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노르웨이와 폴란드, 에스토니아 등 K9 자주포를 운용 중인 유럽 국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K9 실전운영 노하우를 공유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유럽 K9 고객들의 자생력과 주권역량을 지원하기 위해 공급망을 구축하고 유지보수를 위한 부품센터 설립에 나선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스는 지난 23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K9 유저클럽'을 개최했다. 올해로 3회째인 K9 유저클럽은 K9 자주포를 운용하는 6개국(호주, 에스토니아, 핀란드, 노르웨이, 폴란드, 한국)에서 50여명의 군 대표단이 참석했다. 미국은 참관인 자격으로 참석했으며 인도와 튀르키예는 올해 불참했다. 밀로그(Millog), 콩스버그(Kongsberg), HSW, 반할턴(Van Haltern), 수시(Soucy) 등 업계 대표들도 참석했다. K9 유저클럽은 K9 자주포를 도입해 운용 중인 국가 간의 교류의 장이다. 각국의 K9 실전운영 경험과 노하우 등을 공유하고 세계적으로 검증받는 K9 자주포의 운용성과 신뢰성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발족했다. 참가국들은 자국에 배치된 K9의 특징과 운용 현황, 포병전력 운용 개념 및 발전 방향 등을 발표하며 각국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폴란드 방산업체와 2026년부터 현지 생산할 K2전차 운용과 관련해 실무작업에 착수했다. 25일 폴란드 포털 WNP.PL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폴란드 국영 방산업체 PGZ 산하 WZM과 만나 폴란드 성능개량형 모델인 K2PL 현지생산과 먼저 공급된 폴란드 맞춤형 모델 K2GF의 유지보수, 수리 및 정밀검사(MRO)에 대한 기술 협의를 가졌다. 양사는 K2전차 MRO 분야의 이론과 실무 훈련을 통해 협력 강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WZM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현대로템 창원공장에서 K2 주력 전차 생산 라인을 숙지하고, 폴란드에 공급된 K2GF의 MRO에 대한 기술 협의를 진행했다. WZM는 현대로템과 협력해 폴란드에서 K2전차와 지원 차량을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구축하고 있다. 2026년부터 WZM에서 K2 전차의 폴란드형 모델이 생산된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3월 PGZ와 WZM과 폴란드형 K2 전차 생산·납품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컨소시엄 이행합의서를 체결했다. K2PL 컨소시엄은 현대로템과 폴란드 군비청이 맺은 총괄계약 내용을 기반으로 구성됐다. 폴란드 측의 K2PL 전차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정부가 한국산 대형 변압기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를 철회하지 않기로 했다. 2012년부터 한국산 제품 때리기를 이어가고 있으나 국내 기업들의 피해는 미미하다. 효성중공업과 HD현대일렉트릭 모두 미국에 공장을 둬 현지 수요에 대응할 수 있어서다. 오히려 미국 변압기 시장의 호황에 힘입어 양사는 호실적을 거뒀다. 24일 미국 관보(Federal Register)에 따르면 상무부는 지난 3일(현지시간) 2차 일몰재심 결과, 효성중공업과 HD현대일렉트릭 등 한국산 대형 변압기에 대한 반덤핑 관세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관세 명령을 철회할 시 덤핑 수출이 지속되거나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미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상무부의 결정을 토대로 연말 최종 판정할 예정이다. 한국산 대형 변압기에 대한 관세 판정은 20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미국은 ABB와 델타스타 등 현지 업체들의 제소에 따라 2011년 8월부터 2012년 7월까지의 수입품을 대상으로 조사에 착수했었다. 조사 결과 공정 가격 이하로 판매됐다고 보고 효성에 29.04%, HD현대일렉트릭에 14.95%를 매겼다. 이후에도 2017~2018년도, 2018~2019년도
[더구루=길소연 기자] LS엠트론이 미국에서 콤팩트한 디자인과 탁월한 성능의 콤팩트 트랙터를 선보인다. 오하이오주의 덤불 제거부터 미시간주의 굴착 깊이 테스트,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새로운 로더 리프트 용량 평가를 거치며 출시돼 미국 전역에 다양한 작업 효율성을 제공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LS엠트론 미국법인인 LS트랙터 USA는 최신 트랙터 모델인 'MT2'와 'MT2E'(캐빈형, ROPS형)를 출시한다. 새 모델은 이달 말부터 미국 전역의 LS 트랙터 딜러 매장에 도착할 예정이다. MT2는 콤팩트하고 안락한 디자인과 세심한 기술을 결합한 트랙터다. 농업인이 효율적이고 편리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과수원 같은 좁은 공간 작업에 최적화된 모델이다. 듀얼 페달로 쉽게 전후진하는 등 초보자도 쉽게 작동할 수 있다. 친환경 티어(Tier)4 25마력 수입 엔진을 장착했다. MT2E 엔진 출력은 25마력부터 42.5마력까지이다. 이전 모델 보다 화물 인양 용량을 최대 22%까지 향상되고, 굴착 깊이를 30% 늘렸다. 텍사스의 뜨거운 열기부터 미시간의 추운 공기까지 1000시간 이상의 테스트를 거쳤다. MT2 시리즈는 신뢰성과 성능, 세련되고 새로운 디자인
[더구루=길소연 기자] 노르웨이 다국적 해양 그룹 '윌.윌헬름센(Wilh.Wilhelmsen Holdings ASA, 이하 윌헬름센)'이 HD현대와 다년간의 운송 계약을 체결했다. 윌헬름센의 선박으로 HD현대의 건설기계를 운반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윌헬름센은 최근 HD현대와 5년(확정 3년+연장 옵션 2년) 운송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2억9000만 달러(약 3800억원) 규모이다. HD현대의 장비를 운송할 선박은 6600CEU(자동차운송단위)급 자동차운반선 '모닝 카밀라(MORNING CAMILLA, 2009년 건조)'이다. 80% 지분을 소유한 자회사 유코(EUKOR)를 통해 선박을 인도받았다. 모닝 카밀라의 총 톤수는 6만876톤(t), 중량 2만2692t이다. 1CEU가 차량 1대를 운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모닝 카밀라는 자동차 6600대를 운송할 수 있다. 자동차운반선은 차량은 물론 건설장비, 탱크, 헬기까지 운송할 수 있다. 윌헬름센은 탄소 감소 화물 운송 서비스를 위해 바이오디젤이 30% 함유된 혼합 디젤(B30)을 사용한다. 피아 시너만(Pia Synnerman) 윌헬름센 최고고객책임자(CCO)는 "HD현대와의 다년의 계약을 통해
[더구루=길소연 기자] 루마니아 정부가 올해 보병전투차량(IFV)과 자주포를 도입한다. 장갑차과 자주포 구매와 관련해 최소 두 건의 주요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예산을 배정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루마니아 정부는 올해 서명을 앞두고 있는 주요 무기 구매를 수용하기 위해 2024년 국방예산을 약 950억 레우(약 27조8000억원)를 편성했다. 이는 전년보다 45% 증가한 금액이다. 루마니아는 군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30억 유로(약 4조3000억원)의 차세대 IFV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31년까지 1단계로 25억 유로(약 3조5400억원) 상당의 IFV 246대, 이어 4억5000만 유로(약 6400억원) 상당의 52대를 구매할 것으로 알려졌다. IFV 도입 사업의 물망에 오른 업체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레드백(Redback) △미국 제너럴 다이나믹스랜드시스템즈(GDLS) 아스코드(ASCOD) △독일 라인메탈(Rheinmetall)의 링스(Lynx) △ 영국 BAE 시스템즈의 스웨덴법인 해글룬즈(BAE Systems Hägglunds) CV90 등이다. 루마니아 국방부 대변인은 "IFV 계약에 대한 계약 절차가 진행 중이며 계약은 올해 체결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말레이시아에 한국형기동헬기(KUH-1)의 수출을 타진한다. 말레이시아의 육군, 공군, 해군이 사용할 다목적 헬리콥터로 적합하다는 판단에서 수출을 추진한다. 22일 방산 매체 디펜스시큐리티아시아(Defencesecurityasia)에 따르면 KAI는 말레이시아에 경공격기 FA-50 판매에 이어 KUH-1 수리온도 판매할 계획이다. KAI는 현지 업체 케말락 마린(Kemalak Marine)과 말레이시아 군용 헬기 시장 진출을 위해 KUH-1 수리온을 선보인다. KAI측은 "말레이시아에 판매될 수리온은 말레이시아 육군 882비행대대 전력 증강에 활용될 것"이라며 "수리온은 882 육군항공(PUTD)에 장착하기에 가장 적합한 플랫폼"이라고 밝혔다. 882PUTD는 지난해 5월 시코르스키 UH-60 블랙호크 헬기 4대를 도입하기로 했다. 5년간 임대 계약으로, 계약 규모는 1억 8700만 링깃(약 530억원)이다. 퇴역하는 S61A-4 누리 다목적 헬기 임무를 대체한다. KAI는 블랙호크의 5년간 임대 계약이 끝나면 수리온으로 대체되길 바라고 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필리핀 남부, 특히 술루 해에서 무장 세력의 공격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건설기계가 아랍에미리트(UAE) 알시라위 기계(Al Shirawi Machinery)와 장비 판매 계약을 맺었다. 기존 딜러사와의 법적 공방에서 승소한 후 UAE 사업에 다시 발동을 걸었다. 22일 알시라위 기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달 말 HD현대건설기계와 건설 장비 판매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변점석 HD현대건설기계 해외영업담당(상무)과 타니 알 시라위 알시라위 기계 최고경영자(CEO), 류제승 주아랍에미리트(UAE) 대사 등이 참석했다. 알시라위 기계는 중동 시장에서 HD현대건설기계의 굴착기와 휠로더 등 건설 장비 유통을 담당한다. 현재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크롤러 굴삭기 HX220HD3·R430LC·HX500L △휠로더 HL940A·HL775-9 등 다양한 HD현대건설기계의 장비를 홍보하고 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알시라위 기계와 협력해 중동 시장을 공략한다. 중동은 사우디아라비아 초대형 신도시 사업인 '네옴시티'를 비롯해 대규모 인프라 사업이 진행되면서 건설장비 수요가 늘고 있다. 글로벌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은 중동·아프리카 건설장비 시장이 현재 42억6000만 달러(약 5조6800억원)에서 2028년 약 6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아제강지주 자회사 '세아윈드'가 영국 해상풍력 모노파일(하부구조물) 공장 신설에 따라 대규모 인력 확보에 나섰다. 현지 고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22일 호주 현지 매체 '티스사이드라이브(Teesside Live)'에 따르면 세아윈드는 티스사이드(Teesside) 프리포트 경제특별구역에 짓고 있는 모노파일 생산공장에 수백 명의 인력을 투입하기 위해 채용 공고를 실시한다. 모집 직군은 △용접공 △도금공 △롤벤딩기공 △기계 및 전기 기술자 △생산 감독관 △일반운영자 등다. 세아윈드는 인력을 뽑기 위해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미들즈브러(Middlesbrough), 레드카(Redcar), 클리블랜드(Cleveland), 스톡턴(Stockton), 하틀풀(Harttlepool) 등 티스사이드 전역의 도시에서 채용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모집 규모와 교육 기회 등 포괄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세아윈드의 모노파일 공장은 공장 건설로 1500개의 공급망과 건설 일자리가 창출되고, 공장이 완전히 가동되면 750개의 일자리가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세아윈드는 대규모 채용 외에도 용접공 양성 기회도 만든다. 세아윈드는 노르딕 프로덕츠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탄자니아에 인도한 전기기관차가 시험운행에 나섰다. 차량은 탄자니아 철도공사(TRC)의 테스트를 거쳐 탄자니아의 새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탄자니아 철도청은 최근 다르에스살람에서 현대로템의 전기기관차 4량의 주행 테스트를 실시했다. 탄자니아 철도청은 "이번 테스트에서 기관차의 전기·브레이크 시스템 성능을 살펴봤다"며 "전기기관차의 최고 속도 160㎞에 달해 상당한 잠재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현대로템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탄지나아에 전기기관차 4량을 인도했다. <본보 2024년 1월 2일 참고 성신RST, 탄자니아에 준고속열차 27량 인도> 현대로템은 2021년 TRC가 발주한 약 3354억원 규모의 전동차 80량과 전기기관차 17량 사업을 낙찰 받았다. 전동차는 2157억원, 전기기관차는 1197억원 규모로 올해까지 납품할 예정이다. 현대로템의 전동차와 전기기관차는 차량의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해 고속 운행 시에도 승객에게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한다. 또한 휠체어석과 수유실 등의 시설을 통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서비스도 갖췄다. 현대로템이 공급하는 차량은 탄자니아에서 추진 중인 표
[더구루=오소영 기자]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반다르 이브라힘 알코라이예프 사우디아라비아 산업광물자원부 장관과 한 달 만에 또 만났다. 합작 조선소와 엔진공장 등 기존 사업뿐만 아니라 새로운 협력 기회도 모색했다. 석유 중심의 사업구조를 탈피하려는 사우디의 '비전 2030'에서 HD현대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18일(현지시간) 사우디 산업광물자원부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전날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서 알코라이예프 장관과 면담을 가졌다. 지난달 알코라이예프 장관 일행이 방한해 회동한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당시 정 부회장은 HD현대중공업 선박 건조 현장과 HD현대일렉트릭 변압기 스마트팩토리 등 사업장을 직접 안내했다. 또한 합작 조선소와 엔진 공장, 수소·암모니아, 미래형 도시 건설 사업인 '네옴시티' 등 포괄적인 협력을 논의했었다. 양측은 지난 만남의 연장선에서 협력을 재확인하고 구체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HD현대는 사우디에서 활발한 투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우디 국영석유기업 아람코와 킹살만 조선 산업단지 내에 합작 조선소 IMI을 세웠다. 면적만 150만평(496만㎡)으로 국내를 제외하고 단일 조선소 기준 세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가 호주에 짓고 있는 최첨단 장갑차 생산시설(H-ACE)이 오는 8월에 완공된다. H-ACE에서 자주포와 장갑차를 호주는 물론 미국·영국 등 방산 선진시장 진출을 확대한다. 리차드 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법인장은 17일(현지시간) 호주 국방 매거진 'ADM'과의 인터뷰에서 "한화에어로의 H-ACE가 오는 8월 완공해 내년 1분기에 생산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의 H-ACE는 가동 전 한국에서 제작된 최초의 호주형 K9 자주포 'AS9 헌츠맨' 3대를 수용하기 위해 생산시설을 시운전한다. H-ACE는 질롱시에 있는 아발론 공항(Avalon Airport) 내 15만m² 부지에 지어진 대규모 생산시설이다. 3만2000m² 크기의 생산공장과 1.5km 길이의 주행트랙 및 시험장, 도하 성능시험장, 사격장, R&D 센터 등 각종 연구·시험 시설이 들어선다. 또 호주 현지 협력사 공장들도 입주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가 지난 2022년에 착공했다. H-ACE에서는 1조원 규모의 1차 자주포 공급 계약(LAND 8116 Phase 1)에 따라 K9 자주포의 호주형 모델인 AS9 '헌츠맨(Hunts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의 독점 담배업체인 재팬토바코(JTI) 미국법인이 뉴저지주에서 노스캐롤라니아주로 본사를 옮긴다. JTI는 본사 이전을 새로운 사업 기회를 선점하는 계기로 삼고 글로벌 담배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노스캐롤라이나주정부에 따르면 JTI 미국법인이 내년 노스캐롤라이나주도 롤리(Raleigh)로 본사를 이전한다. JTI 미국법인은 "노스캐롤라이나주정부로부터 아무런 인센티브 없이 본사를 이전하기로 했다"며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어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전했다. JTI 미국법인의 본사 이전 결정은 일본과 노스캐롤라이나주정부 간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최대 외국인 직접 투자국으로, 현재 도요타·혼다 등 200여개 일본 기업이 진출해 3만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다. 노스캐롤라니아가 뛰어난 인재풀이 있다는 점도 매력 포인트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노스캐롤라이나에는 미국 동부의 실리콘밸리라고 불리는 첨단산업단지 리서치 트라이앵클 파크가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는 IBM과 노텔 네트웍스, 시스코, 머크, GSK 등 세계적인 정보기술(
[더구루=홍성환 기자] 호주 광산업체 아이언드라이브(Iondrive·옛 서던골드)와 인공지능(AI) 기반 자원탐사 전문기업 코볼드메탈스(KoBold Metals)가 경상북도에서 최고 순도 0.44%의 산화리튬(Li2O) 샘플을 채취했다. [유료기사코드] 아이언드라이브는 14일 호주 증권거래소(ASX) 공시를 통해 한국 리튬 개발 사업의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아이언드라이브는 코볼드메탈스와 국내에 설립한 합작법인을 통해 작년 11~12월 경상북도 삼근·서벽, 충청북도 단양 등 세 곳의 리튬 산지의 현장 조사를 했다. 총 169개 암석 샘플과 9개 하천 퇴적물 샘플을 채취해 호주 퍼스에 위치한 연구소에서 이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를 보면 삼근 지역에서 채취한 암석 샘플 총 74개 가운데 편암 1개에서 순도 0.4392%의 산화리튬이 확인됐다. 이외 9개 샘플에서 순도 0.04~0.07% 수준의 산화리튬이 검출됐다. 서벽 지역에서는 총 72개 암석 샘플을 채취했고 이 중 2개 샘플에 순도 0.04% 이상의 산화리튬이 포함돼 있었다. 단양 지역에서 찾은 23개 샘플의 경우 9개 샘플에서 순도 0.06% 이상의 산화리튬이 확인됐고, 이 가운데 반화강암 1개에서 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