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우리 정부가 방글라데시 도시철도(MRT) 5호선 건설 사업에 자금을 지원한다. 정부가 개발도상국을 지원하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통해 MRT 건설 사업에 참여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국영 다카대중교통공사(DMTCL)는 방글라데시 기획부에 다카 MRT 5호선 건설 비용 45억 달러(약 6조원)의 자금 패키지가 확보됨에 따라 5호선 남부 구간 17.2km를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세부 제안서를 제출했다. 프로젝트 비용 51억 달러 중 아시아개발은행(ADB)이 30억 달러(약 4조원)를, 한국 EDCF가 15억 달러(약 2조원)를 지원한다. 나머지는 방글라데시 정부가 부담한다. EDCF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방글라데시에 최대 30억 달러를 제공한다. 소프트 대출은 이자율이 0.01~0.05%이고 상환 기간은 40년이다. 1년 유예 기간을 가진다. ADB의 대출 상환기간은 30년에 걸쳐 이루어지며 5년의 유예기간을 포함한다. EDCF는 개도국이 산업발전과 경제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저리의 자금을 장기로 빌려주는 차관 자금이다. 대부분이 국내 기업의 참여를 전제로 자금을 지원하기 때문에 해외 시장 진출을 노리는 국내 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란드 국방부 장관이 한국과의 무기 거래가 불가능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계약 파기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국산 무기 자체는 즉시 구매할 수 있어 큰 장점이지만 자금 조달을 위한 한국의 대(對)폴란드 차관이 막히면서 계약 이행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주장이다. 8일 폴란드 라디오방송 ZET에 따르면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아크-카미시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은 "한국이 부분적으로 제시한 무기 거래 대출 제안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한국의 신용 제공은 너무 약하고 실행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의 금융 제안은 우리가 이행할 만큼 매력적이지 않다"며 무기 거래 중단 가능성을 시사했다. 코시니아크-카미시 장관은 "원칙적으로 계약 유지에는 찬성한다"며 "법과정의당(PiS) 정부 시절 취소된 에어버스와의 카라칼 헬리콥터 계약 파기처럼 같은 실수를 반복할 수 없다"고 말했다. 폴란드는 2016년에도 프랑스 에어버스와 계약한 35억 달러 규모의 카라칼 헬리콥터 구매 계약을 새 정부 출범 후 파기한 바 있다. 그러면서 "한국의 제안은 매력적이지 않으나 계약 유지를 위해 무기 구매를 담당하는 파베우 베이다(Paweł Bejda) 국방부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아랍에미리트(UAE) 산업차량 딜러사를 선정했다. 현지 네트워크망을 활용해 신흥 시장인 중동을 공략한다. 7일(현지시간) 알시라위 트레이딩(Al Shirawi Trading)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HD현대사이트솔루션과 딜러 계약을 체결했다. 최대 30톤(t)의 대형 지게차부터 내연기관·전기 지게차 등 HD현대의 다양한 산업차량을 공급한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알시라위 그룹과 인연이 깊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의 자회사 HD현대건설기계는 딜러사였던 알와짓 그룹과의 계약 해지 분쟁이 끝난 후 UAE 사업에 힘을 쏟고자 새 파트너로 알시라위를 선정했다. 작년 말 알시라위 기계(Al Shirawi Machinery)와 장비 판매 계약을 맺었다. <본보 2024년 1월 22일 참고 HD현대건설기계, UAE 공략 재시동…신규 파트너 '알 시라위'와 사업 확대>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알시라위 그룹과 협력을 강화하며 중동에서 판매를 확대한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미국과 유럽 등 전 세계 100여 개국에 산업차량을 팔며 글로벌 영토를 넓히고 있다. 지난 2020년 전 세계 113개국에서 연간 1만2000여 대의 지
[더구루=길소연 기자] 고려아연의 호주 자회사 아크에너지가 5년 만에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에 건설하는 풍력발전소 사업 허가를 획득하면서 개발을 본격화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NSW 독립계획위원회(IPC)는 6일(현지시간) NSW 머스웰브룩(Muswellbrook)에서 10km 떨어진 헌터센트럴코스트 재생에너지구역(REZ)에 건설되는 보우먼스 크릭(Bowmans Creek) 풍력발전소 개발을 승인했다. NSW 기획환경부(DPE)는 작년 11월에 프로젝트에 대한 정부 전체 평가를 완료해 IPC에 환경영향보고서(EIS)를 회부했다. IPC 위원회는 현장 조사 와 지역 투어를 실시하고, 공개 회의와 커뮤니티로부터 서면 자료를 제출받아 평가했다. IPC는 "헌터-센트럴 코스트 REZ 내 풍력발전소는 위치, 기존 송전망과의 근접성, 지형, 풍력 자원, 지역 도로망과 주요 환경적 제약을 피할 수 있어 재생에너지 개발에 적합하다"며 승인 배경을 설명했다. 335MW급 발전 용량의 보우먼스 발전소는 54개의 풍력 터빈이 설치된다. 약 156개의 건설 일자리와 15개의 운영 일자리를 창출한다. 사업 규모는 5억6900만 달러(약 7650억원)이다. 아크에너지는 20
[더구루=길소연 기자] 표면처리 전문업체 코텍이 미국 수소 생산기술 개발업체 선하이드로겐(SunHydrogen)과 그린수소 패널 생산 확대에 나선다. 그린수소는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로 물을 분해해 얻는 수소를 말한다. 수전해 방식이라 다른 수소 생산 방식보다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현저히 적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코텍은 선하이드로겐과 1m² 크기의 그린수소 패널 생산에 돌입한다. 생산된 그린수소 패널은 나노입자 기반 그린수소 생산을 꾀하는 여러 시범 프로젝트에 활용될 계획이다. 코텍과 선하이드로겐은 지난해 전기도금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본보 2023년 7월 12일 참고 코텍, 美 수업과 손잡고 반도체 증착용 전기도금 솔루션 개발> 이후 그 해 11월 팀 영(Tim Young) 선하이드로겐 최고경영자(CEO)는 코텍을 방문해 선하이드로겐의 기술을 전담하는 신설 연구실의 진행 상황을 직접 확인했다. 코텍은 연구실에서 첨단 산업용 전기도금 기술을 사용해 선하이드로겐의 독점 공정인 나노입자 분리 기술을 성공적으로 복제했다. 코텍이 작년 말 초기 연구 단계를 성공적으로 완료함에 따라 선하이드로겐의 수소 발생기를
[더구루=길소연 기자] 덴마크 국영 에너지기업인 오스테드가 영국 해상풍력단지에 새 터빈공장을 건설한다. 오스테드는 영국에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해 청정에너지원을 생산하고 있다. 영국은 해상풍력을 통해 2030년까지 최대 50GW 용량의 전력 생산을 목표로 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오스테드는 1억 파운드(약 1670억원)를 투자해 영국 북동부 티스웍스 산업단지 내 터빈공장을 짓는다. 터빈공장에서 생산된 신규 터빈은 오스테드가 조성하는 세계 최대 해상 풍력발전단지인 '혼시 3(Hornsea 3)'에 사용된다. 공장 건설로 2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공장이 가동되면 수억 파운드의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혼시3 프로젝트는 영국 요크셔 해안에서 160㎞ 떨어진 북해에 최대 231개의 해상풍력 터빈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발전용량은 2.85GW, 총투자비는 80억 파운드(약 13조원)로 추정된다. 2027년 말 가동이 목표다. 세아윈드가 영국 내 유일한 해상풍력하부구조물(모노파일) 공급업체로서 혼시3 프로젝트 포함 영국 해상풍력 발전 공급망의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본보 2022년 7월 8일 참고 '세아윈드 참여' 세계 최대 해상 풍력 프로젝트
[더구루=길소연 기자] 에스토니아가 우크라이나에 8000만 유로(약 1150억원) 규모의 무기를 지원했다. 발트 3국 중 한 곳인 에스토니아는 우크라이나를 강력하게 지지해 왔다. 에스토니아 정부는 우크라이나 지원으로 인해 줄어든 무기 비축량을 보충하고 자국의 방어 능력을 유지하기 위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으로부터 무기 구매에 나선 바 있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에스토니아 국방부는 3일(현지시간) 작년 12월 승인된 8000만 유로 규모의 군사 지원 패키지가 우크라이나에 성공적으로 전달했다.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군사 지원 패키지에는 미국산 대전차 미사일 재블린(Javelin), 기관총, 소형 무기 탄약, 다양한 유형의 장비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장비의 수량, 도착 시간과 목적지는 보안상의 이유로 공개되지 않았다. 한노 페브쿠르(Hanno Pevkur) 에스토니아 국방부 장관은 "또 다른 군사 지원 패키지가 우크라이나에 도착해 방어에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에 만족한다"며 "에스토니아는 동맹국들과 함께 우크라이나에 승리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토니아는 그동안 우크라이나에 재블린 대전차 미사일, 자주포, 포탄, 대전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네시아가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의 주요 기술 유출 의혹에 대응하고 나섰다. KF-21 자료를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인도네시아 기술자의 숫자부터 잘못됐다고 대응했다. 자료 유출 혐의는 인정하되 혐의자 수에서 양국간 이견을 보이며 대응에 나서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랄루 무하마드 이크발(Lalu Muhamad Iqbal) 인도네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정부는 현재 KAI와 KF-21 전투기 개발 관련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인도네시아 기술자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며 "조사 대상이 된 기술자 수는 한국 언론 보도와 달리 한 명"이라고 말했다. 이어 "관련 조사를 위해 주한인도네시아대사관도 한국 외교부 등 관련 기관과 연락을 취했다"며 "대사관은 해당 기술자와 이야기를 나눴으며 구금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파견된 인도네시아 기술자 2명은 KF-21 관련 자료를 이동식저장장치(USB)에 넣어 외부로 반출하려다 적발됐다. 인니 기술자가 확보한 KF-21 기술 자료는 AESA 레이더 등 항전장비, 시험비행 기술,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태국에 중국-라오스-태국 연결 고속철도 프로젝트 조기 이행을 촉구했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왕이(Wang Yi) 중국 외교부 장관은 방콕에서 스레타 타비신 태국 총리에게 중국과 태국이 두 나라를 연결하는 고속철도 프로젝트의 건설을 가속화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중국과 태국은 고속철도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중국의 쿤밍(Kunming)에서 싱가포르까지 이르는 동남아시아 전역의 포괄적인 철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하는 '일대일로(一帶一路·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 및 해상 실크로드)' 이니셔티브의 일부이다. 중국과 태국은 2019년에 철도망 연결 사업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 태국은 고속철도 태국 구간의 1단계 건설 비용 전액인 1790억 바트(약 6739억원)를 부담하기로 했다. 중국은 시스템 설치, 설계 및 조달을 담당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비용 분담 문제와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프로젝트의 태국 구간이 지연되고 있다. 방콕이 높은 금리로 인해 중국의 자금 조달을 거부하면서 자금에 여력이 없어 프로젝트가 연기된 것도 있다. 태국 정부는 방콕에서 북동부 나콘라차시마에 이르는 1단계 250㎞ 구간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에스토니아 방산기업 밀렘 로보틱스(Milrem Robotics)가 아랍에미리트(UAE) 군에 로봇 차량을 제공한다. UAE의 무기고에 무인 지상 능력을 통합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수주하면서 수십 대의 군용 로봇을 공급한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밀렘 로보틱스는 지난달 23일(현지시간) 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로봇·무인 전시회 'UMEX 2024'에서 UAE 국방부와 궤도형 로봇 전투 차량(RCV) 20대와 테미스(THeMIS) 무인지상차량(UGV) 40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1억 유로(약 1340억원)다. 계약에는 33mm MK44 대포를 탑재한 추적형 RCV와 30mm M230LF 원격 무기 스테이션과 간접 사격 시스템을 장착한 테미스 UGV, 사격 감지 기능을 갖춘 테미스 옵서브(THeMIS Observe) 유닛의 공급이 포함됐다. 밀렘 로보틱스는 로봇 차량 납품 외 UAE군에 첨단 무인 지상 시스템을 숙련되게 운용할 수 있도록 포괄적인 교육과 감독을 제공할 예정이다. UAE는 밀렘 로보틱스의 로봇 차량으로 군의 전투 능력을 강화한다. 한노 페브쿠르(Hanno Pevkur) 에스토니아 국방부 장관
[더구루=오소영 기자] 두산에너빌리티의 자회사 두산스코다파워가 카자흐스탄 열병합발전소에 증기터빈을 공급한다. 카자흐스탄에서만 세 번째 공급을 성사시키며 입지를 다졌다. 2일 두산스코다파워에 따르면 이 회사는 악사 에너지에 증기터빈을 공급한다. 95㎿ 용량의 증기터빈 'DST-S10'을 오는 3분기 인도해 카자흐스탄 키질로르다 열병합발전소에 설치한다. 키질로르다 열병합발전소는 카자흐스탄 남부 키질로르다주에 250㎿ 규모로 건설된다. 2025년 가동 예정이다. 완공 후 현지 전력 수요를 충족하고 2060년 탄소 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두산스코다파워는 악사 에너지가 튀르키예 볼루성 괴니크에 건설한 화력발전소에도 증기터빈을 제공한 바 있다. 135㎿ 용량의 증기터빈 2세트를 성공적으로 설치하며 추가 사업 기회를 얻게 됐다. 두산스코다파워는 악사에너지와 협력을 강화하며 카자흐스탄 발전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 카자흐스탄 에너지부는 전력 소비량이 2029년까지 연평균 3%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생산량은 발전소 노후화와 잦은 사고 등으로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전망이다. 이를 고려해 현지 정부는 2035년까지 약 17GW 규모의 발전소 건설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태국이 추진해온 미국 최첨단 스텔스 전투기 F-35 구매가 불발되면서 사우디아라비아를 따라 KF-21 보라매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태국이 F-35를 확보하지 못할 경우 대안으로 KF-21 보라매를 도입할 수 있어서다. 태국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고등훈련기 T-50 계열 항공기 14기를 도입한 바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푼팍디 파타나쿨(Punpakdee Pattanakul) 왕립태국공군(RTAF) 사령관은 공군이 대공방어를 강화하기 위해 다음 회계연도에 미국 록히드 마틴의 5세대 전투기 F-35 조달을 위한 190억 바트(약 7200억원)의 예산 요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태국 공군은 30년 이상 운용한 F-5를 대체할 전투기가 필요해 스텔스 기능이 있는 F-35를 최대 8대 구매할 계획이다. 그러나 태국의 F-35 구매는 쉽지 않아 보인다. 미국 측이 태국에 판매 불가의 입장을 고수하고 때문이다. 미국은 태국이 공군기지 보안, 이착륙, 유지보수, 인력 등의 측면에서 F-35를 도입 인프라를 갖추고 있지 않다고 판단했다. 인프라를 제대로 갖추지 않으면 사고 발생으로 항공기 평판에 부정적인 영향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의 독점 담배업체인 재팬토바코(JTI) 미국법인이 뉴저지주에서 노스캐롤라니아주로 본사를 옮긴다. JTI는 본사 이전을 새로운 사업 기회를 선점하는 계기로 삼고 글로벌 담배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노스캐롤라이나주정부에 따르면 JTI 미국법인이 내년 노스캐롤라이나주도 롤리(Raleigh)로 본사를 이전한다. JTI 미국법인은 "노스캐롤라이나주정부로부터 아무런 인센티브 없이 본사를 이전하기로 했다"며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어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전했다. JTI 미국법인의 본사 이전 결정은 일본과 노스캐롤라이나주정부 간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최대 외국인 직접 투자국으로, 현재 도요타·혼다 등 200여개 일본 기업이 진출해 3만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다. 노스캐롤라니아가 뛰어난 인재풀이 있다는 점도 매력 포인트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노스캐롤라이나에는 미국 동부의 실리콘밸리라고 불리는 첨단산업단지 리서치 트라이앵클 파크가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는 IBM과 노텔 네트웍스, 시스코, 머크, GSK 등 세계적인 정보기술(
[더구루=홍성환 기자] 호주 광산업체 아이언드라이브(Iondrive·옛 서던골드)와 인공지능(AI) 기반 자원탐사 전문기업 코볼드메탈스(KoBold Metals)가 경상북도에서 최고 순도 0.44%의 산화리튬(Li2O) 샘플을 채취했다. [유료기사코드] 아이언드라이브는 14일 호주 증권거래소(ASX) 공시를 통해 한국 리튬 개발 사업의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아이언드라이브는 코볼드메탈스와 국내에 설립한 합작법인을 통해 작년 11~12월 경상북도 삼근·서벽, 충청북도 단양 등 세 곳의 리튬 산지의 현장 조사를 했다. 총 169개 암석 샘플과 9개 하천 퇴적물 샘플을 채취해 호주 퍼스에 위치한 연구소에서 이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를 보면 삼근 지역에서 채취한 암석 샘플 총 74개 가운데 편암 1개에서 순도 0.4392%의 산화리튬이 확인됐다. 이외 9개 샘플에서 순도 0.04~0.07% 수준의 산화리튬이 검출됐다. 서벽 지역에서는 총 72개 암석 샘플을 채취했고 이 중 2개 샘플에 순도 0.04% 이상의 산화리튬이 포함돼 있었다. 단양 지역에서 찾은 23개 샘플의 경우 9개 샘플에서 순도 0.06% 이상의 산화리튬이 확인됐고, 이 가운데 반화강암 1개에서 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