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이디야커피가 글로벌 공략에 첫발을 내딛었다. 해외 가맹 1호점이자 3900호점 '괌 마이크로네시아몰점'을 오픈하며 해외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을 본격화했다. 이디야커피 괌 마이크로네시아몰점은 22일(현지시간) 괌 현지 인기 쇼핑몰인 마이크로네시아몰 내 1층에 위치한 매장으로 '비니스트', '커피믹스' 등 현지에서 활발하게 판매 중인 유통제품과의 시너지를 위해 국제가맹 방식으로 개점됐다. 괌 마이크로네시아몰점은 26평형대의 중형 매장으로 따뜻한 감성의 베이지 톤 마감재를 바탕으로 골드 포인트 요소를 가미한 자연스럽고 편안한 캐주얼 라운지 느낌의 이디야커피 국내 최신 인테리어 콘셉트를 그대로 연출했다. 특히 이디야커피의 대표 유통상품인 비니스트 8종과 커피믹스 2종, 캡슐커피 3종도 아일랜드 MD장과 벽면 MD존을 통해 다양하게 구성해 관광객은 물론 현지인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추후 미국 본토 진출 준비를 위한 테스트 베드로 괌을 점찍고 내년 중 괌 2호점을 오픈할 계획이며, 이를 발판 삼아 미국은 물론 동남아 국가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3900번째 매장이자 첫 해외 가맹점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사히그룹 홀딩스가 롯데백화점과 협업을 확대, 국내 와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난 2월 롯데백화점 건대시티스타점(성수점)에 와인숍 에노테카를 출점한 데 이어 10개월 만에 청량리점을 오픈한다. 국내 와인 시장이 성숙하고 다양한 프리미엄 와인을 찾는 고객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행보로 풀이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에노테카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이 오는 22일 오픈한다. 국내에서만 14번째 매장이다. 매장 규모는 약 106㎡로, 와인 810여가지가 입점된다. 와인 외에도 △위스키 △한국 전통주 △일본 사케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시음 바도 있다. 매장에 6석 규모의 바 카운터를 설치, 정기적으로 시음 행사를 열어 고객 접점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은 청량리역과 연결돼 있는 수도권 교통의 요충지로 유동 인구가 많다. 전통시장이 인접해 젊은 층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흡수할 수 있는 핵심 상권이다. 아사히그룹은 롯데백화점의 내방객 수와 체류 시간이 많다는 점에서 협업을 확대하고 에노테카 매장 수를 늘린다는 방침이다. 아사히그룹이 에노테카 매장을 늘리는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며 국내에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의 글로벌 전략 제품 '신라면 똠얌'이 태국에 이어 싱가포르에 출시됐다. 초기 물량이 매진되는 등 흥행에 성공하면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출시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 태국 파트너인 '셰프 케어스(Chef Cares)'재단은 지난 19일 부터 싱가포르 유통업체인 타이슈퍼마켓(Thai Supermarket)을 통해 신라면 똠얌과 신라면볶음면 똠얌 판매를 시작했다. 타이슈퍼마켓은 지난 1985년 설립된 태국 식료품·제품 전문점이다. 아페리아몰 내에 약 560㎡ 규모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신라면 똠얌은 타이슈퍼마켓에 입점되자 마자 매진되는 등 초기 흥행에 성공했다. 타이슈퍼마켓은 추가 물량을 확보해 이달 안에 신라면 똠얌 판매를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신라면 똠얌은 농심이 지난달 태국에 출시한 라면으로 미슐랭 1스타를 획득한 태국 유명 셰프 쩨파이(Jay Fai)의 똠얌 레시피를 신라면에 접목해 개발한 제품이다. 신라면과 똠얌이 어우러진 고급스러운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라면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타이슈퍼마켓측은 "신라면 똠얌은 미슐랭 1스타 쩨파이 셰프와 농심이 협력해 개발된 라면이라는 입소문으로 매진됐다"며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리온이 지진 피해를 입은 중국 간쑤성 지역에 구호물자를 전달했다. 오리온은 중국 내 재난 지역 지원활동을 꾸준히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지난 18일(현지 시간)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한 중국 간쑤성 린샤주에 구호품을 긴급 지원했다. 오리온은 지진 발생 즉시 지원을 결정했다. 지진 발생 다음날인 지난 19일 현지 자선 재단을 통해 초코파이와 송송 로우송단가오 등 4500박스 규모의 구호품을 피해 지역에 구호품으로 전달했다. 중국 간쑤성 인민정부 등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지난 20일 기준 131명이 사망하고, 980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16명이 실종된 상태다. 14만채가 넘는 주택이 무너지면서 87만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오리온 중국법인은 "심각한 재난에 직면한 간쑤성 주민, 구호 인력들을 위한 긴급 지원에 나선 것"이라면서 "전달한 구호품이 재난지역에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부산합동양조의 생막걸리 '생탁'이 일본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현지 온라인 막걸리 베스트셀링 1위를 차지했다. 국순당 막걸리도 상위권에 올랐다. 21일 일본 추천정보 서비스기업 마이베스트(mybest)에 따르면 생탁은 일본 온라인 막걸리 베스트셀링 1위에 올랐다. 마이베스트는 아마존 재팬, 라쿠텐, 야후!쇼핑 등 현지 대형 온라인쇼핑몰 판매 데이터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고 전했다. 생탁은 '유산균이 살아있는 막걸리'라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살균 처리된 타사 막걸리와 달리 건강에 좋은 유산균이 다량 함유됐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혔다. 생탁은 부산합동양조가 지난 2010년 일본 수출을 시작한 제품이다. 수출 규모는 초기 7200병에서 현재 30만 병을 웃돌고 있다. 생탁에 이어 일본 본가 생막걸리가 2위를 차지했다. 이어 국순당 생막걸리가 3위, 국순당 생막걸리·칸시네막걸리 세트상품, 국순당 1000억 프리바이오막걸리 등 국순당 제품이 '톱5'에 이름을 올렸다. 국순당은 생막걸리, 1000억 프리바이오막걸리, 바나나·복숭아·청포도 등 플레이버 막걸리 등을 일본에서 선보이고 있다. 유산균에 대한 일본 소비자들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 비비고 냉동만두와 냉동김밥이 일본 대형 온라인 쇼핑몰 큐텐(Qoo10)의 '큐텐 트렌드 어워드 2023'를 수상했다. 21일 큐텐에 따르면 비비고 냉동식품 세트는 큐텐이 주최한 '큐텐 트렌드 어워드 2023' 식품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해당 세트는 비비고 고기·야채 왕만두, 갈비맛 왕만두, 참치마요 냉동김밥, 5종재료 냉동김밥 등으로 이뤄졌다. 구매자에게 아마카라(甘辛·달콤하고 매콤한) 양념치킨, 에코백, 비비고 스티커, 비비고 오리지날 박스 등이 사은품으로 제공된다. 큐텐 트렌드 어워드는 큐텐이 올해 처음 개최한 시상식이다. 큐텐은 지난 1월부터 지난 10월까지 수집한 △고객 만족도 △서비스 품질 △상품 리뷰 △매출 데이터 등을 토대로 수상작을 선정했다. 뷰티, 패션, 가전, 생활, 식품 등 5개 부문에서 총 50개 상품이 수상했다. 비비고 냉동식품 세트는 비비고 대표 제품을 한꺼번에 맛볼 수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간편하게 조리하면 맛좋은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혔다. CJ제일제당은 이번 비비고 수상이 일본 내 브랜드 인지도 제고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만두, 치킨
[더구루=김형수 기자] 하이트진로가 일본에 '힙한' 막걸리 신제품을 출시하고 현지 주류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국 트렌드에 민감한 일본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 고객을 타깃으로 시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일본에 막걸리 '유메맛코'(ユメマッコ)를 선보인다. 내년 1월 16일 일본 대형 온라인쇼핑몰 아마존 재팬과 도쿄 일부 음식점에서 판매한다. 이어 내년 4월 9일 판매 지역울 일본 전역으로 확대한다. 신제품은 △유메맛코 플레인맛 △진로 유메맛코 복숭아맛 등 2종으로 쌀 고유의 풍미를 느낄 수 있도록 보리 등 다른 잡곡을 넣지 않고 쌀 만으로 빚은 막걸리다. 알콜 도수는 기존 막걸리보다 1도 낮은 5도다. 막걸리를 병째 들고 간편하게 마실 수 있도록 400mL PET병 형태로 개발했다. 하이트진로는 국내에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힙 트레디션’(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즐기는 문화)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막걸리 붐이 불고 있다는 점을 감안, 일본에서 '힙한 막걸리' 마케팅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한국 음식을 먹고, 한국 콘텐츠를 보는 '도한놀이'(渡韓ごっこ)를 즐기는 등 현지 젊은층을 겨냥한 전략이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제일제당이 LA 레이커스 경기에 개플루언서(개+인플루언서)를 초청한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CJ제일제당의 한식 브랜드 '비비고' 인지도 제고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앞서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해 지난 2021년 LA레이커스와 마케팅 파트너십을 맺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이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정규리그 뉴욕 닉스와의 경기에 유명 견공 브로디(Brodie)와 견주 클리프 브러시 주니어(Cliff Brush Jr.)를 초청했다. 브로디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108만명, 유튜브 구독자 495만명을 보유한 유명 견공으로, 막대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개플루언서 초청으로 비비고의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 친밀도 올리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견주 클리프는 SNS 게시물 게재 대가로 코트사이드 경기장 관람권 2장과 유니폼 2장을 제공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비비고 마크가 그려진 LA레이커스 유니폼을 브로디와 함께 입고 사진을 찍었다. 브로디가 경기 중 댄스 이벤트를 펼치면서 관객들을 매료시킨 영상도 공개했다. 202
[더구루=김형수 기자] 부르고뉴 전문 와인 판매·마케팅 업체 보틀버건디가 지난 15일 서울시 마포에 부르고뉴 와인을 전문으로 취급·판매하는 와인 스토어 보틀버건디 마포직영점을 개장했다고 19일 밝혔다. 보틀버건디 마포직영점은 5호선 마포역과 공덕역 사이에 위치한 마포트라팰리스에 입점한다. 마포직영점은 와이너리를 콘셉트화한 매장 공간이 특징이다. 보틀버건디는 이번 마포직영점 오픈과 함께 국내 와인시장 급성장 및 성숙기 진입에 따른 △차별화 △집중화 △고급화 등으로 시장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이를 토대로 국내 첫 ‘부르고뉴 전문 와인 프랜차이즈’ 사업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부르고뉴는 ‘와인의 본고장’ 프랑스 동부에 위치한 지역으로, 명실상부 현존하는 세계 최고 와인 산지다. 로마네 꽁띠(Romanee conti), 뮤지니(Musigny), 몽라쉐(Montrachet) 등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최고급 와인들도 바로 이 곳에서 나온다. 보틀버건디는 오픈을 기념한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오픈일부터 이달 31일까지 매장을 방문해 와인을 구매한 모든 고객들을 대상으로 구매 금액별 경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하이트진로가 일본 레스토랑 체인 '한노슌 사이사이'(Han no Shun Saisai ·韓の旬 菜彩)와 손잡고 현지 유흥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송별회·송년회 시즌을 맞아 한노슌 사이사이에 '테라 쏘맥타워'를 론칭, 소비자와 접점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17일 한노슌 사이사이 운영사 자이로홀딩스(Gyro Holdings)에 따르면 하이트진로와의 파트너십을 체결, 한노슌 사이사이 도쿄점에서 테라 쏘맥타워 판매에 나선다. 한노슌 사이사이는 송별회·송년회 고객을 대상으로 포차·찬츠코 등 두 가지 회식 코스를 내놓았다. 회식 코스에는 테라 쏘맥타워가 모두 포함된다. 테라 쏘맥타워는 소주와 맥주(소맥)를 섞어 바로 따로 마실 수 있는 용기다. 강력한 토네이도를 통해 맛의 청량감을 극대화한다는 장점이 있다. 소맥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는 즐거움 또한 즐길 수 있다. 하이트진로는 테라 쏘맥타워를 내세워 소비자 접점과 브랜드 친밀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특히 송별회·송년회 시즌 주류 소비가 크게 증가하는 만큼 하이트진로에 대한 인지도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하이트진로는 편의점·슈퍼마켓 등 소매시장뿐 아니라 유흥시장으로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지
[더구루=한아름 기자] 농심과 대상이 일본에서 K-푸드 열풍을 이어가기 위해 손을 잡았다. 연말을 맞아 고객 유치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를 진행, 현지 소비자와 소통 거점을 늘리겠다는 행보다. 양사는 SNS를 활용해 △제품 소개 △디지털 콘텐츠 △온오프라인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대상 일본법인이 오는 24일까지 '2023 감사 이벤트'를 연다. 농심은 코리코레, 대상은 홍초·김치·소스류를 홍보하기 위해 협업기로 했다. 코리코레는 코리안 푸드 콜렉션(Korean Food Collection)의 줄임말로 농심이 일본 전용 제품으로 개발, 지난해부터 판매해 왔다. 농심·대상 일본 공식 계정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게시물을 좋아요를 누른 현지인 20명을 추첨해 양사 인기 제품을 증정한다. 농심은 △코리코레 3개 라인업(순두부찌개·김치찌개·부대찌개) △신라면 김치맛 △너구리라면을, 대상은 △맛있는 홍초(석류·딸기&자몽) △옥수수차 △배추김치 △쌈장·고추장 등을 선물로 준비했다. 농심은 일본에서 적극적인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내년 현지 패션 브랜드와 손잡고 너구리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를 대거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리온이 베트남 최대 명절 '뗏'을 앞두고 선물세트를 출시, 대목 공략에 나섰다. 초코파이를 비롯해 간판 제품을 중심으로 구성한 선물세트를 내세워 고객몰이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베트남 뗏은 한국 설에 해당하는 명절이다. 뗏을 앞둔 연말연시는 선물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시기로 꼽힌다. 내년 2월 8일부터 14일까지 총 7일이 뗏 연휴로 지정됐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베트남에 개인과 기업 고객을 겨냥한 다양한 뗏 선물세트를 론칭했다. 대표 제품 초코파이를 비롯해 △쿠스타스 △마리카 △구떼 △드마리 △고래밥(현지명 마린보이) △오페라 △쎄봉 등으로 선물세트를 구성했다. 초코파이, 쿠스타스, 구떼 등 단품 선물세트도 마련했다. 또 오리온은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100상자 이상 주문 시 무료 배송, 500상자 이상 구매 시 기업 로고 스티커 부착, 1000상자 이상 구입 시 선물세트 구성 변경, 2500상자 이상 주문 시 맞춤형 세트 패키지 디자인 적용 및 선물세트 구성 변경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오리온은 베트남에서 좋은 기운, 복, 강인함 등을 상징하는 색깔인 붉은색과 금색을 활용해 뗏 선물세트 패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수소기업 '플러그파워'가 호주 녹색 암모니아 생산업체 'AGA(Allied Green Ammonia)'와의 협력을 확대한다. 전해조 공급부터 인프라 엔지니어링까지 책임진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플러그파워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AGA와 기본 엔지니어링·설계 패키지(BEDP) 계약을 체결했다. 이달 초 맺은 3GW급 양성자교환막(PEM) 전해조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MOU)의 일환이다. 플러그파워는 AGA가 호주 노던테리토리주에 건설 예정인 일일 2700미터톤(TPD) 규모 녹색 암모니아 공장에 대한 프런트 엔드 엔지니어링 설계(FEED)를 지원한다. 프로젝트에 필요한 모든 엔지니어링 표준, 사양, 도면 등을 제공해 고객이 최종 투자 결정(FID)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내년 4분기 AGA가 투자 여부를 확정하면 플러그파워는 신공장에 전해조 공급까지 맡는다. 플러그파워는 오는 2027년 1분기 전해조를 납품을 시작할 예정이다. 전해조를 활용해 생산된 그린수소는 증기메탄개질(SMR) 기술을 대체해 암모니아 생산 공정의 탈탄소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게 플러그파워의 설명이다. 전해조는 그린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수전해 설비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헤일리온(구 GSK컨슈머헬스케어) 지분 전량을 처분하고 2년간 이어온 연결고리를 끊는다. 헤일리온은 지난 2022년 GSK로부터 완전 분사해 독립, 소비재·컨슈머 헬스케어 기업으로 새롭게 출범한 바 있다. [유료기사코드] GSK는 지난 17일 보유 중이던 헤일리온 주식 3억8500만주(4.2%)를 매각한다고 밝혔다. 처분 단가는 3.24파운드(약 5600원)로, 총 12억5000만파운드(약 2조1521억원) 규모다. GSK는 주식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백신 △전염병 치료제 등을 개발하는 데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GSK가 헤일리온 보유 주식을 매각하는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GSK는 헤일리온 상장 당시 지분을 12.9% 보유했으나 세 차례 매각 절차를 진행하며 40억파운드(약 6조8866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 자금은 천식 치료제 개발 기업 아이올로스와 만성 기침 개발사 벨루스 헬스 등을 인수하는데 쓰였다. 헤일리온 주식을 보유한 화이자 역시 지분 전량을 처분할 예정이다. 화이자는 헤일리온 상장 당시 확보한 지분 32%를 18.3%까지 줄였다. 헤일리온은 기존 소비재·컨슈머 헬스케어 사업을 이