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가 내년 출시할 예정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브롱코에 적용될'튜브형 탈착 도어' 특허를 신청했다. 오프로드 차량의 단점인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포드는 내년 출시 예정인 소형 SUV 브롱코에 적용될 도어 관련 특허를 미국 특허청에 제출한 상태다. 미국 특허청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브롱코에는 튜브 도어가 적용된다. 파이프 도어라고도 불리는 튜브 도어는 오프로드 차량에 주로 적용되는 도어로 차량의 개방감을 살려주는 파이프 형태의 도어다. 포드는 튜브 도어에 에어백을 장착하는 내용의 특허도 신청했다. 차 휀더에 충전 가스가 나오는 모듈을 설치하고 튜브 도어를 구성하는 파이프의 작은 구멍을 통해 충돌이나 전복 시 파이프를 감싸는 에어백이 전개되는 방식이다. 튜브 도어 차량의 경우 사고 발생 시 금속으로 된 파이프에 가격을 당해 2차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은 만큼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브롱코는 1996년 2도어 소형 SUV로 출시됐던 차량으로 내년 4도어 소형 SUV로 부활한다. 탈착식 도어가 적용돼 도심과 오프로드 모두에서 역동적인 주행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자동차 프라이드가 러시아에서 '안전한 택시 모델'2위에 선정됐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 프라이드(현지명 리오)가 러시아 안전한 택시 모델로 2위에 올랐다. 1위는 폭스바겐 폴로, 3위는 스코다 라피드가 각각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러시아 온라인매체 아이리액터(iREACTOR)가 러시아에서 운행되고 있는 택시 모델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아이리액터는 러시아 ARCAP와 유로 NCAP, 미국도로교통안전국(NHTSA), 미국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등의 자료를 토대로 안전성을 평가했다고 밝혔다. 프라이드는 승객 안전도 93% 점수를 받았다.아이리액터는 프라이드의 뒷좌석 안전도가 더 높았더라면 더욱 높은 점수를 얻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폭스바겐은 승객 안전과 어린이 안전, 보행자 안전 등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코다 라피드의 경우프라이드와 마찬가지로 뒷좌석 안전도가 낮게 평가돼 3위에 머물렀다. 프라이드가 안전한 택시 모델로 평가받은 만큼 현지 판매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택시 판매량이 일반차 판매 성적과 직결된다. 과거 국내에서도 현대차 YF쏘나타의택시 판매가 전체 판매량에 크게 기
현대위아가 자체 개발한 공장자동화 시스템 PLS(Pallet Line System)가 유럽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위아는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공장기계 전시회 'EMO 하노버 2019'에 참가, PLS 시스템을 소개할 예정이다. PLS는 작업자가 해야 하는 가공물의 이동과 적재를 자동으로 해결하는 시스템이다. 공작기계가 가공을 한 뒤 PLS를 이용해 적재공간으로 제품을 옮기고, 새로운 가공 소재를 공작기계에 올려 다음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현대위아는 전시장에 630×630mm 규격 팔레트 12개 로딩 스테이션과 고속 금형머시닝센터 HS6300을설치, 고객사들이 실제 공정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MO는 전세계 2500개 업체와 약 15만명의 관람객이 찾는 세계 최대 규모 공장기계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유럽 시장에 PLS를 선보이는 것은 올해 초 현대위아가 독일에 유럽테크큐브 기술센터를 오픈하며 다짐했던 포부다. 현대위아는 PLS와 각종 공작기계 판매를 통해 올해 유럽 시장에서 7000만 유로(약 922억4000만원)매출을 달성한다는 계
현대자동차가 러시아에서 현지 인기모델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크레타 한정판 모델을 지난9일(현지시간) 출시했다. '크레타 록 에디션'으로 명명된 이 모델은 2.0L 가솔린 엔진,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최대출력 149마력으로 기존보다 월등한 성능을 자랑한다. 외관은 투톤 디자인으로 차별화했다. 전체적인 색상은 화이트톤을 채택한 가운데 사이드미러와 라디에이터 그릴, 루프레일, 리어범퍼 및 프론트 범퍼는 글로스 블랙으로 세련된 인상을 더했다. 내부는 갈색 인조가죽을 채택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으며 전면 패널과 도어 인서트도 갈색으로 포인트를 줬다. 한정판 크레타는 러시아 최대 인터넷기업 얀덱스의 멀티미디어 시스템이 탑재돼 얀덱스가 개발한 음성비서 서비스 '앨리스'를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140만5000~148만5000루블(약 2561만~2707만원)이다. 판매대수는 3000대이며 2020년 2월까지 러시아 전역 현대차 공식 대리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크레타는 2016년 러시아 시장에 선보인 이후 '국민차' 반열에 올랐다. 현재까지 러시아 SUV 부문 판매량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지난달 크레타는 러시아에서 5522대가 팔려 전년동기
국내 중소 토목건설업체 진우엔지니어링코리아가 1조5000억원 규모 베트남 고속도로 공사에 연구·컨설팅 업체로 참여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진우엔지니어링코리아는 베트남 교통부 산하 꾸롱 공사가 발주한 메콩 델타(삼각주) 지역 고속도로 공사 연구·컨설팅업체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메콩 델타 지역 쩌우 둑-깐토-속짱을 잇는 약 155km 구간 도로 공사다. 진우엔지니어링코리아는 현지업체인 '타스코 JNC'와 함께 도로계획 등 전반적인 토목공사에 관한 컨설팅 작업을 도맡게 된다. 총 공사비는 13억 달러(약 1조5000억원)며 2023년 공사를 시작해 2026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비용은 ODA(공적개발원조) 자금과 정부 자금으로 충당될 예정이다. 공사 구간에는 130개의 교량과 50개 교차로가 포함되며 베트남 최고 혼잡도로인 1번 국도(1A 국도)의 교통난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프로젝트는 베트남 내 교통 인프라 증진은 물론 캄보디아 등 주변 동남아 국가들과의 물류 교통망 확대를 위한 핵심 사업이다. 2002년 설립된 진우엔지니어링코리아는 △건설엔지니어링 △지질조사 △공공측량 △건물 및 토목엔지니어링 등의 사업을 영위하
총 사업비 4조2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쿠웨이트 가스플랜트 수주전이 본격 재개된다. 국내 기업 가운데대우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이 수주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쿠웨이트 국영 석유회사(KOC)는 쿠웨이트 북부에 대규모 천연가스 생산 단지를 조성하는 ‘쥐라기 가스플랜트 프로젝트’ 4·5패키지의 새 입찰 평가기준을 최근 발표했다.새로 마련된기준을 토대로 한입찰절차는 다음 달 시작된다. 쥐라기 가스플랜트 프로젝트는 쿠웨이트 북부에하루5.9억CBM(입방미터) 규모가스플랜트를건설하는 대규모 천연가스 생산기지조성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36억 달러(약 4조2000억원) 규모며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이번에 입찰하는 사업은 4·5 패키지로 대우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 등 국내업체가입찰 채비에 나섰다. 이외에△이탈리아 사이펨△스페인 테크니카 레오니다스△영국 페트로팩 인터내셔널△캐나다 SNC-라발린 등 총 11개 업체가 수주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1·2·3 패키지는 공사가 진행 중이며, 4·5패키지는재정적 문제와 사업 모델 변경 등으로 무산된 바 있다. 그러나 쿠웨이트 내 가스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KOC가 입찰을
한국타이어가 미국에서 대규모 할인행사를 내세워고객유치에 나섰다. 최근 미국 시장에서 부진을 교체용 타이어 시장에서 만회한다는전략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 미국법인은 메이저리그 가을 시즌을 맞아지정한 6종류 중 한 개 종류의 타이어를 구매한 고객에게 최대 70달러 상당 선불카드를 지급한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13일까지다. 일반적으로 타이어 가격이150~200달러인 점을 감안할 때 최고 30%이상 할인되는 셈이다. 부분교체 고객은 혜택을 받을 수 없으며 4개 타이어를 모두 교체해야 선불카드를 받을 수 있다. 선불카드는 온라인을 통해 신청해야 하며 유효기간은 6개월이다. 6개월 이후 카드에 남아있는 적립금액은 사라진다. 행사 대상 타이어는 △다이나프로 AT2 RF11 △다이나프로 HT RH12 △다이나프로 HP2 RA33 △키너지 ST H735 △키너지 PT H737 △벤투스 S1 노블2 H452 등이다. 다이나프로 AT2는 70달러 상당 선불카드가, 나머지 모델은 50달러 선불카드가 지급된다. 이번 할인행사는 최근 자동차 시장 경기 침체로 인한 부진을 교체용 타이어 판매로 만회하려는 전략이다. 한국타이어의 지난 2분기 미국 매출은 전년동
기아자동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포티지가 올해 8월 기준 뉴질랜드 베스트셀링카 '톱10'에 진입했다. 6일 뉴질랜드 자동차산업협회에따르면 기아차 스포티지의 지난달뉴질랜드 판매량은 250대로 뉴질랜드 신차 판매 순위에서9위에 올랐다. 1위는 포드 레인저(733대)가 차지했으며 토요타 힐럭스(690대)와 RAV4(468대)가 각각 2, 3위에 랭크됐다. 이들 모델 모두 픽업트럭이다. 4위는 토요타 준중형차 코롤라(388대), 5위는 미쓰비시 픽업트럭 트리톤이 차지했다. 홀덴 픽업트럭 콜로라도(327대)와 미쓰비시 소형 SUV 모델 ASX(289대), 닛산 SUV 캐시카이(269대)가 각각 뒤를 이었다. 마쯔다 SUV 모델 CX-5가 243대 판매량을 기록해10위에 올랐다. 누적 판매량 기준으로는 6464대 판매고를 올린 포드 레인저가 1위를,토요타 힐럭스(4727대)와 미쓰비시 트리톤(3843대), 홀덴 콜로라도(3368대)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픽업트럭을 제외한 세단·SUV 부문에서는 토요타 코롤라(2960대)와 토요타 RAV4(2788대), 기아차 스포티지(2337대)가 1~3위를 기록했다. 뉴질랜드 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최근
7일 ‘2019 모스크바 현대 양궁월드컵’이 막을 내린다. 세계 양궁선수들에게 올림픽만큼 큰 대회다. 이 대회의 메인스폰서는국내 기업인현대자동차그룹이다. 현대차그룹의 각별한 양궁 사랑은 '회장님'의 뜻이다.이번 세계 대회 메인 스폰서십도 회장님의 각별한 '양궁 사랑'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30년 넘게 지속된 현대차의 ‘양궁 사랑’ 현대차그룹은 정몽구 회장이 1985년 대한양궁협회장에 취임한 이후 대를 이어 한국 양궁을 지원하고 있다. 정몽구 회장은 지난 1985년부터 1997년까지 대한양궁협회장을 4번 역임했다. 이후에는 대한양궁협회 명예회장직을 맡고 있다. 정 회장은 한국 양궁의 저변 확대와 우수인재 발굴, 첨단 장비 개발 등 전폭적으로 지원했다. 대한민국 양궁을 독보적 위치로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아들인 정의선 수석부회장 역시 아버지의 뜻을 이어받았다. 2005년부터 대한양궁협회 회장을 맡으며 △양궁 꿈나무 육성 △양궁 대중화 및 저변 확대 △지도자/심판 자질 향상 △양궁 스포츠 외교력 강화 등에 힘쓰고 있다. 리우올림픽 때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연구개발 최신 기술을 양궁 장비 및 훈련에 적용해 선수들의 대회 준비를
현대·기아자동차가 유럽 대표 전기차 시장인 스페인에서 질주하고있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1~8월 누적기준 스페인 전기차 판매 '톱10'에 진입했다. 8일 스페인 자동차판매자치연합 간밤(Ganvam)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차는 올해 1~8월 브랜드별 스페인 전기차 판매량 순위에서 각각 4위와 7위를 차지했다. 현대차 판매량은 57대, 기아차는 38대를 각각 기록했다. 1위는 99대를 판매한 테슬라가 차지했다. 2위는 르노(70대), 3위는 폭스바겐(60대)이었다. BMW가 51대로 5위를 기록했으며 벤츠 산하 전기차 브랜드 '스마트'가 45대 판매로 6위에 랭크됐다. 7위는 닛산이 차지했으며 아우디와 메르세데스-벤츠는 공동 8위를 기록했다. 재규어가 9위, 시트로엥이 10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지난해 9위에서 이번에 4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순위권 밖이었던 기아차는 7위로 톱10에 진입했다. 올해 1~8월 스페인 전체 전기차 판매량은 479대로 집계됐다. 전년동기대비 119% 증가한 수치다. 독일에 이어 유럽 2위 자동차 생산 국가인 스페인은 유럽 국가 중에서도 전기차 전환 속도가 가장 빠른 편이다. 2025년부터 시내버스로 사용되는 버스는 모두 전
기아자동차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셀토스가 중국 청두 모터쇼에 출격했다. 국내시장과 인도에서 흥행에 성공한 셀토스가 최근 부진한 중국 시장에서 '다크호스'역할을 할지 관심이 쏠린다. 기아차 중국 합작법인 둥펑위에다기아는 지난 5일 시작한 ‘2019 청두 모터쇼’에서 셀토스를 ‘올 뉴 KX3’라는 이름으로 선보였다. 둥펑위에다기아는 향후 중국에서 셀토스 현지화 버전을 출시,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중국형 니로의 이름으로 사용되고 있는 ‘KX3’를 모델명으로 정한 것은 크기가 비슷한 니로와의 간섭효과를 최소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기아차는 최근 중국 자동차 시장 침체로 인한 판매 부진에 몸살을 앓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국 자동차 시장은 9.5% 축소됐다. 이 여파로 상반기 기아차 중국 판매량은 16만3000대로 전년동기대비 3.4% 줄었다. 소매 판매는 14만4472대에 그쳐 같은 기간 판매량이 16.4% 감소했다. 기아차가 3개월도 안 된 신차를 중국 시장에 급하게 투입하는 배경은 실적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서다.한국과 인도에서 불고있는 셀토스 흥행이 중국에서도 이어지길 기대한다는 것. 지난 7월 국내에 먼저 출시된 셀토
현대자동차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앞세워 미국에서 질주하고 있다. 지난달 현대차 미국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했다. 지난 7월 출시된 대형 SUV 팰리세이드는 출시 두 달 만에 1만대에 육박하는 판매고를 올리며 호조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는 이 같은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추수감사절-블랙프라이데이-성탄절로 이어지는 '쇼핑 대목'에 주목하고 있다. ◇현대차 8월 판매량 두 자릿수 성장…SUV '견인' 현대자동차 8월 미국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했다. 팰리세이드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이를 견인했다. 지난달 SUV 판매량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현대차 미국 판매량은 6만3737대로 전년동기(5만6929대)대비 12% 증가했다. 올해 누적 판매량은 45만440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43만5852대)보다 4.2% 늘었다. 판매를 견인한 것은 SUV 라인이었다. 지난달 현대차 SUV 모델 총 판매량은 3만6347대로 전체 판매량의 57%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특히 지난 7월 미국에 출시된 대형 SUV 팰리세이드는 지난달에만 5115대가 팔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이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 표준화를 위한 민관 합동 조직을 본격 출범했다. 정부와 기업이 함께 인프라를 마련해 선순환 체계를 구축, 배터리 재활용 사업 육성에 전력을 쏟는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중국자동차데이터유한공사(CATARC)에 따르면 지난 8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중국순환경제협회(CACE)가 주최하는 '폐배터리 표준화 재활용 파트너십 프로그램'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등 정부 부처 고위 관계자와 완성차·배터리 제조사,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관계자,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컨퍼런스는 중국 내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표준을 수립하고 이해관계자 간 소통을 강화해 전체 산업 체인에 대한 원활할 정책·자원 교류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중심으로 자동차 산업 저탄소 발전을 촉진, 국가 탄소중립 달성 목표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참석자들은 파트너십 프로그램이 배터리 재활용 산업을 확대하는 데 핵심 역할을 수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10가지 ‘공동 조치’도 낭독했다. 공동 조치에는 △배터리 재활용 기술 연구개발(R&D) △표준 시스템 구축·개선 △녹색 저탄소 순환발전 촉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케아가 204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넷제로)을 추진하며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에 동참한다. 독일 최대 해운사 하팍로이드(Hapag-Lloyd)와 손잡고 석유 대신 친환경 연료를 사용해 화물을 나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3일 하팍로이드에 따르면 이케아와 오는 2025년 2월까지 하팍로이드 친환경 선박 연료 '쉽 그린 100'(Ship Green 100)를 적극 사용하는 데 협력기로 했다. 친환경 선박 연료란 폐식용유, 동물성 유지 등 다양한 원료를 활용해 생산된다. 석유 기반 제품 대비 생산, 연소할 때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다. 하팍로이드는 세계 5위이자 독일 최대 해운사로, 친환경 선박·연료를 확대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 실제 독일 자연생물다양성보존연맹(NABU)에 따르면 하팍로이드는 기후보호참여 조사에서 세계 9위를 차지한 바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에 따라 이케아의 탄소 배출량이 연간 10만톤 이상 감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연간 10만톤은 승용차 5만대가 연간 배출하는 탄소량과 동일한 수준이다. 이는 이케아가 지속 가능한 환경경영을 위한 2040 탄소중립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