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를 출시하는 가운데 아이폰 생태계 인기 날씨 애플리케이션(앱)인 '캐롯웨더'도 MR 버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애플 팁스터인 M1은 지난달 21일 자신의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서 캐롯웨더가 MR 버전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캐롯웨더는 애플 비전 프로가 출시되는 2일 오전 7시, 앱스토어에서 해당 앱을 다운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캐롯웨더 MR 버전은 디바이스 특성에 맞게 3D 그래픽을 기반으로 입체적으로 날씨 정보를 제공한다. 공개된 사진 중 3D 지구를 띄워놓고 다양한 날씨정보를 제공하는 부분이 관심받고 있다. 캐롯웨더 MR 버전에는 AI기반 캐릭터인 캐롯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됐다. 해당 캐릭터는 애플리케이션 이용자에게 날씨 정보 외에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농담을 하며 사용자 경험을 강화한다. 캐롯웨더 비전프로 전용 버전은 구독 서비스도 제공한다. 날씨 확인 외에 다양한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월 4.99달러에서 14.99달러에 달하는 구독료를 내야한다. 캐롯웨더는 연간 요금도 지원 1
[더구루=홍성일 기자] 프랑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미스트랄AI가 개발한 것으로 추정된 오픈소스 AI 모델의 개발자가 확인됐다. [유료기사코드] 미스트랄AI의 공동설립자 아서 멘쉬(Arthur Mensch)는 31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얼리 액세스 고객 중 한 곳의 열성적인 직원이 우리가 공개적으로 배포한 이전 모델의 정량화된 버전을 유출했다"고 밝혔다. 아서 멘쉬 최고경영자(CEO)가 이런 얘기를 한 것은 지난달 28일 오픈소스AI 공유 플랫폼 '허깅페이스'를 통해 공개된 AI모델 파일 세트 때문이다. 해당 파일 세트는 'Miqu Dev'라는 사용자가 게시한 것으로 대형 언어 모델(LLM)로 구성돼 있으며 'miqu-1-70b'라는 라벨이 붙어있다. 해당 파일세트가 올라오자 허깅페이스 이용자들은 새로운 LLM의 프롬프트 형식이 미스트랄AI와 동일하다며 미스트랄의 AI모델로 추정했다. 해당 AI모델에는 게시자의 이름을 따 miqu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각종 테스트가 진행됐다. 이중에서도 AI 개발자들의 눈에 띈 것은 성능을 확인할 수 있는 벤치마크 점수가 오픈AI의 GPT-4 바로 밑에 위치했다는 점이다. 엑스사용자 N8프로그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사회의 문제 중 하나로 뽑히는 외로움의 해결책으로 AI반려로봇이 떠오르고 있다. 반려로봇은 LLM(대형 언어 모델) 기반 생성형AI, 로보틱스의 발전으로 그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코트라 디트로이트무역관은 '현대인의 외로움, 미국의 AI ‘반려 로봇’이 답이 될까?' 보고서에서 미국 반려로봇 시장 현황과 전망 등을 소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미국 1인 가구 비율은 역대 최고인 29%에 도달했다. 1940년대 8%였던 1인가구 비율이 80년만에 20%포인트 넘게 증가한 것이다. 그리고 이런 1인 가구 비율은 결혼 기피 경향, 인구 고령화, 저출산 등으로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1인 가구의 증가로 '외로움'은 현대사회에서 질병과 같은 문제로 취급받기 시작했다. 이에 대한으로 최근에 각광 받고 있는 것이 '반려로봇'이다. 2023년 글로벌 반려로봇 시장은 114억4000만 달러 규모로 2030년까지 연평균 25.7%가 성장, 566억9000만 달러 규모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측됐다. 그리고 기술의 발전은 단순히 외로움을 달래주는 반려로봇에서 발전해 노령층과 신체가 불편한 사람 등을 케어하는 돌봄로봇으로 발전하고 있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AI스타트업 래빗이 공개한 휴대용 AI기기 'R1'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99달러에 불과한 R1에는 2.88인치 소형 터치스크린, 스크롤 휠, 360도 회전이 가능한 카메라와 PTT(Push To Talk) 버튼 등으로 구성됐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래빗 R1은 기존의 스마트폰과 같은 스마트 디바이스와는 다른 형태를 가지고 있다. 운영체제는 '래빗OS'가 탑재됐으며 AI로 자연어 명령을 이해해 음악재생, 우버 호줄, 레시피 찾기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래빗은 R1을 출시하며 시장에 가장 간단한 컴퓨터를 출시하는 것이 목표로라고 말하기도 했다. R1은 기존의 스마트폰과 다르게 기기에 말로 명령하는 것만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래빗은 현재의 스마트폰에서 간단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수십개의 앱을 스크롤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며 R1은 명령만으로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래빗 관계자는 "스마트폰은 시간을 절약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죽이는 최고의 장치가 됐다"고 주장했다. 래빗은 R1을 시작으로 스마트폰 생태계를 대체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래빗 관계자는 "R1이 당장 아이폰을 대체할 것으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그룹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삼성벤처투자의 투자를 받은 미국의 슬립테크 스타트업 '이어러블 뉴로사이언스(Earable® Neuroscience, 이하 이어러블)'이 골전도 헤드셋의 글로벌 판매를 시작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이어러블은 골전도 헤드셋 '프렌즈 브레인밴드(FRENZ® Brainband)'의 글로벌 판매를 위해 팍스콘과 손잡고 대량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 이어러블은 프렌즈 브레인밴드와 소프트웨어를 포함해 490달러에 판매한다. 이어러블의 프렌즈 브레인밴드는 골전도 스피커와 생체인식 센서가 내장돼 뇌활동을 추적, 자극한다. 이를 통해 착용자의 생체신호를 측정, 수면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프렌즈 브레인밴드는 프렌즈 AI 슬립 사이언스 앱과 결합돼 사람들이 평균 24분 더 빨리 잠들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입상 결과 확인됐다. 이어러블은 프렌즈 브레인밴드가 웰빙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물론 만성적인 수면 장애에 시달리는 노년층, 가벼운 수면 장애가 있는 사람들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사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러블 관계자는 "프렌즈 브레인밴드는 수면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정확한 데이터로 실시간으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1위 숏폼 플랫폼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가 자동차 정비 시장에 진출했다. 바이트댄스는 자동차 에프터마켓 시장을 공략, e커머스 부문 확장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트댄스는 오프라인 자동차 정비 브랜드 '둥둥양처(懂懂养车)'를 론칭했다. 둥둥양처 브랜드는 베이징유주쥐가 출원했으며 자본금은 1억달러다. 베이징유주쥐는 두유인(틱톡 중국명) 그룹 전액 출자 자회사다. 둥둥양처의 첫 매장은 충칭시 위베이구에 오픈됐다. 해당 매장에서는 차량 청소, 정비, 유리 코팅 등 다양한 차량 정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바이트댄스 측은 현지 매체에 사업에 대해 "시범운영 단계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바이트댄스가 자동차 정비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것은 해당 부문이 신차 시장 만큼이나 규모가 큰 시장이기 때문이다. 중국의 2024년 승용차 대수는 3억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며 자동차 애프터마켓 시장은 2023년 1조2000억위안(약 220조원)에서 10% 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바이트댄스는 숏폼 플랫폼 틱톡(현지명 두유인)을 통한 시장 성장을 확인했다. 자동차 에프터마켓 기업 '주주엔진'의 보고서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빅테크 기업 텐센트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차량 관리 기술 특허를 출원했다. 텐센트는 블록체인 기술 확보는 물론 클라우드를 활용한 블록체인 인프라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중국지식산권국(CNIPA)에 따르면 텐센트는 '블록체인 기반 차량 관리 방법, 장치, 단말기 및 저장 매체(基于区块链的车辆管理方法)' 특허를 획득했다. 해당 특허는 블록체인 기반 차량 관리 방법, 장치, 저장 매체 등을 포함한 기술을 담고있다. 특허 속 기술은 우선 차량 번호판을 해시값으로 변환한 다음 공용 블록체인에 저장한다. 그 후 기존에 저장된 차량 정보와 해시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텐센트는 해당 기술을 차량 공유, 렌탈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블록체인화 된 차량의 정보를 손쉽게 스마트폰으로 받아볼 수 있으며 업체들도 블록화된 예약정보 등을 받아볼 수 있다. 또한 계약 과정도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는 만큼 더욱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텐센트는 이번 특허로 블록체인을 활용한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블록체인 기술의 채택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텐센트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바바가 미국에서 '위조품 판매'에 기여했다는 혐의로 소송에 휘말렸다. [유료기사코드] 뉴욕남부지방법원 제시 퍼만(Jesse Furman) 판사는 27일(현지시간) 알리바바가 제기한 소송 기각 요청을 돌려보냈다. 앞서 어린이 장난감 전문기업 켈리 토이즈는 지난 3월 알리바바가 스퀴시멜로우 저작권, 상표권 침해에 기여했다며 고소한 바 있다. 이번 소송은 지난 2022년 11월 켈리 토이즈가 알리바바에서 위조 '스퀴시멜로우' 제품을 판매한 약 90명의 상인을 고소하면서 시작됐다. 켈리 토이즈는 3월에는 알리바바가 이들의 저작권, 상표권 침해에 기여했다며 피고로 추가했다. 이번 소송이 관심을 받는 것은 켈리 토이즈 뒤에 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있기 때문이다. 켈리 토이즈의 모회사는 재즈웨어(Jazwares)다. 재즈웨어는 지난 2020년 4월 켈리 토이즈의 대주주 지분을 확보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2022년 10월 재즈웨어의 모회사인 앨러게니(Alleghany)를 인수했다. 켈리 토이즈는 위조품 판매 혐의로 6차례나 소송을 진행했음에도 알리바바가 자체적인 쓰리(3) 스트라이크 정책을 무시하고 일부 침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가 투자한 온라인 커뮤니티 플랫폼 오픈웹(OpenWeb)이 인공지능(AI) 전문가를 영입하며 AI기능 강화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오픈웹은 19일(현지시간) 롭 메도우스(Rob Meadows)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롭 메도우스 신임 CTO는 향후 오픈웹의 AI솔루션 기능 강화 등을 주도한다. 롭 메도우스는 AI의 책임있는 개발을 촉진하는 비영리 단체 AI파운데이션의 설립자로 이전에는 맞춤형 소프트웨어 개발 솔루션 기업 오리지네이트(Originate)의 CEO를 역임했다. 또한 모바일 보안 플랫폼 기업 루미트렌드의 설립자이기도 하다. 오픈웹은 롭 메도우스 영입으로 현재 제공되고 있는 AI기반 툴의 기능을 강화한다. 또한 AI와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보다 건강하고 포용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 커뮤니티 환경을 조성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롭 메도우스는 "커뮤니티 참여와 AI의 융합은 잠재력이 가득한 영역이며 오픈웹은 이 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며 "책임감 있는 AI개발을 추진해 온 저의 경험은 보다 안전한 온라인 경험을 제공하는 오프웹의 사명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기업주
[더구루=홍성일 기자] 챗GPT의 개발사 오픈AI가 인공지능(AI)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규칙을 발표했다. 오픈AI는 새로운 안전 규칙을 통해 AI의 안전한 발전에 집중한다. [유료기사코드] 오픈AI는 18일(현지시간) '대응(Preparedness)'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통해 AI로 인한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대비팀의 역할과 규칙 변경 등의 내용을 공개했다. 오픈AI 대응팀은 지난 10월26일 공개됐다. 대응팀은 AI모델의 위험성을 평가해 치명적인 위험에 대비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대응팀은 새로운 AI 모델을 개별적인 설득(Individualized persuasion), 사이버 보안, 화학·생물학·방사능·핵폭발(CBRN) 위헙, 자가 복제(ARA)의 범주에서 평가한다. 대응팀은 4가지 범주를 기준으로 AI모델의 스코어보드를 만들고 임계값을 정의했다. 대응팀은 이 기준으로 AI모델을 평가해 위험도가 중간 이하인 모델만 배포할 수 있다. 높음 이하인 모델은 추가로 개발을 진행하며 높음 또는 심각 모델은 추가 보안 조치를 구현해 재차 평가를 받는다. 오픈AI는 나아가 대응팀이 작성한 보고서를 검토하고 경영진과 이사회에 동시에 보고하는 역할을 할 안전자문
[더구루=정예린 기자] LG CNS의 인도네시아 행정수도 건설 사업 일환인 스마트시티 구축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여러 한국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아궁 위카소노 신수도청(OIKN) 자금·투자 담당은 지난 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외교정책공동체(FPCI)가 자카르타에서 개최한 워크숍에서 "LG CNS는 기업이 보유한 첨단 기술을 활용해 신수도(IKN) 주거지역의 에너지 이용 효율화를 위한 스마트시티 관제센터를 구축하는 등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며 LG CNS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위카소노 담당은 "LG CNS,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삼성물산, LX인터내셔널, 신한투자증권 등 한국 기업과 10개의 참여의향서(LOI)를 체결했다"며 "한국이 기술 발전을 통해 스마트시티, 주택, 연결 인프라 부문에서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수도를 자바섬에 있는 자카르타에서 항공편으로 약 2시간 떨어진 보르네오섬의 누산타라로 이전하는 행정수도 건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수도는 서울(605㎢)의 4.2배인 2561㎢ 규모로 건설된다. 총 사업비만 40조원으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빅테크 기업 텐센트가 운영하는 라이브스트리밍 플랫폼 '나우(Now)'가 출시 7년만에 서비스를 중단한다. 텐센트는 다양한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합해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7일 텐센트에 다르면 지난 2016년부터 서비스돼 온 라이브스트리밍 플랫폼 나우의 서비스를 오는 26일 오전 11시(현지시간) 중단한다. 텐센트는 현재 라이브스트리밍 송출을 중단한 상태다. 텐센트의 나우 서비스 중단은 최근 이어지고 있는 사업 조정에 따른 것이다. 텐센트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무(Moo)를 비롯해 오디오 플랫폼 팽귄FM, 비디오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팽귄 E스포츠', 콘텐츠 제작 애플리케이션 칸디안 등의 서비스를 중단 혹은 중단하기로 했다. 반면 텐센트는 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후야, 슈퍼앱 위챗의 라이브스트리밍, 콘텐츠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실제로 이번에 서비스 중단이 결정된 나우의 크리에이터와 유저를 후야(Huya)로 통합된다. 텐센트는 실적이 저조한 서비스를 대거 정리하면서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서비스를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최근에는 중국 정부가 음란물을 포함한 '심각한' 문제를 거론하며 틱톡의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생명공학 기업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이하 써모피셔)이 스웨덴 오링크 프로테오믹스(이하 오링크) 인수 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다. 영국 정부가 인수·합병에 따른 독과점을 공식화하면서 먹구름이 끼었다. [유료기사코드] 써모피셔는 다음달 18일(뉴욕 시간)까지 오링크 인수 계획이 늦춰질 것이라고 3일 밝혔다. 당초 지난달 30일 인수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한달 이상 미뤄졌다. 영국 경쟁시장국(CMA)의 써모피셔 오링크 인수에 대한 심층 조사가 3개월째 진행 중이다. CMA는 지난 2월부터 해당 인수·합병이 시장에서 독과점을 형성할 가능성을 두고 예비적 검토를 한 데에 이어 후속 조사에 돌입했다. 업계에서는 CMA의 심층 조사가 경우에 따라 1년 넘게 이어질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조사가 길어지면 써모피셔의 오링크 인수와 관련해 불확실성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써모피셔는 지난해 10월 오링크를 주당 26달러(약 3만5500원), 총 31억달러(약 4조2318억원)에 인수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써모피셔는 오링크 인수를 통해 생명과학 연구 및 정밀의료 사업을 고도화하는 등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링크는
[더구루=윤진웅 기자] 일본 토요타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새로운 수소 프로젝트 본거지를 마련했다. 이를 토대로 수소연료전지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수소 경제 발전을 위한 수소 관련 제품과 기술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는 각오를 내비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 북미판매법인(Toyota Motor North America, TMNA)은 지난 1일 북미 수소 본부(North American Hydrogen Headquarters, H2HQ)를 설립했다. 기존 TMNA R&D 캘리포니아 사무소(TMNA R&D California office)를 재설계해 마련한 이곳 H2HQ에는 수소 관련 제품 및 기술 연구 개발부터 상용화 및 판매 계획을 세우기 위한 전문적인 공간이 조성됐다. 이를 통해 수소 이니셔티브를 주도하고 수소 관련 기술 및 수소연료전지 현지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설 이름을 H2HQ로 명명한 이유도 명백하다. 토요차 측은 "이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실제 제품을 만드는 연료 전지 개발에 대한 토요타의 리더십을 나타내기 위한 이름으로 작명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토요타는 친환경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