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김치투고(Kimchi-to-go), 치코(Chico) 등의 한식 레스토랑이 러시아 한식당 시장에서 급부상하고 있다. 한류 열풍에 힘입어 한식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이들 업체들이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제대로 저격했다는 평가다. 6일 코트라에 따르면 러시아에서 한식당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한국인은 물론 현지인이 운영하는 한식당도 증가하면서 전체 시장이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러시아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를 중심으로 한류 바람이 불면서 한식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한국 영화, 드라마 등의 콘텐츠에서 자주 등장하는 분식과 치킨 메뉴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는 분석이다. 한식이 고기 위주의 서양식과 달리 채소가 많이 들어간 '건강식'이라는 인식이 확산하는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코트라는 현지 한식당 시장을 주도하는 업체로 김치투고, 치코 등을 선정했다. 지난 2018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설립된 한국 분식 전문점 김치투고 매장 숫자는 현재 8개로 늘어났다.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급증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떡볶이, 라면, 핫도그 등의 메뉴를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칠성음료 필리핀 자회사 펩시필리핀(이하 PCPPI)이 국내 외식브랜드 두끼떡볶이에 탄산음료를 공급한다. 신규 고객사를 잇따라 확보, PCPPI 판매 확대가 전망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PCPPI는 두끼떡볶이 현지 파트너사 필그린그룹(Philgeulin Group)과 탄산음료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PCPPI는 오는 2026년까지 필리핀 소재 두끼떡볶이 매장에 △펩시 △마운틴듀 △세븐업 △미린다 △머그 루트비어 등을 공급한다. 두끼떡볶이는 지난 2019년 필그린그룹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에 진출했다. 현재 필리핀에는 마닐라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23개 두끼떡볶이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떡볶이의 기본인 떡, 어묵, 소스 등은 한국과 동일하게 유지하면서도 현지에서 즐겨먹는 야채, 해산물 등의 식재료를 넣어먹을 수 있게 한 현지화 전략이 효과를 발휘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매장을 찾는 소비자의 90% 이상이 현지인이다. PCPPI의 현지 사업 확대에 힘입어 롯데칠성음료가 글로벌 음료종합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비전 실현에 한 발 더 다가섰다는 평가다. PCPPI는 지난해 11월 일본 외식기업 풀필링
[더구루=한아름 기자] 오리온이 지난해 중국에서 출시한 마이구미·꼬북칩 신규 라인업이 흥행에 성공, '볼륨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오리온은 마이구미·꼬북칩 라인업을 '초코파이'를 잇는 주력 제품을 밀고 있어 중국 사업 성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5일 중국 시장 조사기관 마상위엔(马上赢)에 따르면 오리온 '마이구미'(중국 제품명 궈즈궈즈) 딸기맛은 지난해 중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젤리 부문 4위에 올랐다. 꼬북칩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꼬북칩 쌀새우맛과 치즈맛은 스낵 부문에서 각각 5위와 6위를 기록했다. 이는 마상위엔이 지난해 중국에서 출시된 신제품에 대한 현지 슈퍼마켓·편의점 6만개 POS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중국에서 한해 출시되는 제과 관련 상품이 1만여개 이상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마이구미 딸기맛과 꼬북칩 쌀새우맛·치즈맛의 이 같은 성과는 이례적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이들 제품은 지난해 3월 출시됐다는 것을 고려할 때 9개월 만에 '히트상품' 반열에 올랐다는 것. 마이구미는 쫀득한 젤리 속에 과일즙이 나오는 특이함이 현지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실제 오리온의 중국 젤리 매출도 상승세다. 2019년 중국 시장에 마이구미를 선보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제일제당 비비고가 미국에서 확산일로다. 뛰어난 제품력과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으로 현지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CJ제일제당의 미국 인기 품목과 성장 전략에 관심이 쏠린다. 5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식품사업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59억원과 2341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21%)와 2분기(-14.9%)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했던 반면 3분기에는 12% 늘어나며 반전을 꾀하고 있다. 비비고 미국 매출이 한 몫했다. 특히 냉동밥 실적이 두드러진다. CJ제일제당 비비고에 따르면 미국에서 생산해 판매하는 냉동밥 제품의 매출이 지난해 10월 기준 누적 1000억원을 돌파했다. 작년에만 총매출 130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2019년 미국 대형 냉동식품 업체 슈완스를 인수하며 미국 전역의 유통망을 확보한 이후 매출이 4년 새 3배 증가한 셈이다. 냉동만두·피자 부문에서도 성장세에 올라탔다. CJ제일제당의 대표 제품인 비비고와 슈완스의 만두 품목은 2021년 미국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 41.4%까지 치솟았다. 특히 슈완스의 냉동피자 브랜드 '레드바론'의 경우 지난해
[더구루=한아름 기자] 디아지오가 아일랜드에 신규 양조장을 짓는다. 기존 더블린 공장에 있는 맥주 생산 라인을 킬데어 카운티로 옮긴다는 계획이다. 총 투자 금액은 2억유로(약 2864억7200만원)에 달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아일랜드당국 '안 보드 플레나라'(An Bord Pleanála)에 따르면 디아지오의 양조장 설립 계획을 최종 허가했다. 양조장 건설 계획이 지연된 지 9개월 만이다. 앞서 디아지오는 지난 3월 킬데어 카운티(County Kildare)에 양조장 건설 계획을 승인받았으나 일부 지역 주민들이 환경 문제로 이의를 제기하면서 계획이 연기된 바 있다. 디아지오의 신규 맥주 양조장은 9만8000㎡ 규모로, 아일랜드에서 두 번째로 가장 크다. △양조실 △저장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연간 200만hl(1hl=100ℓ)의 맥주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친환경 양조 시스템도 도입한다. 100% 재생 에너지를 활용해 매년 최대 1만5000미터톤(Metric Tons)의 탄소 감축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디아지오는 킬데어 양조장을 통해 아일랜드 맥주 라인업을 보강하고 생산량을 더욱 늘린다는 계획이다. 디아지오는 △흑맥주 '기네스' △아이리시
[더구루=한아름 기자] 농심 신라면이 미국 최고의 인스턴트라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쫄깃쫄깃한 면발과 얼큰한 국물이 호평받았다. 오뚜기 진라면도 신라면의 뒤를 이어 K-라면 열풍을 이끌었다. 미국 과학연구 전문 매체 '스터디파인즈'(Studyfinds)은 29일 농심 신라면을 미국 최고의 인스턴트라면 2위로 선정했다. 오뚜기 신라면은 7위에 머물렀다. 이는 스터디파인즈가 매쉬드(Mashed)와 컨슈머리포트(Consumer Report), 업록스(Uproxx) 등 현지 매체 평가를 종합해 분석한 결과다. 이번 조사에서 신라면은 K-라면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신라면은 감칠맛 나는 매운 육수와 푸짐한 건더기, 쫄깃한 면발이 조화를 이룬다며 글로벌 인스턴트라면 시장 절대 강자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신라면 제품력이 현지 소비자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K-라면이 미국 식품 시장에서 주류로 떠올랐다고 덧붙였다. 2019년 글로벌 히트한 영화 '기생충'을 통해 짜파구리가 소개된 후 K-라면이 알려지면서 소비층이 교포뿐 아니라 현지인으로 확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신라면이 K-라면 열풍에 불을 댕겼다는 설명이다. 농심은 수년 내 일본의 도요
[더구루=한아름 기자] 디아지오가 싱가포르 순환경제 기술 스타트업 에코스피리츠(ecoSPIRITS)의 친환경 패키지를 도입한다. 친환경 옷을 입고 경쟁사 페르노리카 맹추격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페르노리카는 디아지오보다 1년 먼저 에코스프리츠와 패키지 도입 계약을 체결하고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에코스프리츠에 따르면 내년부터 캡틴모건·고든스·스미노프 등 디아지오 주류 브랜드에 친환경 패키지 '에코토트'(Ecotote)를 공급한다. 에코토트는 일회용 유리병 사용을 줄여 환경 보호와 자원순환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디아지오는 2027년까지 에코토트 시범 적용 후 환경 보전 효과를 분석하고 전면 시행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번에 도입한 에코토트는 4.5ℓ 상당의 재사용 유리병이다. 유리병이 약해 잘 깨지는 만큼 외부에 쉘(shell)을 덧대 제작했다. 에코토트를 에코플랜트(Ecoplant)로 가져오면 세척뿐 아니라 주류를 채워준다. 사용할수록 줄어드는 내구성도 면밀히 확인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재활용률을 높이는 한편, 패키지 외관에 각 주류 브랜드 심벌을 더해 디아지오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담았다. 업계에선 디아지오가 에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과 오뚜기 라면이 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농심 신라면과 오뚜기 진라면이 현지 베스트 인스턴트 라면 '톱7'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제품이 현지에서 연이어 호평을 받으며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27일 미국 리뷰 전문 온라인매체 스터디파인즈(StudyFinds)에 따르면 농심 신라면은 현지 베스트 라면 순위 2위에 올랐다. K-라면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스터디파인즈는 △맛 △편의성 △가격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고 설명했다. 농심 신라면은 매콤한 국물, 큰 야채 건더기, 쫄깃한 면발이 조화를 이루는 라면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얼큰한 소고기국 맛을 살린 오리지널 신라면, 돈골의 깊고 진한 맛이 특징인 신라면 블랙 등 폭넓은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혔다. 특히 K-라면 후발 주자인 오뚜기 진라면은 7위를 차지, 눈길을 끌었다. 간단하게 조리하면 제대로 된 한국 라면을 맛볼 수 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탄력있는 면발과 얼큰한 국물이 잘 어우러졌다는 점도 호평을 받았다. 1위는 일본 삿포로 이치방 라면이 차지했다. 일본 닛신 볶음면 컵라면이 3위, 일본 마루찬 로스트
[더구루=한아름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를 둘러싼 항소심 소송에서 승소했다. PMI는 이번 판결에 따라 아이코스 관련한 불확실성과 우려가 해소될 것으로 봤다. 회사는 아이코스 마케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제2순회항소법원은 26일(현지시간) 유니온 에셋 매니지먼트 홀딩(Union Asset Management Holding AG·이하 유니온 에셋)과 팀스터스 로컬 710 연금 기금(Teamsters Local 710 Pension Fund·이하 팀스터스)이 PMI를 상대로 제기한 아이코스 소송 항소심에서 만장일치로 PMI 측의 손을 들어줬다. 이 소송은 PMI 주요 투자자 유니온 에셋과 팀스터스가 PMI의 아이코스 마케팅 정책에 반발하며 시작됐다. 이들은 PMI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한 연구 결과가 주관적이며 아이코스가 일반 담배보다 건강상 이점이 있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아이코스 일본 판매 추정치도 부풀렸다며 이 과정에서 손해를 봤다고 지적했다. 리처드 J. 설리번(Richard J. Sullivan) 판사는 "원고는 아이코스가 일반 담배보다 흡연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상이 베트남 최대 쇼핑 플랫폼에 입점하며 본격적인 현지 시장 확대에 나섰다. 지난 2016년 인수한 신선 햄소시지 가공업체 득비엣(Duc Viet)과의 시너지로 베트남 유통 채널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27일 온라인 쇼핑 앱 센도팜(Sendo Farm)에 따르면 지난 20일(현지시간) 대상 득비엣과 입점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 햄소시지 제품 판매에 나선다. 대상 득비엣이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지난달 출시한 부르겐부르스트 햄소시지다. 대상 득비엣 연구진이 수요 조사부터 의견을 종합, 현지인 입맛에 최적화한 제품이다. 돼지 목살에 파슬리를 더해 식감과 풍미를 올렸다. 최소 첨가물 원칙으로 경쟁력을 더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센도팜은 베트남 정보통신(IT) 기업 FPT가 지난 2012년 설립한 신선식품 온라인 쇼핑몰이다. 하노이와 호찌민을 넘어 베트남 63개 중소 도시에서 전자상거래를 통해 현재까지 50만 판매자와 1200만 구매자를 연결하고 있다. 1일 도착보장 서비스를 운영해 구매자에게 차별화된 배송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대상 득비엣은 센도팜 입점을 통해 브랜드 친화력을 강화하고 소비자 접점을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지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리온이 베트남에서 학교 화장실 개선 프로젝트를 통해 사회적 책임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베트남 럼동성 바오럼(Bao Lam), 럼하(Lam Ha) 지역에 위치한 초등학교 각 1곳씩 총 2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화장실 개선 공사를 완료했다. 오리온은 이들 초등학교 화장실 바닥과 벽면에 깨끗한 타일을 새로 깔고 현대적 세면대와 변기 등을 설치했다. 호치민시 청년 연합, 럼동성 지역 청년단체 등과 협력했다. 오리온은 화장실 현대화가 시급했던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특히 지난 1998년 럼하 지역에 설립된 단프엉II(Dan Phuong II) 초등학교 화장실은 조속한 개선 공사가 필요한 곳으로 꼽혔다. 앞서 지난 1월 호치민시 청년연합과 손잡고 학교 화장실 개선을 위한 2개년 프로젝트에 착수한 오리온은 프로젝트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본보 2023년 1월 13일 참고 '베트남 국민과자' 오리온, 사업공헌 확대…호찌민시 청년연합과 맞손> 이번 바오럼, 럼하 지역 초등학교를 포함해 현재까지 4개 초등학교 화장실 개선 공사를 마무리했다. 오리온은 지난 4월 럼동성 레티파(Le Thi Ph
[더구루=김형수 기자] 허벌라이프가 올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건강기능식품, 스포츠보조 식품 등을 대거 출시하고 웰니스 시장 공략을 위한 총력전을 펼쳤다. 앞으로도 제품 라인업 확대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웰니스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허벌라이프가 올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론칭한 제품은 43종에 달한다. 허벌라이프는 건강기능식품 라인업 확대에 주력했다. 한국에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으며 면역력 증진 및 피로 완화 효과가 있는 홍삼 젤을 론칭했다. 대만과 태국에 건강에 전반적으로 도움을 주는 귀리 베타글루칸이 함유된 △베타 라이프 △베타 하트 등을 출시했다. 또 필리핀과 베트남에 신체·정신 안정을 돕는 허브·페퍼민트 차를 선보였다. 스포츠 보조 식품도 여럿 출시했다. 홍콩과 마카오에 포뮬러1 단백질 쉐이크 팥맛과 율무맛을, 싱가포르에 식물성 단백질 쉐이크 포뮬러1 셀렉트를 선보였다. 일본에는 분지사슬 아미노산과 필수 아미노산의 일종인 류신이 함유된 운동선수용 보충제 허벌라이프24 BCAA를 론칭했다. 허벌라이프는 제품군을 꾸준히 확대하며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아시아·태평양 웰니스 시장 내 주도권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모도르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반도체 규제로 인공지능(AI)용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에 난항을 겪고있는 중국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기술이 등장했다. 중국기업들이 새로운 클러스터 기술을 활용해 미국의 규제를 돌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두는 서로 다른 브랜드의 GPU를 결합해 하나의 단일 컴퓨터 클러스터로 묶는 기술을 개발했다. 해당 내용은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공개됐다. 새로운 기술에 대한 정확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바이두가 GPU 클러스터 기술을 개발한 것은 미국의 반도체 규제로 엔비디아, AMD 등 미국 기업들의 하이엔드급 GPU 확보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중국 기업들의 다른 시장을 통한 우회 구매 등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왔다. 하지만 바이두가 서로 다른 브랜드의 GPU를 결합해 하나의 클러스터로 묶는 기술을 개발하면서 성능이 떨어지는 중국산 GPU와 미국산 GPU를 결합해 사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 것이다. 업계에서는 바이두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놀라운 기술적 돌파구를 마련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여러 개의 GPU를 묶는 것이 간단한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GPU는 제조업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마트 미국 자회사 뉴시즌스마켓(New Seasons Market)이 비영리단체와 함께 식량권 보장에 앞장선다. 자산·소득 양극화에 따른 식량 소비의 형평성을 완화하고 소외 이웃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20일 비영리단체 트랜지션 프로젝트(Transition Projects)에 따르면 뉴시즌스마켓과 함께 식량권 보장 캠페인 '너리쉬 아워 네이버'(Nourish Our Neighbors)을 전개한다. 너리쉬 아워 네이버는 영양 결핍 상태로 생활하는 소외 이웃을 지원하기 위한 자금 모금 행사다. 뉴시즌스마켓이 주도하는 이번 캠페인에는 △트랜지션 프로젝트와 △프로젝트 홈리스 커넥트(Project Homeless Connect), 리프트 업(Lift UP) 등 10개 비영리단체가 참여한다. 목표 모금액은 8억4000만달러(약 1조1400억원)로, 뉴시즌스마켓이 절반(4억2000만달러·약 5700억원)을 기부한다. 뉴시즌스마켓은 판매 수익 일부와 기부 물품을 재판매해 얻은 수익을 모아 비영리단체에 전달할 방침이다. 뉴시즌스마켓은 오리건주 전체 주민 중 20%는 식량 빈곤을 겪고 있다며 식량권 보장에 대한 인식과 사회적 관심을 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