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 기업들이 몸값이 치솟고 있는 구리 확보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세계 최대 구리 생산국인 칠레로부터 공급망 확보에 성고했기 때문이다. 칠레 경제진흥관광부가 30일(현지시간) 한국수출입은행과 국영 광산기업 코델코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수출입은행은 우리 기업의 구리를 원활하게 공급받을 수 있도록 코델코에 자금 조달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 협약은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칠레를 방문한 것을 계기로 이뤄졌다. 구리는 탄소중립사회와 친환경에너지 전환 등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2022년 내놓은 '세계 에너지전망 특별보고서'를 보면 "구리는 전기차, 해상풍력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광물일 뿐 아니라 육상풍력 태양광 원자력발전에도 핵심소재로 쓰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022년 전체 구리수요 2560만t 중 25%인 643만t이 에너지전환용으로 추정되고 이 중 75%가 파워그리드(발전, 전력계통), 14%가 전기차 수요였다.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파워그리드와 전기차 수요 모두 지속적인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전기차시장의 급성장에 힘입어 10년 뒤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은행이 내년까지 베트남 영업점을 10개 추가로 개설할 계획이다. 공격적인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베트남 금융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 베트남법인은 내년까지 10개 영업점을 추가해 현지 네트워크로 30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우선 연내 푸미흥·껀터·하노이·호찌민 등에서 네 곳의 영업점을 연다. 우리은행은 베트남 전역으로 영업망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6월 말 현재 하노이와 호찌민, 다낭 등 주요 대도시에 20개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다. 앞서 지난 8월에는 호찌민에 제2본점을 신설했다. <본보 2023년 8월 2일자 참고 : 우리은행 조병규號, 베트남법인 힘준다…호찌민에 '제2본점' 신설> 박종일 우리은행 베트남법인장은 현지 금융 전문지 베트남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 "내년까지 지점과 거래 사무소를 30개로 확대하고 임직원 수는 현재 700명에서 900명 이상으로 늘릴 것"이라며 "우리의 단기 목표는 신용한도 10억 달러(약 1조3540억원)를 달성하고 고객 100만명에 도달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25일 2030년까지 국외에서 순이익의 25%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발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주요 신북방 정책 협력 대상국인 타지키스탄 정부와 만나 현지 수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30일 주한 타지키스탄 대사관에 따르면 홍순영 수출입은행 부행장은 지난 27일 키롬 살로히딘 아므리딘조다 주한 타지키스탄 대사와 면담을 진행했다. 양측은 이날 로군 수력발전소 사업 자금 조달 등 협력 사업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타지키스탄 정부는 로군 수력발전소 사업의 추가 자금 조달을 위해 세계은행·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글로벌 금융기관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타지키스탄 남부 바흐시강에 3600㎿(메가와트) 규모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다. 오는 2033년 완전 가동이 목표다. 연간 전력 생산량은 130억~170억㎾h(킬로와트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타지키스탄은 신북방 정책 협력 대상국 가운데 하나로 지난해 수교 30주년을 맞았다. 우리 정부는 지난 2021년 타지키스탄을 제3기 ODA(공적개발원조) 중점 협력국으로 선정해 타지키스탄의 국가 발전 전략을 지원할 수 있는 개발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OK금융그룹 인도네시아법인이 올해 높은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해외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OK뱅크 인도네시아는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이 206억7000만 루피아(약 18억원)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02억6000만 루피아(약 9억원)보다 두 배 이상 성장한 수치다. 공격적인 대출 영업이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4530억 루피아(약 390억원)로 전년 동기 3250억 루피아(약 280억원) 대비 39% 증가했다. 신용분배는 8조6400억 루피아(약 7380억원)로 1년 전보다 16% 늘었다. 이에 순이자마진(NIM)은 9월 말 현재 5.81%로 전년 동기 대비 0.3%포인트 개선했다. 일반예금(DPK) 잔액은 6조1300억 루피아(약 5240억원)로 전년보다 9% 늘었다. 총자산은 10조9800억 루피아(약 9380억원)로 1년 전보다 16% 증가했다. OK금융은 지난 2016년 안다라뱅크를 인수하며 인도네시아에 진출했고, 2018년 디나르뱅크를 추가로 인수했다. 이듬해 두 은행을 합병해 통합 은행을 공식 출범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이 내년 대통령 선거와 총선,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제 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은 26일(현지시간) 수도 자카르타 물리아 호텔에서 '2024 경제 전망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내년 2월 대선과 총선, 지방선거가 동시에 치뤄지는 것에 따른 경제 현안과 전망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경제 상황과 인도네시아 부동산 시장 현황에 대해서도 다뤘다. 제프리 누그라하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 이사는 "내년은 동시에 선거를 실기하기 때문에 경제적 관점에서 불확실성이 크다"면서 "기업과 이해관계자들이 미래의 다양한 글로벌 경제 도전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는 중요한 단계"라고 전했다. 한편, 내년 2월 14일로 예정된 대선은 현 국방부 장관이자 그린드라당 총재인 프라보워 수비안토 총재, 여당 후보인 인도네시아 투쟁민주당(PDI-P)의 간자르 프라노워 전 중부 자바 주지사, 보수 무슬림의 지지를 받는 아니스 바스웨단 전 자카르타 주지사의 3파전이 될 전망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이 투자한 베트남 국영 상업은행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현지 은행권 최초로 녹색채권(그린본드)을 발행했다. [유료기사코드] BIDV는 국제자본시장협회(ICMA) 기준에 맞춰 2조5000억 동(약 1380억원) 규모로 녹색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베트남 현지 은행 가운데 녹색채권을 발행한 것은 BIDV가 처음이다. 녹색채권은 조달한 자금을 신재생에너지·친환경자동차 등 녹색산업 분야 사업 지원에 사용하도록 한정한 채권이다. BIDV는 "정부의 2050년 탄소중립 달성 목표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전했다. BIDV는 현재까지 1900개 녹색 신용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했다. 지원액은 약 71조 동(약 3조9190억원)에 달한다. BIDV는 베트남 자산 규모 1위 은행이자 4대 국영 상업은행 가운데 하나다. 하나은행은 지난 2019년 11월 BIDV의 지분 15% 취득해 2대 주주에 올랐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IBK기업은행이 베트남 롱안성 지점 개설에 관심을 두고 있다. 롱안성은 베트남 내 경제 개발 지역 중 하나로 한국 기업들의 투자 의지가 높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박봉규 기업은행 부행장은 지난 23일 베트남 쩐 뚜엉 아잉 중앙경제위원장이 마련한 기업 간담회 참석 후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롱안성은 최근 개선된 시설과 유리한 투자 조건을 갖췄다”며 롱안성 지점 개설에 관심을 나타냈다. 박 부행장은 “롱안성은 역동적인 경제 개발 지역으로 호치민시 근처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한국 기업들도 투자를 확대할 수 있는 곳으로 보고 있다”면서 “특히 지난 6월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 이후 베트남에 대한 한국 기업의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업은행에 따르면 베트남에는 현재 5600여개의 국내기업이 진출해 있다. 중국과 미국에 이어 세 번째로 국내기업이 많이 진출해 있는 국가다. 신규 진출 기업 수 기준으로는 이미 2016년부터 중국을 제치고 최대 진출 국가의 위치를 점하고 있다. 특히 진출기업 중 제조업 비중이 60%가 넘는데다 약 84%가 중소기업이라 기업은행의 역할이 어느 곳보다 필요한 지역
[더구루=정등용 기자] 산업은행을 비롯한 국내 금융사들이 DPU(데이터처리가속기) 설계 스타트업 망고부스트에 투자했다. 망고부스트는 신제품 개발과 인력 확충에 투자 자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망고부스트는 IMM 인베스트먼트와 신한벤처투자가 주도한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통해 5500만 달러(약 740억원)를 조달했다. 기업가치는 3억500만 달러(약 4030억원)로 평가 받았으며 현재까지 총 투자 유치 금액은 6500만 달러(약 880억원)로 늘어났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산업은행과 KB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으며 외국 자본으로 홍콩에 본사를 둔 IM 캐피털, 프리미어 파트너스도 이름을 올렸다. 망고부스트는 김장우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가 제자들과 함께 설립한 DPU 설계 스타트업이다. DPU는 업계 표준의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가능 멀티코어 중앙처리장치(CPU)로 불린다. 데이터 중심의 가속 컴퓨팅 기술로 차세대 프로그래밍 가능 프로세서로 평가 받는다. 망고부스트 DPU는 더 빠르고 확장 가능한 데이터 센터 구축을 가능케 한다.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크게 향상 시킬 뿐만 아니라 인프라 처리를 위한 CPU 및 서버 비용을 줄여준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약 3000억원 규모로 스위스프랑 녹색채권(그린본드)을 발행한다. 최근 해외 시장에서 자금 조달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2억 스위스프랑(약 3020억원) 규모로 5년 만기 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쿠폰 금리는 2.0175%, 스왑스프레드는 42bp(1bp=0.01%포인트)다. 수출입은행의 신용등급은 △S&P AA △무디스 Aa2 △피치 AA- 등이다. UBS와 BNP파리바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올해 글로벌 채권 시장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면서 스위스 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이에 따라 연초부터 발행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스위스 시장의 경우 녹색채권이 조달 기본형으로 자리 잡았을 만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채권 여부가 중요한 요소다. 수출입은행은 최근 해외 시장에서 자금 조달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앞서 지난달 20억 달러·5억 유로 규모의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또 올해 1월에는 35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본드를 발행해 사상 최대 규모의 한국물 조달에 성공했다. 5월에도 13억5000만 유로·5억 달러 규모 채권을 각각 발행했고, 6월에는 8억5000만 호주달러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법인 KB부코핀은행이 실적 개선을 위해 디지털 혁신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로비 몬동 부코핀은행 부행장은 23일(현지시간) 현지 경제매체 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 "올해 말까지 실적을 유지하기 위해 디지털 뱅킹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코핀은행은 앞서 지난달 새로운 모바일 뱅킹 앱인 'KB스타'를 공식 출시했다. 이는 기존 모바일 뱅킹 앱인 워키(Wokke)와 모바일 뱅킹, SMS 뱅킹 등을 통합한 원스톱 디지털 금융 서비스다. 지난달 공식 출시 이후 한달간 1만5000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고객은 은행 지점을 방문하지 않고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우대 금리를 제공하는 온라인 전용 예금 계좌도 제공한다. 이외에 QR코드 결제, 전자 지급, 신용카드 청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본보 2023년 9월 25일자 참고 : KB부코핀은행, 차세대 모바일 뱅킹 앱 'KB스타' 공개> 몬동 부행장은 "KB금융그룹과 국민은행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성과 개선을 위해 대출 영업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이와 함께 부실 자산 구조조정에도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우리은행이 인도네시아 지점을 추가 개설했다. 우리은행은 지역 주민들의 금융 접근성과 포용성 제고를 기대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인 우리소다라은행(BWS)은 리아우주 페칸바루에서 BWS 페칸바루 지점 개소식을 열었다. 개소식에는 강봉주 우리소다라은행 부법인장과 안정균 우리소다라은행 전략기획본부장, 마흐리잘 시레가르 우리소다라은행 네트워크 운영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우리소다라은행은 이번 신규 지점 개소로 페칸바루 주민들에게 우수한 금융 서비스와 상품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 지역 주민들의 금융 접근성과 포용성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우리소다라은행은 이번 출점으로 수마트라 지역에서 페칸바루, 메단, 팔렘방, 반다르 람풍에 4개 지점과 3개 출장소 등 총 7개의 현지 사무소를 운영하게 됐다. 강봉주 우리소다라은행 부법인장은 “우리소다라는 한국어 ‘우리’와 친족을 뜻하는 인도네시아어 ‘소다라’에서 유래했다”면서 “우리는 가족이라는 이 단어의 의미처럼 모든 임직원들은 고객을 항상 가족처럼 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2014년 우리은행 인도네시아 법인과 현지 은행인 소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KDB산업은행이 달러화 채권 발행을 통해 약 2조7000억원을 조달한다. 18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총 20억 달러(약 2조7100억원) 규모로 달러화 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뉴욕멜론은행이 주관사를 맡았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fA)·크레딧아그리콜레·HSBC·JP모건·산업은행 홍콩법인·미즈호증권·UBS 등이 북러너 역할을 한다. 현재 수요 예측을 진행 중이다. 이번 채권 발행은 총 4개 트랜치(만기구조)로 이뤄졌다. 트랜치별 발행액은 △3년 만기 7억 달러 △5년 만기 5억 달러 △10년 만기 5억 달러 △3년 만기 3억 달러다. 금리는 3년~10년 만기 각 5.375~5.625% 수준이다. 3년 만기 3억 달러 채권의 금리는 SOFR(Secured Overnignt Financing Rate) 금리에 0.700%를 가산한 수준이다. 산업은행의 국제신용등급은 AA급이다. 무디스와 S&P, 피치는 각각 'Aa2', 'AA', 'AA-'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올해 해외 조달 시장의 문을 적극 두드리고 있다. 지난 8월 5억 달러 규모 홍콩달러 표시 채권과 5000만 달러 규모
[더구루=진유진 기자] 캐나다 원전기업 테레스트리얼 에너지(Terrestrial Energy)가 글로벌 통합 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과 산업 시설과 대형 데이터 센터에 무공해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테레스트리얼의 통합용융염원자로(IMSR®) 구축에 협력한다. 테레스트리얼과 파트너십을 맺은 DL이앤씨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테레스트리얼과 슈나이더는 지난달 안정적이고 저렴한 탄소 배출제로 기저부하 공급을 원하는 고에너지 사용자와 상업적 기회를 공동으로 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수소, 암모니아, 알루미늄, 철강 생산과 같은 광범위한 산업 공정을 운영하는 많은 중공업과 데이터 센터 운영자가 직면한 주요 에너지 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슈나이더의 시스템이 에너지 관리를 자동화·최적화해 성능과 효율성을 개선하고 고객의 상업적·지속 가능성 목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IMSR은 소형원전의 하나이자 '4세대 원자로'로 불리는 혁신 기술이다. 핵연료가 냉각재에 녹아있는 형태로 '액체연료 원자로'라고도 불린다. 냉각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온타리오발전(Ontario Power Generation, 이하 OPG)이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과 일본 히타치(日立)제작소의 합작사 'GE히타치뉴클리어에너지(이하 GE히타치)'의 소형모듈원자로(SMR) 'BWXR-300'을 내년 착공한다. 2028년까지 첫 호기를 완공하고 2030년대 중반 남은 호기도 모두 건설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OPG에 따르면 이 회사는 내년 온타리오주에 GE히타치의 'BWRX-300' 4기 건설을 시작한다. 지난해 캐나다 대형 건설사 에이컨(Aecon) 그룹, 현지 엔지니어링 회사 SNC-라발린과 SMR 건설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캐나다 원자력안전위원회(CNSC)로부터 BWRX-300의 경쟁력도 인정받았다. 굴착 작업을 포함한 부지 준비 단계로 전환하고 규제 기관과 주주의 남은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OPG는 향후 승인 절차를 마무리해 총 1200㎿ 규모인 4기의 SMR을 건설할 계획이다. 2028년까지 1호기 건설을 완료하고 이듬해 가동을 시작한다. 남은 호기도 3034~2036년 상업운전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4기를 통해 약 120만 가구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한다는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