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하나은행의 동남아 시장 영토가 보다 넓어질 전망이다. 하나은행이 2대주주로 있는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캄보디아 사업 확대를 추진하면서다. 이미 캄보디아 간편결제 시장에 진출한 하나은행 자회사 GLN인터내셔널과의 시너지 효과도 예상된다. 15일 BIDV에 따르면 판 득 뚜 BIDV 이사회 의장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이틀 간의 일정으로 베트남을 방문한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를 만나 투자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동에서 판 득 뚜 의장은 “BIDV는 은행 부문 외에 캄보디아의 다른 사업에도 투자해 캄보디아와 베트남 간 무역 및 투자를 지원하고 있다”며 “은행 부문의 인적 자원 교육과 함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훈 마넷 총리는 “캄보디아에서 BIDV의 성공적인 사업 운영을 환영하며 BIDV가 캄보디아 고객을 위해 서비스를 확대하고 금융 서비스 분야에 새로운 기술을 도입해주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판 득 뚜 의장과 훈 마넷 총리의 이번 회동은 하나은행의 동남아 시장 전략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하나은행은 지난 2019년 BIDV에 8억5582만 달러(약 1조1100억원)를 투자하며
[더구루=정등용 기자] 우리은행 인도네시아 법인 우리소다라은행이 법인장을 교체할 전망이다. 황규순 우리소다라은행장이 자리에서 물러나면서다.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해외 법인장 인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4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따르면 황 행장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우리소다라은행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황 행장의 사임은 관련 규정에 따라 우리소다라은행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황 행장은 지난 2021년 우리소다라은행에 부임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는 우리은행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사업본부장을 역임했으며,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우리은행 경기서부지역본부 수석부행장을 지냈다. 이후 지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강남2지역금융본부 수석부행장을,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우리은행 글로벌사업그룹장을 맡았다. 황 행장의 사임은 우리소다라은행의 실적 부진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우리소다라은행이 최근 발표한 실적 보고서를 보면 3분기 당기 순이익은 5283억 루피아(약 445억원)로 전년 동기 6244억 루피아(약 527억원) 대비 15.41% 감소했다. 특히 이번 황 행장의 사임은 임종룡 우리금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이 인도네시아 금융사 인수를 검토한다. 하나은행 대부분의 해외 법인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유독 인도네시아 사업이 주춤하면서 규모 경제를 토대로 한 성장 전략으로 풀이된다. 박종진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장은 8일(현지시간) 현지 경제 매체 콘탄(Kontan)과 인터뷰에서 "재정적으로 가능하고 은행 사업의 연속성에 도움이 될 경우 금융권 기업을 인수·합병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법인장은 "내년 사업 계획은 은행 본연의 사업 확장을 통해 유기적인 성장을 고려해 마련했다"면서 "기존 사업과 디지털 뱅킹 서비스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나금융그룹과 하나은행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나은행은 지난 2007년 현지은행인 빈탕마눙갈은행을 인수하며 인도네시아에 진출했었다. 지난 2014년 외환은행 현지법인과 합병하며 인도네시아 30위권 은행으로 자리매김했으나 최근 주춤세가 이어지고 있다. 하나은행의 올해 3분기 해외법인 순이익은 지난해 동기 807억원에서 1065억원으로 31.9% 증가했다. 이 가운데 인도네시아법인은 3분기 누적 283억원
[더구루=홍성환 기자] 네이버 관계사 라인야후(LY코퍼레이션)가 대만에 설립한 인터넷전문은행 라인뱅크의 국제신용등급이 상향됐다. 모회사의 합병으로 재무 건전성이 더욱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반영됐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는 8일 라인뱅크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상향 조정했다. 이와 함께 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으로 평가했다. 피치는 "라인야후 출범한 것을 반영해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다"면서 "과거 합병 전에 비해 재정적 지원 능력이 더욱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라인야후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핀테크 사업에 있어서 라인뱅크는 중요한 위치에 있다"고 강조했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 합작 회사인 일본 Z홀딩스는 지난 10월 라인과 야후재팬을 합병해 라인야후를 공식 출범했다. 피치는 "라인뱅크의 비즈니스 모델은 통신과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대만에서 중요한 기반을 갖춘 모회사의 생태계에 의존한다"면서 "라인야후는 대만에서 라인 앱을 통해 매우 발달된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어 대만을 중요한 시장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피치는 "라인뱅크는 여전히 초기 단계에 있으며 영업이익 증가에도 높은 운영 비용이 발생하며 올해 상
[더구루=정등용 기자] KB부코핀은행의 자회사 KB부코핀샤리아(KBBS)가 글로벌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첫 국제신용등급을 획득했다.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의 KB부코핀은행 정상화 작업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피치는 6일(현지시간) KB부코핀샤리아의 신용등급을 ‘AAA(idn)’, 장기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각각 부여했다. KB부코핀샤리아가 획득한 AAA 등급은 피치가 부여하는 최고 등급의 신용평가로 동일한 국가나 다른 채권 발행에 비해 채무불이행 위험이 낮을 경우 주어진다. 피치는 KB부코핀샤리아가 필요시 모기업인 KB부코핀은행으로부터 충분한 지원을 제공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이 같은 평가를 내렸다. 피치는 KB부코핀샤리아가 KB부코핀은행에 전략적으로 중요한 자회사라고 평가했다. KB부코핀은행이 샤리아 금융(이슬람 금융) 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하는 데 KB부코핀샤리아의 역할이 클 것이란 이유에서다. 이는 궁극적으로 국민은행과 KB금융이 인도네시아에서 발판을 마련하는 데 전략적 뒷받침이 될 것이란 게 피치 분석이다. 실제로 KB금융은 인도네시아 소비자 금융과 보험, 중개업 등에 투자를 확대하며 시장 입지를 넓혀 나
[더구루=정등용 기자]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이 중국 중유가스(China Oil and Gas Group)의 신디케이트론에 참여했다. 중유가스는 6일 36개월 만기로 3억5000만 달러(약 4600억원) 규모의 신디케이트론 계약과 3개월 만기의 3억 달러(약 4000억원) 규모 브릿지론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홍콩지점과 하나은행 홍콩지점은 신디케이트론 대주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중국공상은행 △핑안은행 △아시아산업은행 △민생은행 홍콩지점 △상하이푸동개발은행 등이 포함됐다. 중유가스는 신디케이트론 대출을 기존 대출의 미결제 금액을 포함한 특정 부채 상환에 활용하고 일반 기업 용도로 사용할 계획이다. 브릿지론은 신디케이트론 실행 전 회사의 재무 요건을 충족하는 데 활용될 전망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금융그룹이 인도네시아 KB부코핀 은행을 포함한 현지 자회사 사명 변경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의 첫 글로벌 전략의 일환으로 KB금융의 색채를 더하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KB금융은 이번 작업을 통해 인도네시아 금융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우열 KB부코핀 은행장은 5일(현지시간) 인포뱅크와 인도네시아 은행종사자협회(IBI)가 개최한 ‘톱 100 CEO & 더 넥스트 리더 포럼 2023’ 행사에 참석해 “내년 2월22일부터 현재의 사명을 KB뱅크로 바꿀 예정”이라며 “사명 변경은 KB부코핀 은행 뿐만 아니라 자회사들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행장은 이번 사명 변경에 대해 “아직까지 KB부코핀 은행이 KB금융 계열사인 것을 모르는 사람이 많다”면서 “실제로 고객들로부터 사명 변경 요청을 많이 받고 있는 만큼 기존 충성 고객이 이탈할 위험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지난 1970년 설립된 부코핀 은행은 2014년부터 보소와 그룹이 지배해왔다. 이후 2016년부터 자산 건전성이 악화하기 시작했으며 2017년엔 부실채권(NPL) 비율이 8.54%까지 치솟았다. 이는 인도네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은행이 인도네시아법인의 유상증자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도네시아법인에 실탄을 충전해 글로벌 수익 비중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5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따르면 우리은행 인도네시아법인 우리소다라은행은 최대 64억주의 신주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구체적인 발행가는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내년 1월 1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해당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우리소다라은행은 투자 설명서에서 "이번 증자는 회사 재무 상태을 강화하고 KBMI 3등급 은행으로 도약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의 은행은 기본자본(Core Capital)에 따라 가장 작은 규모의 KBMI 1에서부터 KBMI 4로 분류한다. 우리은행은 앞서 지난 10월 글로벌 전략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도네시아법인에 최대 2억 달러(약 2600억원)를 증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우리은행은 인도네시아법인 지분 84%를 보유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2014년 우리은행 인도네시아법인과 현지 은행인 소다라은행을 합병해 우리소다라은행으로 출범했다.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계 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점포를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은행이 카자스흐탄 청년 창업을 돕는다. 5일 유럽부흥개발은행(EBRD)에 따르면 신한은행 카자흐스탄법인은 EBRD로부터 최대 800만 달러(약 100억원) 규모 유동성을 공급받아 청년창업대출을 실시한다. 대출은 EBRD의 중앙아시아 청년 비즈니스 프로그램(YiB CA·Youth in Business Programme for Central Asia)에 따라 지원한다. EBRD는 소련 붕괴 이후 동유럽과 구소련 국가의 시장경제 체제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1991년 설립된 지역개발 금융기구다. 카자스흐탄은 중앙아시아 국가 가운데 최대 스타트업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다. 아스타나국제금융센터(AIFC)와 아스타나허브 등을 중심으로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 2008년 카자흐스탄 법인을 설립하며 현지에 진출했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447억원으로 전년 대비 8배 늘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은행이 자금을 지원한 아프리카 친환경 에너지 펀드가 공식 출범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하는 모습이다. 비영리 임팩트 펀드 아큐만(Acumen)은 4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유엔 기후변화협약(UNFCCC) 28차 당사국 총회(COP28)에서 아프리카 친환경 에너지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2억5000만 달러(약 3300억원) 규모 '하디스트-투-리치(Hardest-to-Reach)' 이니셔티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을 비롯해 △미국 국제개발처(USAID) 파워 아프리카 △사람과 지구를 위한 글로벌 에너지 동맹(GEAPP) △영국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 크리스토퍼 혼 등이 출자했다. 이 이니셔티브는 녹색기후기금(GCF)과 공동으로 사하라 사막 이남에 있는 저소득층 주거 지역에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하라 인근 전력보급률이 낮은 16개 국가에서 독립형(Off-Grid) 태양광 사업을 하는 기업에 투자된다. 아큐만에 따르면 아프리카 인구 가운데 6억7500만명이 전기를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이 가운데 80%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 거주 중
[더구루=정등용 기자] 신한은행이 베트남 부동산·유통 대기업 노바그룹의 백신 개발 자회사에 신용대출을 지원한다. 기업 대출 확대를 통해 베트남 금융시장 내 사업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노바그룹 이사회는 백신 개발 자회사인 아노바 바이오텍(Anova Biotech)에 대한 신한베트남은행의 80만 달러(약 10억원) 신용대출 보증을 승인했다. 아노바 바이오텍은 신한베트남은행의 대출 자본금을 신규 사업 확대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아노바 바이오텍에 대한 이번 신용대출 지원을 통해 베트남 금융시장 내 사업 지배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비금융권 기업들과도 협력 범위를 넓히며 다양한 파트너십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실제로 신한베트남은행은 지난달 16일 베트남 소프트웨어 업체 MISA와 디지털 금융 솔루션 배포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대출 연결 플랫폼을 통해 중소기업 커뮤니티를 위한 대출 지원 프로그램을 구축하는 한편 최대 22억 동(약 1억1700만원)을 한도로 경쟁력 있는 이자율과 인출 수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노바 바이오텍은 노바그룹 계열사인 노바 컨슈머(Nova Cons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네시아 디지털 은행 슈퍼뱅크가 디지털뱅킹 앱 일부를 공개했다. 지난 9월 슈퍼뱅크에 투자한 카카오뱅크와 기술 협력도 보다 강화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슈퍼뱅크는 지난달 말 앱스토어에 디지털 뱅킹 앱을 제한적으로 공개했다. 슈퍼뱅크는 이번 디지털 뱅킹 앱에 대해 “고객의 재무 관리가 어느 때보다 쉬워질 것”이라며 “저축부터 결혼 비용까지 다양한 목적에 맞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993년 출범한 슈퍼뱅크는 지난해 그랩과 싱가포르텔레콤(싱텔) 컨소시엄이 지분 46.9%를 확보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선 이후 디지털은행으로의 본격적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안에 디지털뱅킹 앱을 개발해 디지털은행으로서 영업을 시작하는 것이 슈퍼뱅크의 목표이기도 하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9월 슈퍼뱅크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그랩과 싱가포르텔레콤 컨소시엄이 보유한 슈퍼뱅크 지분 10%를 인수했다. 국내 인터넷은행 중 해외 금융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카카오뱅크가 처음이다. 특히 슈퍼뱅크가 이번에 디지털뱅킹 앱 일부를 공개하면서 카카오뱅크와 기술 협력도 보다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뱅크는 이미 슈퍼뱅크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개인용 컴퓨터(PC) 부문 프로세서를 개발 중인 중국 화웨이가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PC용 프로세서의 성능을 애플의 M3 프로세서급으로 맞춰 개발하고 있는 것. 지난해 자체 칩셋인 기린 9000s를 선보이며 개발력을 입증한 화웨이가 시장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IT팁스터인 '픽스 포커스 디지털(定焦数码)'은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화웨이가 차세대 PC용 '기린 프로세서(Kirin processor)'를 개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픽스 포커스 디지털에 따르면 해당 프로세서는 4개의 타이샨 V130 코어(Taishan V130), 메이리앙 920 그래픽 처리장치(GPU)를 결합해 제작된다. 이외에도 해당 프로세서에는 최대 32기가바이트(GB) 메모리를 지원한다. 픽스 포커스 디지털은 화웨이의 차세대 PC 프로세서의 멀티코어 기능은 애플 M3, 그래픽 성능은 M2와 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해당 주장에 대해서 실제로 화웨이의 프로세서가 애플의 현존 최고 칩셋인 M3와 근접한 성능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지만 화웨이의 야심찬 목표를 확
[더구루=홍성일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발전이 전세계 콜센터 산업을 몰락 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전세계 빅테크들의 콜센터 산업 기지가 되고 있는 인도 내 일자리 문제가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최대 IT기업 TCS(Tata Consultancy Services)의 최고경영자(CEO) K 크리티바산(K Krithivasan)은 경제전문매체 파이낸셜타임즈와의 인터뷰를 통해 "생성형 AI가 콜센터의 필요성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K 크리티바산 CEO는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 챗봇이 1년 정도 후면 인간을 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전부터 글로벌 빅테크들의 콜센터 기지 역할을 해온 인도에서는 생성형 AI 기술의 발달로 콜센터 산업이 몰락의 길을 걷게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전화를 통해 고객대응 업무를 맡고 있는 직원들의 해고가 이어지고 있으며 기업들 중 일부는 효율성은 극대화되고 비용은 최소화됐다는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실제로 생성형 AI의 발전으로 인도의 일자리가 대체되면서 사회적 혼란이 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