 뚜레쥬르는 베트남 소재 매장에서 판매하는 롤케이크, 커피 등의 수익 일부를 굿네이버스에 기부한다고 전했다. 지난 2019년부터 6년째 동행을 이어오고 있다. 굿네이버스는 해당 기부금을 활용해 지역 보육시설 등에 있는 아동들에게 생필품, 학비 등을 지원한다. 또 뚜레쥬르 현지 직원들은 지역 보육시설을 찾아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월 중순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에 자리한 아동복지시설 각 1곳씩 총 2개 아동복지시설을 방문해 아이들에게 케이크와 빵을 나눠줬다. 야외에서 단체로 율동을 하는 등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도 가졌다. 뚜레쥬르는 코로나19 판데믹을 계기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베트남 취약계층 인구가 늘어난 것을 감안해
[더구루=한아름 기자] bhc치킨이 태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지난 1월 방콕에 1호점을 오픈한 데 이어 신규점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글로벌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bhc치킨은 10일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소비자 대상으로 2호점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2호점 장소의 의견을 취합하고 있다. 현지 소비자의 목소리가 전략의 방향성을 정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현지 소비자 대부분은 방콕 내 쇼핑몰을 추천했다. △로빈슨 랏끄라방(Robinson Latkrabang) △센트럴 앰버시(Central Embassy) △리틀 워크 크룽텝 크리샤(Little Walk Krungthep Kritha) 등이다. 이밖에는 태국 중부의 주요 도시 탄야부리(Thanyaburi District)와 사뭇쁘라깐(Samut Prakan)도 후보 물망에 올랐다. 탄야부리와 메가방나에는 각각 퓨처 파크 랭싯(Future Park Rangsit), 메가방나(Mega Bangna) 쇼핑몰이 있다. bhc치킨은 2호점 출점 준비와 함께 향후 배달 전용 매장을 추가 운영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bhc치킨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굽네치킨이 미국에서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운 런치 세트메뉴를 내놨다. 고물가에 팁부담까지 겹쳐 외식하기 부담스러운 현지 소비자들을 붙잡기 위한 전략이다. 굽네치킨은 9일 미국에서 직장인·학생들을 겨냥해 치밥(치킨+밥)과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런치세트를 론칭했다. 2022년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한 드림 어소시에이츠가 기획한 메뉴로 치밥 3종과 하프 플래터 세트 메뉴 총 4가지다. 치밥은 밥과 잘게 자른 볼케이노와 갈비, 스위트앤스파이시 치킨, 마요네즈 소스 등을 곁들인 메뉴다. 단짠과 맵단, 맵짠 등 다양한 맛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하프 플래터 세트는 굽네치킨 인기 메뉴들을 한데 모아 즐길 수 있는 패키지 메뉴다. 소이갈릭과 페퍼 크리스피, 스위트앤스파이시 치킨과 감자튀김, 치즈소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기본 세트에 1.99달러만 추가하면 감자튀김 또는 밥을 선택할 수 있고 음료수까지 서비스로 준다. 풀코스로 풍성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하프 플래터 세트는 2~3인 기준으로 21.95달러다. 굽네치킨은 외식 물가 안정과 더불어 고객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가성비 메뉴를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계
[더구루=김형수 기자] BBQ가 일본에 딸기맛을 강조한 신메뉴를 론칭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딸기 음료 신메뉴를 내세운 마케팅을 강화하며 현지 판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8일 BBQ 일본 파트너사 와타미에 따르면 BBQ는 봄 한정 딸기 음료 3종을 현지에 출시했다. 스트로베리 밀크티를 비롯해 △스트로베리 레모네이드 △스트로베리 라씨 등이다. 스트로베리 밀크티는 밀크티에 딸기 시럽을 접목한 음료다. 음료에 들어있는 딸기 과육이 독특한 식감을 선사한다. 스트로베리 레모네이드는 갓 짜낸 레몬 과즙에 딸기시럽을 더해 새콤달콤한 맛을 강조한 메뉴다. 스트로베리 라씨는 요구르트에서 유래된 인도 음료 라씨에 딸기시럽을 추가한 음료다. 딸기시럽의 달콤함과 은은한 산미가 조화를 이룬다. BBQ는 딸기 음료 내세운 마케팅에 이어 이벤트도 마련했다. 치킨, 버거 세트 메뉴 구매 시 약 200엔(약 1800원)을 추가하면 기본 음료를 딸기 음료로 변경할 수 있다. 여기에 기간 한정 판매 음료를 꾸준히 출시하며 일본 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1월 말차 라떼, 헤이즐넛 라떼 등을 선보였다. 우지산(産) 말차잎 파우더, 미국 '1883 메종 루탱' 헤이즐넛 시럽 등
[더구루=한아름 기자] 파리바게뜨가 미국에서 일명 '악마의 잼'이라 불리는 누텔라와 손잡고 신메뉴 개발에 나섰다. 이색적인 베이커리 제품을 대거 출시하고 고객 몰이에 들어갔다. 8일 누텔라 등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누텔라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파리바게뜨는 누텔라를 활용한 이색 베이커리와 음료를 출시하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봄 시즌 한정 메뉴는 누텔라 크로아상 도넛과 △누텔라&딸기 피제타(미니피자) △누텔라 초콜릿 헤이즐넛 케이크 △초콜릿 헤이즐넛 라떼 등으로 신메뉴를 개발했다. 파리바게뜨는 오는 6월 4일까지 미국에서 봄 시즌 한정 메뉴를 판매한다. 파리바게뜨는 빠르게 변화하는 베이커리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시즌 메뉴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소소한 재미와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디저트·음료 등 메뉴 개발에 집중해 매 시즌마다 한정 메뉴를 계속해서 내놓을 계획"이라며 "전 세계의 더 많은 고객이 파리바게뜨 케이크를 즐길 수 있도록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BBQ가 일본 '올리브의 날' 기념한 캠페인을 진행, 열도 공략에 고삐를 죈다. 인기 메뉴를 할인 판매하며 고객몰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7일 BBQ 일본 파트너사 와타미에 따르면 BBQ는 오는 15일까지 현지에서 올리브의 날 기념 캠페인을 펼친다. 올리브의 날은 지난 1950년 일본 천황이 쇼도시마(小豆島)를 방문해 올리브 씨앗을 뿌린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다. BBQ는 해당 캠페인을 통해 인기 메뉴 '올리브 치킨 핑거'를 할인 판매한다. 올리브 치킨 핑거 3개는 기존가 380엔(약 3400원)에서 80엔(약 700원) 할인한 300엔(약 2700원), 올리브 치킨 핑거 10개는 정상가 1140엔(약 1만200원)에 비해 140엔(약 1300원) 저렴한 1000엔(약 8900원)에 팔고 있다. 올리브 치킨 핑거는 현지 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한 히트 상품이다. 닭가슴살을 튀겨낸 메뉴로 번거롭게 뼈를 발라낼 필요없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 매운맛을 즐기지 않은 현지인들의 입맛을 겨냥해 맵지 않은 메뉴로 개발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BBQ는 "인기 메뉴 올리브 치킨 핑거를 저렴한 가격에 선보
[더구루=이연춘 기자] 국내 파이브가이즈가 미국 파이브가이즈 본사로부터 글로벌 톱클래스 수준의 경쟁력 및 운영 역량을 인정받았다. 파이브가이즈의 국내 론칭은 갤러리아 신사업전략실을 총괄한 한화그룹 3세 김동선 실장이 기획부터 계약 체결까지 주도했다. 김 실장이 직접 미국을 오가며 창업주와 신뢰를 쌓았고, 한국 사업 계획을 담은 브리핑으로 계약을 성사시켰다는 후문이다. 한국 파이브가이즈 운영하는 에프지코리아(FG Korea)는 7일 지난달 20일부터 23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 ‘파이브가이즈 컨퍼런스’에서 프랜차이즈 어워드 5개 부문 중 2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최다 수상했다고 밝혔다. ‘파이브가이즈 컨퍼런스’는 2년마다 열리는 글로벌 행사로 미국 본사에서 전세계 운영사를 초청해 사업 성과 등을 공유하는 행사다. 김 실장은 지난해 브랜드 설명회 자리에서 “강남역에 있는 많은 버거를 수차례 먹어봤는데 솔직히 경쟁 상대라고 생각하는 곳은 전혀 없다”며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자신감의 이유는 품질이다. 김 본부장은 미국 유학시절 파이브가이즈 처음 접했다. 브랜드 유치를 위해 파이브가이즈 본사를 찾은 건 2021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략부문장으로 신사업
[더구루=이연춘 기자] bhc치킨이 대만 시장에 진출한다. bhc치킨은 지난 5일 서울 송파구 bhc 본사에서 대만 F&B 기업인 ‘후통그룹(HUTONG International Catering Group)’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후통그룹은 2011년 설립 이래, 대만 현지에서 9개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는 등 외식 비즈니스 노하우 및 경험이 풍부한 F&B 전문 기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올 상반기 중 대만의 수도인 타이베이 중심가에 bhc치킨 1호점을 오픈하고, 향후 타이중(중부), 가오슝(남부) 등 대만 전역으로 매장을 지속 확대해나가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bhc치킨은 지난해부터 대만 시장 진출을 위한 시장조사 및 현지 파트너사 물색에 나선 가운데, 과거 여러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론칭한 후통그룹의 경쟁력을 높이 평가해 현지 파트너사로 낙점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후통그룹 은대만 내 bhc치킨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확신하는 등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번 협약 체결로 bhc치킨이 진출한 해외 국가는 홍콩, 미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대만 등 총 6개국이 됐다. bhc치킨 관계자는 "’미식의
[더구루=김형수 기자] '합정 피자 맛집'으로 널리 알려진 스파카나폴리(Spacca Napoli)가 아시아·태평양 우수 피자전문점에 선정됐다. 국내 레스토랑 가운데 유일하게 해당 랭킹 상위권에 진입했다. 뛰어난 피자 품질, 매장 인테리어 등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5일 이탈리아 피자 전문 가이드 '50 톱 피자'(50 Top Pizza)에 따르면 스파카나폴리는 아시아·태평양 우수 피자전문점 랭킹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파카 나폴리를 운영하는 이영우 셰프는 지난 4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이탈리아 문화회관에서 개최된 시상식에 직접 참가했다.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피자를 공부한 이 셰프는 지난 2011년 서울 마포구 합정역 인근에 스파카 나폴리를 오픈했다. 현재 그는 나폴리피자 장인협회(APN) 한국지부 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50 톱 피자는 심사위원들의 평가 결과를 토대로 매년 순위를 매긴다. 심사위원들은 평가 가이드라인에 따라 피자전문점의 피자 품질, 서비스 등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 스파카나폴리는 뛰어난 피자 맛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나무 화덕에서 구워진 피자 도우는 어떤 재료와도 잘 어울릴 뿐만 아니라 크러스트 부분이 일품이라는 평가다. 특히 마
[더구루=김형수 기자] '공룡센터'로 불렸던 미 프로농구(NBA) 스타 샤킬 오닐(Shaquille O’Neal)이 파파존스 이사회에서 물러난다. 샤킬 오닐은 지난 5년간 파파존스의 다양성을 상징하는 얼굴로 활동하며 '신(新)나치 피자'라는 비난을 받았던 파파존스를 '다양성 우수 기업'으로 변모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샤킬 오닐은 오는 5월 열리는 파파존스 연례 주주총회에서 이사 재선에 도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샤킬 오닐은 임기가 만료되는 오는 5월2일 파파존스 이사 자리에서 내려오게 된다. 파파존스는 샤킬 오닐이 신규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다만 샤킬 오닐은 이사직을 그만둔 이후에도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동하며 파파존슨와의 동행은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자신의 고향 애틀란타주 조지아 소재 9개 파파존스 매장 운영도 이어나갈 예정이다. 샤킬 오닐은 파파존스가 신 나치 피자라는 비판을 받던 지난 2019년 파파존스 이사에 오른 뒤 구원투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18년 존 슈내터(John Schnatter) 창업자의 발언이 인종 차별 논란을 일으키며 위기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에서 비밀리에 불법 거래되는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 가격이 신제품 출시 소식에 힘입어 소폭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미국의 대중(對中) 제재 강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 칩 수요가 급증하며 밀수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2일 대만연합신문망(UDN)에 따르면 최근 중국 밀수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첨단 그래픽저장장치(GPU) 'H100'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 올 2분기 엔비디아 GPU 신제품 'H200' 출시를 앞두고 현지 판매 업자들이 재고 정리에 나서면서다. 300만 위안(약 5억7000만원)을 호가했던 중국 내 H100 거래가는 현재 약 270만~280만 위안(약 5억1000만~5억3000만원) 수준에 형성돼 있다. 하락하기 전 가격은 공식 판매가인 28만~30만 달러(약 3억9000~4억1000만원)보다 약 50% 높은 수준이다. 미 상무국 산업안보국(BIS)이 지난달 공식 시행한 대중국 수출 규제 개정안에 따라 H100과 H200은 중국 수출이 공식적으로 금지돼 있다. 하지만 불법 유통 채널을 통한 거래는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높은 수요에 대비해 비축해뒀던 재고가 시장에 풀리며 가격 조정 이뤄진 것이다. 판매자들은
[더구루=윤진웅 기자] 세계 4위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Stellantis)가 미국 시장에 수소 구동 트럭을 선보인다. 새로운 수소 연료 전지 기술을 탑재해 주행 성능을 높이는 등 상품성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스텔란티스는 픽업트럭 전문 브랜드 램을 통해 미국 시장에 수소 구동 트럭 HD 5500 EV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장 미셸 빌리그(Jean-Michel Billig) 스텔란티스 수소 모빌리티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직접 밝힌 내용이다. 구체적인 출시 시기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해당 트럭을 현재 램 HD 픽업 트럭 생산을 맡고 있는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할 것이라고 스텔란티스 측은 예고했다. 구체적인 성능과 제원은 출시 시기에 맞춰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정보를 종합하면 HD 5500 EV에는 스텔란티스 2세대 수소 연료 전지 기술 탑재가 유력하다. 해당 전지는 수소 트럭을 위해 개발된 기술인 만큼 최장 약 500km 주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소트럭 개발에 있어 토요타와의 협업은 따로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 스텔란티스는 지난 2022년 토요타와 수소차 협력 가능성을 원천 차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